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브라질 이야기

20년 전부터 브라질 관련 글을 쓰고 있습니다. 아울러 유튜브도 이제 막 시작했습니다.

25 2021년 08월

25

카테고리 없음 천사 고모

"지금 수의 입히고 있어요. 천천히 와요"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아무런 생각도 없었지만, 동생을 장례식장에 안치하고 아내에게 전화했다. 내 전화는 위로 말과 안부 인사로 계속 울렸다. 아내가 비밀번호를 풀은 동생 스마트폰도 계속 울렸다. 조용히 장례식을 치르려 했는데 아무래도 동생 친구에게 알리는 게 낫다 싶어 페이스북에 소식을 올렸다. 그동안 동생이 아팠다는 것을 굳이 주위에 알리지 않았다. 그런데 갑자기 사망했다는 소식을 올리니 모두에게 큰 충격이었다. 페이스북에는 친구·동료 등 동생과 평소 알고 있던 사람들이 눈물의 댓글과 메시지를 올렸다. 일부는 내게 전화해 깊이 아파하며 공감해주었다. 이 모두 잊을 수 없는 인연이다. 하늘은 추운 8월 겨울 날씨 중 가장 따뜻한 햇볕을 내리고 있었다. 바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