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백마산 산행 (202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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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괴산 46명산

2021. 2. 28.

설날 명절을 맞았지만 코로나의 득세로 5인 집합 금지가 이어지고 고향방문을 자제하라는

정부 방침에 의해 코로나 시대의 명절은 가족들 하고만 간소하게 보내기로 한다.

아들 며느리와 함께 제사와 차례를 지내고 동생들과는 마음으로..

 

 

설 연휴기간에는 날씨가 포근해졌지만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으로 대기상태가 고약하다.

몸이 근질거리니 이참에 괴산 명산에서 추가된 사리면의 백마산을 찾기로 한다.

증평을 지나 사리면의 백마저수지를 돌아 목적지에 도착한다.

 

 

목적지는 백마저수지 주변으로 주소는 사리면 소매리 720번지이며 마을 입구이기도..

도로의 공터에는 차들이 주차되어 있고 도로주변에 애마를 주차한다.

주차를 하고 밖으로 나오니 백마저수지가 바라보인다.

 

 

백마저수지에는 물오리들이 수면위에서 헤엄치고 저수지 주변의 데크길에는

가족들이 산책을 나왔는지 아이들의 목소리가 크게 들리기도..

 

 

도로 옆에는 산행안내도, 애향비가 있고 주변에는 주차공간이 비교적 넉넉하다.

 

 

간편한 차림에 카메라만 달랑 어깨에 메고 이정표를 따라 등산로를 올라선다.(11:47)

 

 

황량한 겨울 분위기에 생생한 낙엽이 발길이 적은 산행지 임을 알려준다.

 

 

등로 주변에는 참나무 종류가 많이 자라고 낙엽이 수북하게 쌓여있다.

 

 

진행을 하다 보니 백마산 정상의 이정표가 보이고 멀리 백마산이 보인다.

 

 

지능선의 길을 가다 공간이 터지는 묘지에서 소매리 마을을 당겨보고..

 

 

골짜기에는 공사를 진행하려는지 울창한 나무들이 벌목되어 있다.

 

 

완만한 길을 이어가다 작은 고개에는 송오리 방면과 갈리는 삼거리..

 

 

특별히 볼 것 없는 겨울 풍경이라 주변의 바위를 먹는 나무도 담아보고..

 

 

여유로운 걸음으로 트레킹같은 산길이 이어지고 있다.

 

 

육산의 백마산에 가끔 나타나는 작은 바위들이 눈길을 끌기도..

 

 

어느 구간에는 소나무와 참나무가 혼재되어 살아가고 있고..

 

 

또 다른 구간에는 참나무만이 무리를 이루며 자라고 있다.

 

 

고도를 높이자 경사도 급해지면서 송오리의 이정표가 나타난다.

 

 

특이하게 하얀 바위를 내딛고 자라는 나무가 눈길을 끌기도..

 

 

가파른 급경사의 길이 이어지면서 길게 이어진 밧줄이 보이기 시작한다.

 

 

 

 

 

경사구간에는 많은 낙엽들이 쌓여있어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누군가 따서 버린 듯한 커다란 버섯이 낙엽 위에 떨어져 있기도..

 

 

경사구간에는 음성군에서 세운 또 다른 형태의 이정표가 보이고..

 

 

바위가 드믄 백마산에 특이한 모습을 한 바위가 카메라를 들이밀게 한다.

 

 

또다시 나타나는 마송리와 갈리는 하얀색의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정상 부근에는 바위가 무리를 이뤄 바위더미를 형성하고 있기도..

 

 

 

 

 

바스락거리는 낙엽을 밟으며 밧줄이 매어진 경사를 올려 채니..

 

 

백마저수지의 이정표와 작은 돌탑, 정상석이 있는 정상에 도착..(12:49)

 

 

백마산은 충북 괴산군 사리면과 음성군 원남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남쪽에는 백운사가 있고

북쪽에는 주봉사가 있으며 백마산을 경계로 북쪽은 남한강 수계이고 남쪽은

금강 수계의 분수령을 이루며 백마굴에서 백마가 나왔다는 전설로

백마산이 되었고 가뭄 때 기우제를 지내던 산이다.

 

 

백마산 정상주변에 자리한 커다란 바위가 한쪽에 위치하고..

 

 

또 다른 바위에는 부부 산객이 쉬고 있어 인사를 나누고 하산길을 잡는다.

 

 

내려서면서 나무 사이에 공간이 터지는 곳에서 음성방향을 카메라에 담는다.

 

 

음성군 원남면 일대와 뒤로는 큰산(보덕산)과 보현산 방향의 한남금북정맥이..

 

 

음성읍 소재지와 뒤로는 가섭산, 옆에는 수정산이 흐릿하게 보이기도..

 

 

급경사를 이룬 가파른 산길이 이어지고 밧줄도 몇 개 설치되어 있다.

 

 

낙엽도 곳곳에 자리하고 있어 미끄럼 조심하며 조심스레 하산한다.

 

 

하산길을 내려오니 주봉리 등 사거리 갈림길의 안부에 도착한다.

 

 

왼쪽은 주봉리, 직진하면 한남금북 정맥 길을 만나고 보광산으로 이어지지만

크게 볼 것 없는 풍경이라 우틀하여 백운사 방향으로 하산길을..

 

 

백운사로 내려서는 길도 낙엽이 수북하게 쌓여있어 바스락거린다.

 

 

산길을 내려오니 백운사 입구로 떨어져 백운사에 올라보기로 한다.

 

 

위를 쳐다보니 관세음보살상과 뒤로는 약사전이 바라보이고..

 

 

약사전을 당겨본다.

 

 

약사전과 백마산 정상이 보이고 약사전 아래에는 폐가가 된 건물이 보인다.

 

 

법당이라고 표시된 건물인데 요사채와 겸하는 듯..

백운사는 대한불교 법화종의 사찰이며 고려시대 대흥사라고 불리던 사찰 부근에 세워진 절이다.

1930년 하장우가 초막을 짓고 백운사라 하였고 1933년 승려 송운재가 법당을 지었다.

1960년 불에 탄 법당을 중창하여 오늘에 이른다고..

 

 

육산의 백마산에 드믈게 보이는 바위가 무리를 이뤄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커다란 바위 사이에는 마애약사여래부처상이 조각되어 있다.

 

 

마애약사여래불은 왼손에는 약병이 들려져 있고 위에는 삿갓 형태의 바위가 있으며

둘레에는 바위들이 보필하듯 서있는데 여래불은 1988년에 조성되었다고..

 

 

법당으로 내려와 전방으로 바라보이는 백마저수지를 조망해보기도..

 

 

백운사 주변에는 멋스러운 소나무가 자라고 있어 운치를 자아낸다.

 

 

 

 

 

용왕궁..

 

 

느티나무와 바위..

 

 

백운사를 한 바퀴 둘러보고 애마가 있는 백마저수지로 하산길을 잡는다.

 

 

5층 석탑을 바라보며 위치상으로 멋진 곳에 자리한 사찰로 어떤 사연이 있었는지

폐가 건물과 짓다만 건물이 자리하고 있어 아쉬움의 여운을 준다.

 

 

무리한 불사로 공사한 듯 중단된 건물이 흉물스럽게 남아있기도..

 

 

괴산 백운사 승탑 군 ( 충청북도 문화재자료 제18호 )

1955년 세운 송운제 1기를 제외한 4기의 승탑은 조선시대에 건립한 것으로 전형적인

석종형 승탑으로 대흥사 터에 있던 것을 옮겨온 것..

 

 

괴산 사리면의 백마저수지와 봉덕산 방향과 미세먼지의 희뿌연 풍경..

 

 

백운사에서 포장된 도로를 따라 소매리 마을과 백마저수지로 내려선다.

 

 

포장도로 옆 작은 계곡에는 푸릇한 많은 조릿대가 자라고 있다.

 

 

괴산의 농촌마을 한적한 곳에 자리한 해피벨작은도서관이라고..

 

 

 

 

 

들고양이가 작은 개울에서 사냥을 하려는지 웅크리고 물가를 노려본다.

 

 

포장로를 따라 내려오다 보니 전봇대가 있는 소매리 마을이 보인다.

 

 

뒤 돌아본 백마산은 실지로 가파른 경사인데 두리뭉실하게 생겼다.

 

 

마을 끝에서 괴산 35 명산의 하나인 보광산으로 가는 능선을 바라본다.

 

 

애마가 있는 저수지 도로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무리한다.(14:07)

 

 

저수지 주변 도로에서 고요한 백마저수지를 파노라마로 담아본다.

 

 

설 연후에 봄날 같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지만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적으로 나쁨이 이어진다.

산책 같은 산행을 위해 새로이 추가된 백마산을 타는데 훈훈한 바람이 불어온다.

백마산은 울창한 숲으로 이루어져 시원한 조망은 없고 힐링의 산이다.

백마사에서 보광산으로 능선을 따라 이어갈 수도 있다.

오늘도 백마산에서 힐링의 맛을 보고 집으로..

 

 

산행코스 : 백마저수지-북능선-정상-남동능선-백운사-임도-소매리마을-백마저수지

( 2시간 20분 / 5.44k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