나의 ' DIY ' 안줏거리

    뽀뽀는고양이다 2013. 2. 23. 03:23

     

     

    주문했던 수치 대구가 도착했습니다.

    가격은 5만원 정도였던듯~

     

     

    그토록 기다렸던 고니~

     

     

    헛! 배불뚝이라 살짝 긴장했습니다.

     

     

    뒤집어보니 수치 맞네요.

     

     

    세척 시작합니다. 비늘제거중

     

     

    머리부분도 잘 제거해주세요.

     

     

    벅벅벅벅벅

     

     

    미안해~

    칼에 묻은 수많은 비늘 보이시죠.

    대구비늘은 사이즈에 비해 작지만 그냥 넣었을때

    껍질 식감이 나빠지고 거품이 많이 생기니까 꼭 제거~

     

     

    드디어 배를 갈랐습니다.

    호오~~

    안녕 고니~!

     

     

    다 비워낸 대구뱃속

     

     

    정력이 센 녀석이었던지 상당히 곤 양이 많습니다.

    확실히 간은 암치에 비해 작고 핏줄이 많네요.

    간 옆의 밥창도 맛나죠~

     

     

    간(왼편) 밥창 (오른편)

    간과 밥창은 무 좀 썰어넣고 매운탕을 끓이면 정말 맛있습니다.

    대구탕에 넣어도 OK!

     

     

    싱싱한 순백의 고니입니다.

    무척 싱싱해서 손으로 막 들어올려도 잘 찢기지 않아요.

    햄볶아요~~~ ^_________^

     

     

    남은 몸통은 도마에 올려 적당히 해체

     

     

    참 아가미는 미리 제거~

     

     

    하도 박박 밀었더니 대구 머리에 상처가 많이 났네요.

    머리는 찜해먹으려고 소금쳐서 말렸습니다.

     

     

    부실한 칼로 마구 동강낸 몸통들

     

    늘 대구를 손질하면서 느끼지만 역시 칼을 사야할듯...

    생선아주머니가 쓰시는 무서운 넘으로 ㅎㅎ~

     

    맛있게 먹겠습니다 ^__^

     

     

    생대구 요리법~

     

    생대구는 별 요리기술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물양을 대구가 잠길정도겠다로 적게 잡아주시구요.

    차가운 물에 말린다시마를 30분정도 둔 후 건저내고(감칠맛유도)

    그 물을 팔팔 끓이면서 어슷썬 무우 적당량 투하

    약하게 소금간하시고

    펄펄 끓는물( 꼭 펄펄 끓어야합니다. )

    에 대구와 대구 부속물들을 적당히 넣어주세요.

    (알이나 곤은 대구살과 부속물을 넣은 후 다시 끓어오를 때 넣는 것이 좋습니다.)

    모두 펄펄 끓어오르면 떠오르는 거품을 적당히 제거해주시고

    10여분정도 대구살을 익혀주세요.( 큰대구일경우 / 작으면 시간이 짧아집니다.)

    그 후 간을 보면서 소금을 투하

    (맛소금,조미료 절대 넣지마시고 천일염을 볶은 굵은 소금이 제일 좋습니다.국내산)

    적당히 간이 맞춰지면

    썰어놓은 대파와 취향에 따라 청양고추를 넣고 한소끔 더 끓인후

    미나리를 넣어 드셔도 좋고 없어도 맛 좋은 대구탕이 완성된답니다.

     

    팁~ 소금을 너무 많이 넣었을 경우를 대비해서

    미리 다시마를 우린 물을 다른 냄비에 더 끓여둔 후 대구냄비옆에

     다시마물을 데워서 준비해 두시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소금은 조금씩 조금씩 넣어 간을 마춰도 맛에 영향을 거의 주지 않으니

     천천히 조금씩 넣어서 간을 맞추세요~

    대구를 한마리 잡으셨네요^^ 솜씨가 좋으십니다~
    고놈 참 싱싱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