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청안 칠보산 산행 (20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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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괴산 46명산

2021. 3. 25.

오늘은 하늘이 뿌연 흐린 날씨지만 대기는 좋고 아침의 온도는 영상 3도를 보여주는 날씨다.

괴산 35 명산에서 추가된 11개의 산들 중 미답지인 청안면 칠보산으로 잡는다.

미답지인 7개의 산에서 마지막으로 걷는 산길이기도 하다.

 

 

괴산에는 두 개의 칠보산이 있는데 쌍곡계곡의 칠보산은 이름이 나있는 유명산이지만

청안면에 자리한 칠보산은 유명하지는 않지만 한남금북정맥에 자리한 산으로

2020년 새로이 추가된 괴산 46 명산에 포함된 산이다.

 

 

괴산 46 명산 순례의 마지막 대미를 장식하는 청안 칠보산으로 산행을 떠나기로 한다.

'괴산군 청안면 장암리 683번지'를 찍고 증평을 지나 들머리에 도착한다.

주변에는 주차가 여의치 않아 도로가에 애마를 주차한다.

 

 

들머리는 묘지 올라가는 길로 올라서서 멋진 소나무와 장암 3리를 바라보고

묘지 뒤쪽으로 산행길을 잡아 올라서기로 한다.(09:15)

 

 

커다란 소나무 사이로 난 길을 따라 솔내음을 맡으며 올라서니..

 

 

울창한 소나무 군락지가 보이고 산길의 흔적을 찾아 나선다.

 

 

누운 고사목에는 버섯이 자라고 있는데 오늘은 꽃보다 버섯을..

 

 

가파른 된비알의 경사구간에 올라서면서 무성한 숲 사이로 길을 잡고..

 

 

첫 봉우리인 귀골문퉁이산에 도착하는데 많은 띠지가 보인다.(09:37)

 

 

길을 가면서 소나무의 고사목에는 한입버섯 한 개가 눈길을 끌고..

 

 

낙엽이 수북이 쌓인 안부에서 울창한 참나무의 경사구간을 올라서니..

 

 

금봉산으로 여기에도 많은 띠지들이 나무에 매달려 있다.(09:50)

 

 

제법 크게 보이는 바위들이 능선상에 자리하여 이를 넘어 길을 잡는다.

 

 

경사를 내리 타면서 무성한 진달래 가지가 있는 산길을 통과한다.

 

 

산길 주변에는 구부정하게 자라는 참나무가 특이한 모습으로 서있다.

 

 

능선상에는 굵직한 잣나무도 보이는데 아마도 조림지인 듯..

 

 

볼 것 없는 산길 주변에는 가지에 핀 버섯들이 눈길을 끈다.

 

 

산길을 걸으며 빨간 끈이 짧은 간격으로 보여 산길을 이어가고 있다.

 

 

다시 한 봉우리를 올라서니 담봉으로 여기도 많은 띠지가..(10:08)

 

 

나무 주변을 하얗게 올라 탄 버섯들이 다닥다닥 보이고..

 

 

이끼 낀 바위와 나무가 그나마 없는 볼거리를 제공해준다.

 

 

 

 

 

특이한 모습의 검은 버섯이 카메라의 셔터를 누르게 하기도..

 

 

이층으로 올라 탄 바위를 보며 산길을 따라 올라서니..

 

 

송인산으로 이 능선에는 봉우리마다 이름을 가지고 있다.

 

 

물이 올라 움을 틔울 준비를 하는 생강나무 봉우리인 듯..

 

 

무리를 이뤄 옹기종기 모여사는 버섯들을 보며 걸음을 옮기다 보니..

 

 

쪽지봉으로 정상부에는 삼각점이 있고 한남금북정맥에 인접한 봉우리라

이곳을 거쳐간 산객들의 많은 띠지가 보인다.(10:39)

 

 

한남금북정맥하는 산꾼들은 반드시 거쳐가는 봉우리이기도 하다.

 

 

쪽지봉을 잠시 내려서면 칠보산과 모래재의 갈림길이 보이고..

 

 

울창한 소나무 사이로 가야 할 칠보산이 바라보인다.

 

 

뚜렷한 산길을 보여주는 한남금북정맥의 길을 걷고 있다.

 

 

산길이 좋아 편안하고 여유롭게 걷는 길이기도 하다.

 

 

 

 

 

나무가 울창하여 조망은 없고 나무 사이로 증평의 두타산이 바라보이고..

 

 

임도와 나란히 걷는 능선길 주변에는 멋진 소나무가 자라고 있다.

 

 

잣나무 조림지인 듯..

 

 

반대편으로 청안면 조천리로 빠지는 갈림길의 이정표가 보이고..

 

 

잠시 후 황암마을로 가는 이정표와 아래로는 포장 임도가 보이기도..

 

 

정상이 지척이고 바스락 거리는 수북한 낙엽소리를 음악 삼아 들어본다.

 

 

임도에서 칠보산 오르는 이정표가 있어 임도를 버리고 능선을 따르고..

 

 

오늘은 야생화를 대신하여 고사목에서 존재를 보여주는 버섯들..

 

 

머지않아 꽃을 피우는 알록제비꽃이 낙엽 사이에서 고개를 내밀었고..

 

 

한남금북정맥 길은 칠보산 정상 전 100m에서 칠보재로 길이 갈린다.

 

 

말뚝 같은 회색의 정상석이 있는 칠보산에 도착..(11:23)

칠보산은 괴산군 청안면 장암리, 조천리, 문당리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해발고도 552m의 산으로

삼국시대에는 고구려와 백제의 국경선 역할을 하였고 칠보산을 경계로 한강수계와

금강수계를 나누어지며 칠보산은 한남금북정맥에서 약간 비껴 난 산이다.

괴산 35 명산에서 11개 추가된 괴산의 명산 중 하나이다.

 

 

한국지명유래집에는 '여지도서'에 칠보산이 청안에서 동쪽 6리에 위치한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해동지도'에는 관아 동쪽에 칠보산이 그려져 있고 '대동여지도'에도

칠보산이 청안현의 동남쪽에 위치한다고..(설명문 참조)

 

 

정상에서 삼불바위 방향으로 진행하니 벌목지가 보여 파노라마로..

 

 

쪽지봉 좌측으로는 북쪽 보광산 방향의 산그리메를 당겨보기도..

 

 

황암 3리 마을회관을 조망하니 뒤로는 걸어온 산 능선이..

 

 

 

 

 

벌목지로 진행하며 황암마을 입구와 장자봉 방향을 조망해 본다.

장자봉 아래에는 문광저수지가 있으며 가을철 유명한 은행나무 출사지이기도..

문광저수지 은행나무 -> blog.daum.net/josang10/11740056

 

 

괴산 문광저수지 은행나무 (2019.10.25)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괴산군의 문광저수지를 찾기로 한다. 문광저수지는 괴산군 문광면 양곡리 16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저수지 주변에 많은 은행나무가 심어져 있어 가을이면 황금빛 물결을

blog.daum.net

 

 

조망을 하고 숲 속으로 길을 찾아 들어서니 이끼가 낀 우람한 나무가 보인다.

 

 

고사목에서 자라는 운지버섯..

 

 

낙엽이 수북한 능선을 가다 보니 올라가야 할 봉우리의 실루엣이..

 

 

진달래도 물이 올라 머지않아 꽃봉오리를 펼칠 준비를 하고 있다.

 

 

참나무 사이에서 뿌리를 내린 소나무가 보이는데 잘 살아갈는지..

 

 

나무 그루터기에 핀 운지버섯이 꽃 봉우리의 이쁜 모습을 하였다.

 

 

몇 개의 봉우리를 오르내리다 보니 바위가 자리한 봉우리에 올라선다.

 

 

오랜만에 조망이 훤히 터지는 바위 전망대에서 걸어온 칠보산과 쪽지봉 능선을..

뒷골문퉁이산, 금봉산, 담봉, 송인산, 쪽지봉, 칠보산이 모두 바라보인다.

바위에서 내려다보니 아찔한 직벽의 절벽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사면 길을 가다 위를 쳐다보니 커다란 바위가 있어 다시 올라가 본다.

 

 

삼불바위로 바위 앞에는 약간의 공터가 보이는 멋진 장소이기도 하다.

 

 

삼불봉에서 까칠해 보이는 바위를 따라 조심스레 내려서서..

 

 

조망이 터지는 곳에서 걸어온 칠보산을 파노라마로 담아본다.

 

 

삐쭉삐쭉한 거대한 바위가 있는 바위능선으로 눈을 즐겁게 하기도..

 

 

 

 

 

옆에서 바위의 모습을 보니 마치 입 벌린 사람 모습이 나타난다.

 

 

바위능선 끝에는 직벽의 막다른 바위가 있어 조심스럽게 내려서고..

 

 

이끼 낀 바위 주변에는 푸릇푸릇한 일엽초가 눈길을 끌기도..

 

 

바위에서 내려와 사면 길을 만나 바위를 보며 하산길을 이어간다.

 

 

내려서는 산길에는 먹이를 향해 튀어 나가는 듯한 입 벌린 기암이..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를 바라보고 안부에서 좌틀하여 내려서기로..

 

 

가파른 하산길에는 낙엽이 수북이 쌓여 있어 막 산행으로 내려선다.

 

 

있는 그대로 말라버린 산수국이 형태를 지닌 채 눈길을 끌기도..

 

 

벌목지에는 어린나무들이 심어져 있는 거친 곳이라 편한 길을 찾아 발길을..

앞으로는 귀골문퉁이산에서 쪽지봉까지의 능선이 바라보인다.

 

 

임도가 보이는가 했더니 어느 사이 사라지고 어린나무들이 심어져 있다.

 

 

길을 찾아가다 보니 벌목지에도 길이 없어져 무작정 우측으로 진행..

 

 

뚜렷한 임도를 만나고 하얀 자작나무 사이에 지은 집이 보인다.

 

 

임도를 따라 하산하니 마을이 보이면서 폐가가 나타나고..

 

 

마을에 도착하자 시멘트 포장길에 깔끔한 전원주택이 세워져 있다.

 

 

파노라마로 풍경을 담아보니 멀리 칠보산이 바라보인다.

도로에 도착하여 산행 들머리의 애마를 만나 산행을 마무리한다.(13:05)

 

 

괴산군 칠성면의 칠보산과는 달리 청안면에 있는 칠보산은 한남금북정맥상에 있는 산으로

아직 유명세를 타지는 않았지만 장암3리 마을을 중심으로 한 바퀴 돌아 원점회귀로

다녀올 수 있는 산으로 개인 혹은 산악회에서도 거리, 시간이 적당하다.

산길에 이정표 등 보완된다면 멋진 산행코스가 될 것이다.

 

 

괴산은 물이 맑고 산이 좋은 산자수려한 고장이기에 멋진 계곡과 매력적인 명산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괴산군에서는 지난 1996년도에 괴산 35 명산을 선정하여 처음 책자를 발간하여 많은 호응 속에

무료 배포하였고 2020년에 추가로 명산 11개 산을 발굴하여 '괴산 명산 가이드북'을

발간하였다. 작년 12월에 신청하여 시간나는대로 아내와 함께 미답지산을

순례하였고 청안면의 칠보산에서 괴산 46명산의 대미를 장식한다.

( 책자 신청 : 괴산군 산림녹지과 ☎. 043-830-3273 )

 

 

산행코스 : 도로-귀골문퉁이산-금봉산-담봉-송인산-쪽지봉-칠보산-삼불바위-벌목지-도로

( 3시간 50분 / 8.32k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