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채원 인터뷰·기사

마리뽕 2015. 2. 5. 21:42

2011.10.24 10asia 기사글입니다.

비교적 상세한 내용이 마음에 드네요.  공주의 남자 끝내고 대종상 수상후에 인터뷰한 내용입니다


기사원본 : http://10.asiae.co.kr/Articles/new_view.htm?sec=people11&a_id=2011102322221179946



문채원을 만나고 배우란 종류는 다를지 몰라도 가슴 속에 불을 품은 이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 않다면, 이렇게 수줍음 많고 사람과 눈도 제대로 맞추지 않는 내성적인 이가 그렇게 뜨거운 연기를 보여줄 리가 없다.

SBS <바람의 화원>의 기생 정향 역으로 눈도장을 찍은 이래, 유독 사극에서 더욱 존재감을 빛내는 이 젊은 여배우가 속에 품은 불은 보는 이를 위협하며 활활 타오르는 게 아니라 은근하게 제 속을 태워가는 화롯불이다. 

문채원이 사극에 잘 어울리는 건 비단 선이 고와서, 한복이 잘 어울려서가 아니다. 

옛날 여인들을 닮은 화롯불처럼 은근한 뜨거움과 강단을 지녔기 때문이다. 특유의 느긋하고 나른한 말투 속에 스스로에 대해 곱씹는 사람만이 가진 단단한 말을 담아 이야기하는 문채원과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