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 큰무레골-부곡계곡 단풍산행 (2016.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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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100대 명산

2016. 10. 24.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말에도 연속 치악산을 찾게 되었는데 단풍은 예년보다 늦은 27일이 치악산의 단풍절정기라 한다.

지난주 정상에서 사다리병창길을 찾는 방향에서 이정표가 없는 못보던 계단이 생겨 궁금해 하였는데

지난 19일 새로이 개방된 큰무레골 코스라 하여 단풍산행겸 답사에 나서기로 한것..

 

 

 

 

원주에서 치악산 동쪽 방향에 있는 횡성 강림면 부곡까지는 한 시간 가량 소요되는 거리에 있다.

 

 

 

 

부곡지구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하니 아침을 맞은 작은새들이 무리를 이뤄 군무를 즐긴다.

 

 

 

 

아침햇살 아래 은은한 분위기의 횡성 강림면의 풍경

 

 

 

 

부곡지구의 주차장에는 20여대 정도의 임시 주차공간이 있고 입구까지는 좁은 마을길이라 교행이 어려워,

버스를 가져오는 단체산악회에는 강림초교(폐교)부근 주변도로에 주차해야 할것 같다.

장비를 갖추고 다시 찾는 치악산 정상을 향해 탐방로를 나선다. (07:23)

 

 

 

 

아직 공사중인 탐방로에는 경운기가 공사자재를 실어 나르고 5분거리의 큰무레골 탐방로 입구에 도착한다.

왼쪽 길이 고둔치 방향으로 오르는 산길로 하산시에 이용할 부곡계곡의 단풍길이기도 하다.

처음 가는 길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마음이 설레이기도..

 

 

 

 

계단이 말끔히 설치되어 있고 등로도 걷기좋게 조성되었다.

 

 

 

 

큰무레골은 큰 계곡은 아니나 부곡계곡에 합수되는 지계곡으로 계곡을 따라 주천강으로 흘러든다.

오늘은 흐린날씨를 보여준다고 하였는데 예보와는 달리 파란하늘을 보여준다.

 

 

 

 

 

커다란 낙엽송이 자라고 나무사이로 생강나무 단풍이 노랗게 물들었다.

 

 

 

 

고사목 가지를 휘어 탐방로 가는길의 문을 만들었고..

 

 

 

 

불타 오르는 듯한 붉게 물든 단풍이 보이면서 눈이 즐거운 황홀경에 빠진다.

 

 

 

 

 

 

 

 

 

 

 

 

 

 

 

 

 

 

 

넝쿨도 붉게 물들어 가고..

 

 

 

 

기묘한 모양을 보여주는 참나무

 

 

 

 

빨갛고 노란 단풍

 

 

 

 

노란 생강나무의 단풍을 보며 낙엽송지대를 지나..

 

 

 

 

계단을 오르며 능선길로 올라선다.

 

 

 

 

능선길에는 비로봉 3.1km라는 이정표가 보이고..

 

 

 

 

나무계단과 철계단이 이어지는 가파르게 이어진 경사를 지나..

 

 

 

 

전망대에 올라서니 저 멀리 비로봉이 바라보인다.

 

 

 

 

비로봉과 주능선

 

 

 

 

능선길의 괴목

 

 

 

 

푸르름을 간직한 산죽길이 이어지고..

 

 

 

 

육산의 산길에 선바위가 자리하고 있다.

 

 

 

 

첫번째 헬기장을 지나 두번째 헬기장에는 비로봉이 가까워 보인다.

 

 

 

 

비로봉을 향한 마지막 계단을 치오르니 먼산의 산그리메가 멋지게 다가온다.

 

 

 

 

정상에 도착하니 부곡탐방센터에서 1004고지를 지나며 2시간 가량 소요되었다.(09:26)

육산의 산세는 험하지 않고 완만한 경사를 가지고 있어 구룡사나 입석사 방면보다 쉬이 오를수 있는 산행길이다.

지난주 의아하게 생각했던 이곳에 큰무레골 방향의 이정표가 없어 설치를 해야할 듯..

 

 

 

 

언제나 치악산 정상에 서면 상쾌한 기분이 들게 해준다.

 

 

 

 

청년처럼 기분좋은 정상기분을 만끽하며 즐기는 시간을 맞는다.

 

 

 

 

북쪽 방향에 있는 칠성탑으로 이동하여..

 

 

 

 

천지봉 능선과 매화산을 바라보고..

 

 

 

 

삼봉과 투구봉 뒤로 원주시를 조망한다.

 

 

 

 

칠성탑

 

 

 

 

산신탑과 용왕탑

 

 

 

 

멋진 구름아래 그림같은 풍경을 보여준다.

 

 

 

 

남쪽방향의 치악산군..

 

 

 

 

동쪽방향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정상석도 여유롭다.

 

 

 

 

전망판을 바라보는 듯한 암사자의 모습도 보이고..

 

 

 

 

1004고지 능선과 헬기장이 보이는 큰무레골에서 올라온 능선도 내려다 보인다.

 

 

 

 

서쪽 방향의 주능선과 원주시의 풍경

 

 

 

 

헬기장 뒤로 삼봉과 투구봉, 토끼봉 능선이 뻗어 나가고..

 

 

 

 

향로봉과 남대봉이 있는 주능선과 남대봉 뒤로 시명봉이 고개를 내밀었다.

 

 

 

 

멀리 원주시의 남쪽을 감싸는 백운산 능선

 

 

 

 

다시 큰무레골에서 올라온 천사고지능선을 내려다 보고..

 

 

 

 

정상에서 40여분간 사방을 돌아보며 조망을 즐긴 후..

 

 

 

 

멋진 구름이 연출하는 정상을 뒤로 하고 하산길을 잡는다.

 

 

 

 

계곡방향의 삼거리를 지나..

 

 

 

 

헬기장에서 바라 본 정상의 풍경

 

 

 

 

남대봉, 시명봉의 주능선과 백운산 조망

 

 

 

 

쥐너미재 전망대에 도착하니 지난주와는 달리 원주시의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비탐구역인 삼봉

 

 

 

 

원주시의 풍경

 

 

 

 

멀리서 보고..

 

 

 

 

당겨 보기도..

 

 

 

 

주능선과 황골방향 삼거리에는 단체산행객들로 번잡한 모습이다.

 

 

 

 

이곳에서도 정상을 조망하고..

 

 

 

 

생생한 산죽이 있는 주능선길로 진행..

 

 

 

 

산부추도 보이고..

 

 

 

 

모처럼 화사한 단풍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치악산은 가을철 단풍이 아름다워 적악산이라고도 불렀다고..

 

 

 

 

헬기장에 도착하여..

 

 

 

 

한층 가까워진 원주시를 조망

은빛의 억새가 바람에 나부끼는 헬기장에서 잠시 쉼의 시간을 갖고..

 

 

 

 

 

 

 

 

 

사거리인 고둔치에 도착.. (11:31)

 

 

 

 

직진하면 향로봉 방향이고 이정표의 부곡방향은 4.1km거리에..

예전 부곡탐방센터에서 비로봉으로 오를려면 8.9km를 돌아가야하는 부담감이 있었는데 4.5km의

큰무레골 등산로가 개방되면서 거리가 줄어 쉬이 오를수 있다.

 

 

 

 

고둔치 길은 횡성 강림사람들이 원주장을 보러 다니던 길이기도 하다.

 

 

 

 

부곡계곡은 치악산에서 아름다운 단풍을 보여주는 곳으로 꼽히기도..

 

 

 

 

내려서면서 붉은 단풍 속으로 빠져든다.

 

 

 

 

 

 

 

 

 

 

 

 

 

 

불타는 단풍의 화려함속에 점차 발길을 잡히고..

 

 

 

 

 

 

 

 

 

 

 

 

 

 

화려하게 펼쳐지는 단풍의 향연은 눈을 즐겁게 한다.

 

 

 

 

 

 

 

 

 

 

 

 

 

 

부곡계곡의 단풍

 

 

 

 

 

 

 

 

 

 

 

 

 

 

단풍과 어우러진 절경에 감탄만 절로 나올 뿐..

 

 

 

 

 

 

 

 

 

 

 

 

 

 

부곡폭포에도 데크의 전망터가 생겨 쉼의 공간이 되었고..

 

 

 

 

예전 자연인이 되어 알탕을 하였던 곳인데 이젠 계곡에도 출입금지가 되었다.

 

 

 

 

 

 

 

 

 

 

 

 

 

 

큰무레골 입구를 통과하여..

 

 

 

 

부곡탐방센터 도착하며 산행을 마무리한다. (12:54)

 

 

 

 

귀가길에 인근에 있는 태종대(강원도 문화재자료 제 16호)에 들려본다.

태종대는 이방원의 스승인 운곡 원천석이 고려의 멸망에 상심하여 관직을 거부하고 개성을 떠나 치악산에 은거하였다.

이방원이 조선조 3대 태종으로 등극하여 왕위에 오르기전 스승을 찾아 이곳을 들렸으나 만나지 못하였다.

태종이 이 바위에서 머물며 스승을 기다렸다하여 태종대라고 하였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삼일전에 개방된 큰무레골 탐방로와 부곡계곡의 단풍을 즐기기 위해 치악산을 찾게 되었다.

늘 정상에서 내려다 보던 부곡으로의 꿈틀거리는 1004고지의 능선을 걷게 되었고, 치악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풍을 보여준다는 부곡계곡의 불타는 단풍속에 흠뻑 빠져 들게 되었다.

올해 가을철 단풍을 치악산에서 만끽하면서 단풍산행이 마무리 될 것이며,

부곡에서 원점회귀로 산행한 구간은 멋진 코스가 될 것 같다.

 

 

 

 

산행코스 : 부곡탐방지원센터-큰무레골-1004고지-정상-쥐너미재-고둔치-부곡계곡-부곡탐방지원센터

( 5시간 31분 / 13k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