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문수산 산행 (20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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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2021. 5. 27.

어제 울진의 백암산과 영양의 일월산을 산행한 뒤 예약한 봉화 춘양의 숙박지를 찾았다.

숙박지에서 방을 배정받고 뜨거운 물에 샤워를 하니 몸이 가볍고 개운해진다.

깨끗한 방에서 하룻밤을 푹 자고 오늘의 산행지인 문수산으로 출발..

 

 

문수산 산행은 들머리로 잡은 봉화군 물야면 개단리 축서사에서 원점회귀로 다녀올 예정..

축서사로 가는 길은 교행이 가능할 정도로 비교적 찻길이 좋았고 일주문을 지나

많은 차량이 주차되어 있는 보탑성전 앞 주차장에 주차한다.

 

 

일렬 주차된 주차장에 내려 앞으로 펼쳐지는 전망을 바라보니 왼쪽 멀리 희미하게

부용봉, 도솔봉, 연화봉, 상월봉 등이 차례로 조망되고..

 

 

뿌연 조망을 보여주는 왼쪽 도솔봉 방향을 당겨본다..

 

 

오른쪽으로는 소백산의 연화봉, 상월봉 방향이 조망되고..

 

 

조망을 하고 카메라와 식수를 챙겨 가벼운 차림으로 산행에 나선다.(08:19)

 

 

축서사 빗돌이 있는 왼쪽 길로 올라서며 오늘 산행은 시계방향으로 돌 것이다.

 

 

포장로를 올라가자 잠시 후 왼쪽으로 시멘트 다리가 보여 건너간다.

 

 

다리를 건너자 나무들이 빽빽이 자란 숲 속에서 길 따라 위쪽으로 올라선다.

 

 

크게 볼만한 야생화는 없고 가는잎그늘사초가 햇살을 받고 있다.

 

 

산길을 올라서면서 주변의 커다란 금강소나무가 붉은빛을 발하고..

 

 

급하게 이어지는 경사구간을 오르는 중에 많은 소나무가 보인다.

 

 

때로는 오랜 세월이 느껴지는 참나무의 괴목에도 눈길이 가고..

 

 

멋진 소나무를 보며 급한 경사구간을 여유로운 걸음으로 올라간다.

 

 

철쭉나무에 활짝 꽃을 피운 연달래에도 눈길을 주면서 가다 보니..

 

 

지난밤 진흙탕에 시원하게 뒹굴었을 멧돼지 목욕탕도 지난다.

 

 

산길 주변에는 많은 단풍취가 무리를 이뤄 연한 잎을 올리고 있다.

 

 

능선으로 올라서자 주실령과 문수산 700m의 이정표가 보이고..

 

 

이제는 완만해진 산길 주변에는 간간히 바위더미가 눈에 띄기도..

 

 

도마뱀같이 특이한 모습을 한 바위도 보이면서 여러 바위군들이..

 

 

 

 

 

 

 

 

문수산의 능선에도 일월산과 마찬가지로 연녹색의 잎이 나오는 중..

 

 

산길에 가끔씩 나타나는 노랑제비꽃과도 반가운 눈 맞춤을 하고..

 

 

정상이 가까워지자 정상 아래 통신탑이 보이는 헬기장을 지나..

 

 

옥석의 정상석이 자리 한 문수산 정상에 도착..(09:48)

문수산은 경상북도 봉화군 물야면과 봉성면 춘양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백두대간 옥돌봉에서

분기하여 문수지맥을 일구어 남서쪽으로 봉우리를 올린 산으로 신라시대 자장율사가

태백산에서 찾아 헤매던 문수보살을 이 산에서 화현 하였다고 하여

문수산이라고 하였고 월간 산 100, 숨겨진 우리산이다.

 

 

문수산은 청량산, 청옥산과 더불어 봉화군의 진산이며 조선시대 십승지의 하나로

풍수지리설에 따르면 고관대작과 노승성불이 난다는 전설이 있다.

 

 

정상에 서서 소백산에서 태백산으로의 풍경을 파노라마로 잡아보고..

 

 

연화봉과 상월봉 그리고 1097봉..

 

 

도솔봉 방향..

 

 

통신시설 뒤로는 멀리 청옥산, 태백산 방향이..

 

 

성불산 방향의 봉우리..

 

 

조망을 하고 반대편으로 하산길을 잡으니 선명한 진달래가 반긴다.

 

 

하산길에도 초입부터 보이던 축서사 템플스테이의 리본이 달려있고..

 

 

때때로 나타나는 바위구간에는 부서질 듯 자리하고 있는 바위들이 보인다.

 

 

급한 경사길에 낙엽이 두껍게 쌓여 있는 길이라 미끄러워 조심스럽다.

 

 

산길은 우틀로 꺾이며 급한 경사에서 완만한 산길로 이어진다.

 

 

능선에서 눈길을 끄는 연달래를 보며 축서사의 하산길을 찾는다.

 

 

한참 내려왔다고 생각하니 우측으로 띠지가 보이는 길이 나타난다.

 

 

 

 

 

지능선의 산길을 따라 내려서니 쭉쭉 뻗은 낙엽송도 보이고..

 

 

눈길을 끄는 멋진 소나무가 자라는 산길을 따라 내려온다.

 

 

 

 

 

갑옷의 문양이 뚜렷한 소나무가 경사진 산길 주변에서 자라고..

 

 

축서사의 건물이 보이지만 수북한 낙엽에 산길이 숨어버렸다.

 

 

계곡이 가까운 날머리에는 눈길을 끄는 멋진 바위가 있고..

 

 

원시의 풍경을 보여주는 듯한 관중도 주변에 많이 자라고 있다.

 

 

축서사 옆에는 계곡수가 흐르는 계곡을 건너..

 

 

 

 

 

 

 

 

축서사로 들어가며 산행을 마무리하고 사찰 탐사에 들어간다.(11:08)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연등과 대웅전이 바라보인다.

축서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고운사의 말사로 신라 문무왕 13년(673년) 의상대사가 창건한 절로

독수리가 사는 절이라 하여 축서사라고 하였다. 3년 뒤 의상대사는 40여 리 떨어진

봉황산 중턱에 절을 세웠으니 동국화엄제일도량인 부석사로 축서사가

부석사의 큰집이라고도 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고..

 

 

사리보탑은 5층의 한옥식 석탑으로 2005년에 세워졌으며 기단 길이는 7.3m,

높이는 15.5m로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다.

 

 

축서사의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과 보광전, 적묵당, 보물각, 응향각, 보탑성전, 심검당, 선열당,

안양원, 범종각, 법성료 등이 있으며 문화재로는 석불좌상부광배(보물 제955호),

괘불탱(보물 제1379호), 삼층석탑(경북 문화재자료 제157호)

석등 (경북 문화재자료 제158호) 등 있다.

 

 

대웅전에는 석가모니 부처님과, 문수보살, 관세음보살상이 자리하며 보물

제1379호인 축서사 괘불탱화도 함께 모셔져 있다고 한다.

 

 

삼존불은 대웅전 뒤쪽에 네 마리의 용이 있는 계단을 올라 높이 13m, 폭, 17m 규모의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봉안된 아미타 삼존불을 만날 수 있다.

 

 

2일 차 봉화 문수산 산행을 위해 축서사에서 원점회귀로 시계방향으로 돌아오는 산행을 하기로 한다.

초입부의 산길이 급한 경사로 이루어졌지만 능선에는 완만하게 정상으로 올라선다.

소백산, 태백산, 청옥산 청량산 등이 펼쳐지고 낙엽이 많은 하산길에서

조심스럽게 발길을 하고 규모가 있는 축서사에서 돌아본다.

귀갓길에 부석사에 들리기로 하고 애마를 몰아간다.

 

 

산행코스 : 축서사-지능선-능선-정상-갈림길-축서사 ( 2시간 49분 / 4k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