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묵상

권요셉 2014. 1. 28. 04:33

[1분 묵상] 2014년 1월 28일(화)



버 림


그분은

나를 조각하는 조각칼이었다.

부끄럼 몰라

돌처럼 굳어버린 가식적인 부분이

조금씩 깎여간다.

때로는 심하게 패어 울었지만

내 것이라 집착하던 부분이

떨어져 나갈 때마다 

조금씩 드러나는

온전한 나를 보게 된다.


-바오로 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