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시기 묵상

권요셉 2013. 12. 23. 02:06

 

 

 

[대림묵상]  미사를 통한 치유 - 제3부

 

대림시기를 맞아 묵상으로 '미사를 통한 치유'를 연재합니다. 대림 4주 동안 미사전례의 각 부분을 나누어서 글을 올립니다. 한 주간동안 각 부분의 글을 읽고 묵상하면서 그 의미에 대해 알아보고 모르고 지나쳤던 점은 없는지 살펴보도록 합니다.  우리는 흔히 미사에 참석 하면서도 그 미사 속에서 우리에게 주시는 하느님의 큰 은총을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대림시기 동안 내게로 오시는 주님을 기다리며, 혹시 나는 하나의 행사처럼 습관되이 미사에 참석하지 않았나 반성하고 미사를 통해 자신의 영혼이 치유될 수 있도록 주님께 은총을 청합시다.

 

[제 4 부] 마침예식

 

IV. 마침예식

 

  

14. 폐회식

"사제는 신자들에게 인사하고 신자들을 축복한다. 특수한 날이나 특별한 경우에는 신자들을 위한 기도나 규정된 다른 장엄 축복을 더할 수 있다. 하느님을 찬미하고 축복하며 이제 선행을 행하는 일상생활로 돌아가는 신자들에게 파견의 시간이 다가온다."

  

마지막 강복을 하는 폐회예절에서 사제는, 견진성사의 힘을 통하여 증거하고 사랑하고 봉사하고 치유하라고, 성직자의 권능으로써 신자들을 하느님께 세상으로 내보내는 것이다. 그대들은 증거의 성사, 곧 견진을 통하여 치유할 것을 위임받았다. 다음은 텍사스  주(州) 그로우브스시(市)에 사는 치과의사 윌리 안드레퐁 박사의 증거이다. 성체성사와 견진성사가 얼마나 능력이 있는가를 보여준다.

 

“치과의사로서 환자가 가지고 있는 공포와 긴장과 근심거리의 실질적인 문제들을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가? 사람들이 얼마나 자주 다음과 같은 얘기를 하는가? ‘나는 치과의사가 미워요. 그는 나를 몹시 아프게 했어요. 내 이에다 4분의 1인치 드릴을 사용했어요. 치과의사에게 가느니 뭐든, 무슨 짓이든 다른 조치를 취하겠어요.’이러한 공포는 고통스러운 경험을 지닌 어린 시절의 사건이나, 치통의 경험을 큰 사건으로 과장하여 말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음으로부터 온다. 주님께서 그 공포를 치유하시지 않는 한, 그것은 공포로 남아 있게 된다. 그래서 나는 치과의술에서 내적 치유가 기본바탕이라고 믿고 있으며, 또 내적 치유는 이러한 분야에서 아직도 해야 할 작업이 많으므로 앞으로도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한다. 나는 매일 미사에 참석하여 주 예수님께, 치료를 받는 동안 공포와 긴장과 근심에 싸여 있는 사람을 치유하여 달라고 청하였다. 나는 매일 치료할 때마다 예수님께 청하기를, 병원에 오는 모든 사람들이 하느님 성령의 안수를 받고 하느님의 축복 속에 한 명 한 명이 다 고통과 공포와 긴장과 근심을 치유 받게 하여 달라고 기도하였다. 나는 또 예수님께, 내 손을 주님의 손처럼 치유와 위로의 손으로 쓰시고, 모든 환자들을 위하여 일하는 내 손을 잘 이끌어 달라고 기도하였다. 예수님은 많은 사람들이 병원 진료실에 있는 동안, 모든 형태의 문제점들을 치유하셨다. 가령, 심한 출혈을 멈추게 하신다든가, 이빨이 없는 잇몸의 종기를 치유하신다든가, 치교 밑에 있는 화농된 이빨을 치유하신다든가, 사랑니 제거수술을 한 후에 통증과 부은 것을 낫게 하신다든가, 신경이 재생된 이빨의 통증과 늘어진 턱 근육의 통증을 낫게 하시는 것 등이다. 주님은 궤양환자, 천식 환자, 근육통 환자를 치유하셨고, 종양을 없애시고 마비된 발가락에 감각이 되살아나게 하셨다. 사실 이 글에서는 일일이 나열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치유를 행하셨다. 나를 주님께 의탁하고 주님과 함께 치과 병원 진료실로 들어가 주님과 함께 환자들을 보살핀 후, 나는 그 어느 때보다도 큰 행복감을 맛보았다. 많은 사람들은 치과의사가 잇몸질환을 앓는 환자의 이빨을 보호하기 위하여 수고할 때, 또 이빨을 교정하느라 애를 쓸 때에 환자에게 고통을 주는 것을 즐긴다고 믿고 있다. 이건 정말이지 그릇된 생각이다. 치료하는 때에는 고통이 있게 마련이다.  그러나 일부러 고통을 입히는 것은 결코 아니다.”

 

미사의 마지막 축복은 당신을 세상에 파견하여 세상 사람과 당신 가족과 친구들을 사랑하고 그들을 위해 봉사하게 함이다. 신자들이 남들과 더불어 기도하고 어떤 방법으로건 그들이 할 수 있는 대로 남들을 위해 봉사하기 위하여 파견된다는 것을 깨달을 때에야 비로소 쇄신된 새교회의 목표가 달성되는 것이다. 주님이 우리를 말이 아니라 행동을 가진 증거자로서 파견하신다는 것을 깨달음으로써 인간의 마음 안에서의 쇄신은 시작된다. 크리스챤들이 다른 사람들과 함께 기도하며 쇄신되기 시작할 때에야 교회는 참된 의미의 발전을 할 것이다. 예수님의 파견은 치유의 근원이 되시는 그분의 이름으로 뻗어 나가야 한다.

 

 

 

 


미사는 치유의 예배이며, 미사의 각 부분은 치유의 과정이 진행되도록 협조한다. 치유의 모든 중요 요소들이 미사 안에 있다. 즉 기도, 예수님의 현존하심, 찬양과 용서 등이 그것이다. 당신은 교회에 갈 때, 갈망하는 자의 믿음을 가지고 가라. 주님께서 당신을 사랑하신다는 분명한 믿음을 가지고 가라. 주님은 당신을 치유하고자 하시고, 또한 치유하시는 그분 사랑의 도구로 당신을 쓰고자 하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가라. 성찬의 전례는 우리들 믿음이 시작되는 장소이며, 동시에 우리들 신앙의 중심 신비이다.

 

제대 앞에 서 계신 예수님을 마음속으로 그려보라. 예수님의 두 손에서 빛이 발산되어 당신의 심장으로 곧바로 다가오는 것을 보라. 당신을 어루만져주시고, 상처부위를 치유하시고, 당신이 원하는 것을 채워주시는 주님을 상상하라. “아버지, 저는 예수님께서 주시는 치유의 빛이 이 순간 저희들 모두에게 골고루 닿게 되기를 비나이다.” 예수님으로부터 발산된 치유의 능력이 우리를 어루만지시어 우리들 내면의 죄의식, 자기의심, 자기혐오, 자기저주로부터 자유로워져 자존과 자기애와 자기신뢰와 자기인정에로 우리가 치유되었음을 믿자. “주님, 감사합니다. 우리의 믿음에 따라 우리가 필요한 것을 마련해주고 계심을 믿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아버지.”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또한 사제와 함께.

 

 

전능하신 천주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서는
여기 모인 모든 이에게 강복하소서.
아멘.

 

 

미사가 끝났으니 가서 복음을 전합시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즐감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