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죽주산성 비봉산 산행 (202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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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2020. 12. 7.

안성맞춤의 고장 안성에 자리한 죽주산성과 비봉산 산행을 하기로 하고 애마에 올라탄다.

17번 도로를 달려 죽주산성 주차장(안성시 죽산면 매산리 산105-1)에 도착..

죽주산성의 작은 주차장에서 카메라만 달랑메고 출발..(10:29)

 

 

죽주산성의 주차장에는 화장실과 죽주산성과 지도, 안성 8경의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주차장에는 승용차 6대가 주차되어 있는 모습이라 사람들이 많이 찾는 듯..

올라오는 포장도로에는 지난 여름 폭우로 공사 중이었다.

 

 

비슷한 시간에 부부 한쌍과 카메라를 가진 진사 한 명이 입구인 동문으로 올라가고 있는 모습이다.

죽산면에 죽주산성이 있고 내성, 중성, 외성의 삼중으로 구축되었으며 세 겹의 석성이

남아있어 보전 상태가 좋다고 하며 축조시기가 다른 내성은 1,125m,

중성은 1,322m, 외성 602m으로 조성되어 있다고 한다.

 

 

죽주산성은 1973년 7월 10일에 경기도 기념물 제69호로 지정되어 있다.

동문 입구에서 가야 할 북문지 방향의 성벽을 바라보고..

 

 

일반 산성과는 달리 성문에는 커다란 누각이 없는 실용적 형태를 띠고 있다.

동문을 지나 시계 반대 방향인 북문지로 먼저 길을 잡는다.

 

 

겨울을 맞는 성벽길에는 푸른 초원이 아닌 색 바랜 풍경을 보여준다.

 

 

성벽에서 동쪽 방향 안성시 일죽면 일대의 풍경을 조망해보고..

 

 

뒤 돌아본 성벽길..

 

 

주차장에서 10분 정도 걸어 소나무가 있는 모퉁이를 돌아서니..

 

 

죽주산성의 포토죤인 오동나무가 있는 포루의 풍경을 만난다.

 

 

먼저 올라간 부부가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며 주변 풍경을 조망해본다.

포루에서는 왼쪽 봉의산과 대덕산, 마국산이 이어지고..

 

 

잎이 떨어진 한 그루 오동나무 모습이지만 묘한 여운을 남겨주는 풍경이다.

 

 

커다란 바윗돌을 다듬어 만든 총안이 있는 포루의 모습..

 

 

구멍이 있는 이곳이 전쟁시 포를 놓았던 곳이었는가 보다.

몽고의 3차 침입시 죽주산성을 포위하였을 때 송문주 장군이 몽고군의 전투방법을 잘 알고

이에 대비하여 적을 물리쳐 신명, 귀신이라고 불리웠다고..

 

 

 

 

 

성곽 일부를 돌출시킨 치성의 모습을 한 북벽포루의 후면부..

 

 

다시 보아도 한 그루의 오동나무가 멋진 풍경을 보여준다.

 

 

암문같이 생긴 북문을 지나 성벽길을 이어가기로 한다.

 

 

 

 

 

북문을 지나 성벽을 따라 오른쪽으로 꺾어져 서문지로 향한다.

 

 

성벽의 얕은 오르막을 오르니 서문지가 눈에 들어온다.

 

 

서문지의 이정표에는 비봉산이 1.4km 지점에 있다.(10:50)

 

 

올라온 성벽을 따라 뒤 돌아본 서문지 성벽의 풍경을 보고 내려서서..

 

 

외성으로 이루어진 성벽을 걷다 보니 비봉산의 이정표가 나타난다.

 

 

외성을 내려서니 산길 주변에는 커다란 흔들바위가 바라보인다.

 

 

이곳은 영남길이라는 리본이 곳곳에 부착되어 있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석천리의 황새울 마을에서 안성시 죽산면 소재지를 잇는

13km의 경기도 영남길 8코스 죽주산성길이기도 하다.

 

 

매곡마을의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인 장광고개를 지나..

 

 

난간대가 있고 낙엽이 수북이 쌓인 등로를 올라서니..

 

 

육산의 등로에 간간히 나타나는 보기 드문 바위더미가 보이기도..

 

 

초겨울의 황량한 숲 풍경에 바삭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완만한 등로를 올라서니..

 

 

능선의 정상부로 길게 이어진 나무계단이 나타나 타박타박 올라선다.

 

 

많은 나무가 심어진 푸른 산죽이 있는 정상의 모습이 다가온다.

 

 

편평한 정상부에는 정상석과 돌탑, 운동기구가 보인다.(11:24)

 

 

비봉산은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과 용인시 백암면의 경계를 이루며 봉황의 날아가는 모습이라

비봉산이라 산명이 불리워졌는데 죽산면에는 또 다른 비봉산이 있다고 한다.

비봉산 북서쪽 기슭에는 한택식물원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한택식물원 탐방기 -> blog.daum.net/josang10/11740100

 

 

 

힐링하기 좋은 용인 한택식물원 (2020.7.4)

3개월여를 함께 자연을 공부했던 사람들이랑 용인의 한택식물원에 탐방을 다녀오기로 한다. 그동안 코로나의 여파로 토요일 외에는 거리두기로 온라인 수업을 해온 터였다. 버스에는 한 자리에

blog.daum.net

 

 

조망이 터지는 남쪽방향을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풍경을 담아본다.

 

 

안성시 죽산면과 마이산에서 칠장산으로 이어진 산군들이 펼쳐진다.

 

 

죽산면 소재지와 오른쪽으로 한남금북정맥의 칠장산 방향을..

 

 

17번 도로와 뒤쪽으로 마이산, 죽림산, 황석골산 방향..

 

 

중앙의 마이산을 당겨서..

 

 

정상에서는 죽산면 일대와 뒤로는 남산이 바라보인다.

 

 

정상 주변에는 많은 산벚나무와 왕벚나무 2,500주가 심어져 있다.

 

 

꽃이 피는 봄철에 오면 화사하게 핀 벚꽃을 즐길 수 있을것 같다.

 

 

하산하며 크게 볼 것 없는 초겨울 풍경에 나무의 버섯이 눈길을 끌기도..

 

 

다시 뒤돌아온 방향의 길을 걸으며 커다란 바위더미 주변으로..

 

 

둥그런 다른 바위에 올라 바라본 흔들바위는 밀면 굴러 떨어질것 같은..

 

 

다시 외성에 도착하여 서문을 지나 서문지에 올라선다.(12:03)

 

 

서문지에서 바라 본 일죽면과 독조지맥인 대덕산, 마국산을 조망하고..

 

 

대덕산, 마국산을 당겨서..

 

 

서문지에서 여유로이 풍경을 즐기며 가야 할 남문지 방향의 성벽으로..

 

 

남문지로 가면서 왼쪽으로 사당이 내려다 보이고 뒤돌아 본 서문지..

 

 

진행하면서 다른 방향에서 다시 한번 서문지 방향을 뒤 돌아보고..

 

 

두 그루의 나무가 햇살을 받아 서 있는 동문지 방향의 치성..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지는 동문지에서 다녀온 비봉산을 바라보고..

 

 

완만한 산세를 보여주는 비봉산 모습을 좀 더 당겨본다.

 

 

아래쪽으로 죽산면 소재지가 내려다 바로 보이고..

죽산지역이 일제때 죽일, 죽이, 죽삼면으로 개명되었다가 일죽, 이죽, 삼죽으로 바뀌고

다시 일죽, 죽산, 삼죽면으로 변경되었다고 한다.

 

 

17번 도로가 바라보이고..이곳은 충청, 전라, 경상도의 삼남과 서울을 잇는

교통의 요충지이자 군사전략적 요충지이기도 하다

 

 

왼쪽으로 눈을 돌려 중부고속도로와 일죽면 일대..

 

 

풍경을 조망한 후 남문지 치성과 비봉산의 풍경을 뒤로 하고..

 

 

송문주 장군의 사당을 둘러보기로 한다.

 

 

고려 고종 23년(1236) 3차 몽골 침입 당시 죽주 방호별감으로 파견되어 성을 지키고 있던 송문주가

몽골군을 상대로 15일 동안을 항전하여 몽골군을 격퇴한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성 안에는 송문주의 전공을 기리는 사당이 있다.

 

 

송문주 장군은 고려 후기의 무장으로 몽골의 침입 당시 귀주성 전투에 참전하였으며, 죽주산성에서

몽골군의 침공을 격퇴하였다. 송문주의 사당인 충의사에서는 해마다 음력 9월 9일에

안성시가 주관하여 송문주 장군에 대한 제향을 올리고 있다.

 

 

충의문의 돌계단을 내려오니 커다란 거목이 서있고 아래에는..

 

 

물을 검사하여 음용이 가능하다는 약수가 흘러 한 모금 마셔본다.

 

 

동문이 바라보이는 죽주산성의 모습을 내려다보면서..

 

 

산성 내에 있는 예전 성운사 사찰을 찾아보기도 하고..

 

 

동문에 도착하여 파노라마로 죽주산성 내부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다.

 

 

남문으로 갈 수 있는 계단이 보이고 동문을 지나 주차장에 도착..(12:28)

 

 

주차장 옆에 있는 태고종 성은사 입구에는 사천왕상이 놓여있다.

 

 

죽주산성을 나와 인근에 있는 매산리 석불입상(경기도 유형문화재 제37호)과

5층석탑(향토유적 제20호)을 찾아보기로 한다.

 

 

중앙에 미륵불이 있는데 태평미륵으로 미륵은 미륵당이라고 불리는 누각에 모셔져 있다.

미륵의 키가 3.9m이며 귀가 길고 머리에는 보관(寶冠)이 높이 솟아 있는데,

고려 초기 보살상에서부터 흔히 나타나는 모습이라고 한다.

 

 

요즘 코로나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각 지자체마다 방역 단계를 높이 등 방역에 역점을 두고 있다.

길어지는 코로나의 유행으로 사람들이 많은 곳은 피하게 되고 마스크를 반드시 쓰게된다.

주중인 오늘도 안성에 있는 죽주산성과 비봉산 산행을 하며 몸을 풀기로 한다.

초겨울 산속에는 볼 것 없는 낙엽만이 있는 풍경이 이어지기도 한다.

귀가 후 오후에 있을 교육장소로 가기 위해 몸이 바쁘기도..

 

 

산행코스 : 주차장-동문-포루-북문-서문-비봉산-서문-남문-사당-동문-주차장( 2시간 / 4.8k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