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불곡산 산행 (202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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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2021. 5. 3.

전국이 미세먼지 농도 좋음 수준이라고 하여 모처럼 인근의 산에서 경기도의 산으로 산행을..

가고자 하는 성남 분당의 불곡산은 동네 뒷산이라 생각되어 광주의 문형산과 함께

1일 2개의 산을 타기로 하고 중부고속도로를 힘차게 내리 달린다.

 

 

수도권 인근의 산은 도로가 복잡하여 산행을 꺼리게 되지만 어차피 걸음해야 할 산이기에

내비양의 멘트를 귀담아들으며 안내를 따라 목적지로 잡은 골안사 입구에

도착하니 주차장에는 한 자리만 빼고 꽉 들이차 있었다.

 

 

간단히 카메라만 어깨에 메고 골안사 입구로 들어가니 철쭉꽃이 보이고..(09:37)

곧이어 일반 집같이 수수한 모습의 골안사가 바라보인다.

 

 

골안사는 조선 후기에 창건된 절로 대웅전. 산신각, 요사채가 전부인 소박한 절이기도 하다.

작지만 기도도량으로 유명하고 분당신도시 개발 시 계곡 이름인 골안계곡이

사라질 우려가 있어 불곡사에서 골안사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한다. 

 

 

빛바랜 단청에도 연륜이 느껴지는 대웅전 앞을 지나 등로가 이어진다.

 

 

골안사를 지나자 계곡에는 갈림길이 보이고 좌측으로 길을 잡는다.

 

 

작은 계곡에는 비교적 계곡수가 운치 있게 흐르는 모습을 보여준다.

 

 

완만한 경사의 계단을 따라 청초로운 연녹색의 풍경이 이어지고..

 

 

 

 

 

산수국이 지난해의 꽃받침 형태를 남겨놓은 채 눈길을 끌고..

 

 

때로는 난간대에 돌로 쌓은 짧은 돌계단 구간이 나타나기도..

 

 

개복숭아, 돌복숭아라는 산복숭아도 분홍빛 꽃잎을 활짝 펼쳤고..

 

 

산길 곳곳에는 진달래가 지고 철쭉이 꽃잎을 열어 눈길을 유혹한다..

 

 

 

 

 

완만한 경사구간에 운치 있어 보이는 침목 계단을 따라 올라서니..

 

 

광주 신현리와 구미동, 정상 등 사거리 갈림길인 부천당고개에 도착하고..

 

 

 

 

 

드러난 뿌리의 모습을 보니 흙을 북돋아주고 싶다는 생각이..

 

 

아직 따끈한 느낌이 드는 탁자와 의자가 등로 옆에 자리한다.

 

 

대광사 갈림길을 지나자 쉬어갈 수 있는 정자가 나타난다.

 

 

정자에 올라 서쪽 방향의 조망을 즐기는 시간을 갖고..

형제봉, 비로봉, 광교산, 백운산, 바라산, 우담산, 청계산 능선이 바라보인다.

 

 

정자를 지나 다시 침목 계단이 있는 완만한 경사를 올라서서..

 

 

이 길은 둘레길인 성남누비길의 이정표가 곳곳에 보이기도..

성남누비길은 "더불어 누릴 수 있는 아름다운 숲길"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산길로

공모를 통해 성남시내의 통칭할 산길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산악자전거와 오토바이의 통행을 막기 위해 곳곳에 말뚝을 박아놓았다.

 

 

작은 정자 아래쪽에 불곡산의 정상석이 자리한다.(10:09)

불곡산은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과 성남시 분당구에 걸쳐 있는 산으로 숨겨진 우리 산 244에

선정되어 있는 산으로 주변 시민들에게 힐링과 휴식처로 많이 이용되는 산이다.

큰 절골, 작은 절골 등 많은 절터가 있었다 하여 불곡산이라고 부르고

산신제를 지내던 성스런 산이라 성덕산이라고도 한다.

 

 

정자 내부에는 책이 놓여 있는 여유로운 숲 속의 도서관이다.

 

 

정상의 반대편인 형제봉 방향으로는 간이휴게소가 보이고..

 

 

크고 작은 여러 가지 모양의 성남누비길 표시판이 많이 보인다.

 

 

산책 나온 사람들이 보이고 정상 주변을 돌아본 후 하산길을 잡기로..

 

 

왔던 길로 뒤돌아 가며 오토바이 방지용 시설 구간을 거쳐..

 

 

산책나온 많은 분들과 지나치며 잠시 조망을 즐겼던 정자를 지나..

 

 

갈림길에서 산길 방향을 달리하여 대광사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도심 주변의 산이라 그런지 휴식시설인 벤치도 곳곳에 보인다.

 

 

숲 속의 산이라 조망처가 아쉬웠는데 3단의 초소에 올라 양해를 구하고..

분당 신도시 너머 형제봉, 비로봉, 광교산, 백운산, 바라산, 우담산, 청계산 능선의 조망을..

여러 컷을 찍었지만 파노라마의 풍경으로 한 장의 사진을 만들어 본다.

 

 

시원하게 펼쳐지는 광교산 능선의 조망을 잠시 즐기는 시간을 갖는다.

 

 

멀리 아파트 뒤로 고층빌딩이 바라보여 렌즈를 최대한 당겨보기도..

 

 

하산길에서 나무계단을 설치할 때 소나무를 살리는 센스가 보여 미소가..

 

 

대광사의 하산길에는 야자매트가 깔린 부드러운 산길이 나타난다.

 

 

때로는 돌무더기가 보여 심심한 풍경에 볼거리를 제공해 주기도..

 

 

대광사로 내려서는 길은 공사 중이라 막혀있어 아래쪽으로 내려선다.

 

 

대광사에서 보는 인근 분당, 수지지역 등 주변의 풍경을 바라보고..

 

 

대광사는 대한불교 천태종 총본산인 구인사의 직영사찰이며 1997년 6월 창립되었다.

 

 

각 층마다 용화회상, 미륵보전, 도솔천궁의 현판이 걸려있고 외부는 3층 건물이지만

내부는 통층구조로 높이 33m로 동양 최대 규모의 목조건물이라고 하며

내부에는 17m 크기의 미륵대불이 자리하고 있다.

 

 

대광사의 극락보전과 미륵보전을 파노라마로 만들어 보니 웅장하다.

 

 

대광사를 구경하고 나가는 통로 위로는 11층 탑이 서있다.

 

 

4층 규모의 건물은 층마다 주차장, 종무소, 명상수련센터가 있는 지관전으로

중앙 경내로 들어갈 수 있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있다.

 

 

포장로에는 철쭉이 봉우리를 달고 한창 꽃잎을 열고 있는 중이다.

 

 

대광사를 나서자 갈림길이 나타나며 좌틀하여 길을 잡기로 한다.

 

 

분당구 청구빌라 방향으로 진행하니 조경이 잘 관리되어 있는 동네이기도..

 

 

골암사 들어가는 입구에 도착하고 애마와 만나 산행을 마무리..(10:48)

 

 

불곡산이라는 이름은 유명한 양주의 불곡산이 있고 성남에도 동명이산이 있으며 산림청 선정 숨겨진 우리산에

이름을 올린 산이기도 하다. 성남 분당과 경기 광주에 걸쳐 있는 산이라 양쪽에 등산로가 있고

주차하기 좋은 분당에서 들머리를 잡아 원점회귀의 산행을 하기로 하고 골안사로...

숲으로 이루어진 육산이라 조망이 아쉬워 산불초소의 신세를 지기도..

불곡산 산행을 마치고 다음 목적지를 내비에 입력한다.

 

 

산행코스 : 골안사주차장-골안사-부천당고개-정자-불곡산-갈림길-산불감시초소-대광사-주차장

 ( 1시간 10분 / 3.3k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