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국사봉 산행 (2021.7.22)

댓글 207

산행/일반 산행

2021. 8. 3.

오늘은 24절기중 12번째인 대서로 어제 중복과 더불어 절정의 무더위를 보여주고 있다.

하늘은 청명한 날씨를 보여주어 오늘도 이열치열 산행을 떠나기로 한다.

산행지는 보은의 국사봉으로 대청호에 접한 산이기도 하다.

 

 

국사봉은 전국적으로 산의 지명으로 많이 사용하며 보은에서도 4개나 존재하고 있다.

보은의 국사봉은 널리 알려진 산은 아니며 산행로는 다양하게 잡을 수 있다.

오늘은 어부동에서 올라 법수리로 내려오는 원점회귀 산행이다.

 

 

청주 피반령을 넘어 보은군 회남면과 회남대교를 지나 법수리의 도로변에 주차한다.

571도로에서 주의깊게 봐야하는 등산로 표지판과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아침이지만 후덥지근한 날씨가 온몸을 휘감는다.(08:55)

 

 

등산로 표지판을 보고 571번 도로를 건너자 풀에 가린 이정표가 보인다.

 

 

경사를 올라서면서 청미래덩굴이 푸릇한 모습을 보여주고..

 

 

낙엽을 일으켜 세우며 고개를 살며시 들고 있는 버섯도 보인다.

 

 

능선에 올라서자 상수원 보호구역의 하얀 표지석이 나타나고..

 

 

울창한 리기다소나무가 그늘을 만들어 주어 시원한 느낌이..

 

 

완만한 경사를 오르자 268봉에는 쉬어 갈 수 있는 벤치가 있다.

 

 

나무가지 사이로 푸른 호수와 대청호의 산군들이 조망되고..

 

 

향긋한 향내를 가진 산초나무가 꽃을 피운 모습이 보인다.

 

 

안부로 내려서자 어부동과 정상 방향의 이정표가 보인다.

어부동은 대청호에 둘러싸인 내륙의 섬같은 곳으로 담수로 어부가 많았다는

마을로 법수리, 사음리, 산수리를 통칭한 이름이기도 하다.

 

 

참나무가 즐비한 경사구간에는 밧줄이 설치되어 있고..

 

 

송이같은 버섯이 솔잎을 들쳐 올리며 고개를 내밀고 있다.

 

 

등로 주변에 소나무가 즐비한 완만한 경사구간을 올라서자..

 

 

울창한 숲에 둘러싸인 정자가 있는 국사봉 정상에 도착..(09:35)

 

 

국사봉에는 정상석은 없고 정상목이 대신하고 있다.

국사봉은 보은군 법수리와 사음리 대전시 동구 오동에 걸쳐 있는 산으로 대청호에 둘러싸인

내륙의 섬같은 곳으로 와정 삼거리와 남대문리 공원의 대청호 둘레길 12구간이며

충북과 대전의 도경계선상에 자리한 산이기고 하다.

 

 

정자 앞에는 거대한 모습의 당산나무가 자리하며 눈길을 끈다.

 

 

정자 뒤 돌탑을 지나 100m 거리에 있는 전망대에 가보기로 한다.

 

 

방아실 코스와 갈리는 삼거리 갈림길에는 이정표가 서있다.

 

 

데크의 전망대에 올라 아쉬웠던 조망을 한껏 즐기기로 한다.

 

 

남쪽에는 옥천의 환산(고리봉)이 바라보이고 그 옆으로 식장산이..

 

 

앞으로 백골산이 있고 뒤로 통신탑이 있는 식장산 능선을 당겨본다.

 

 

남동방향으로는 작은 톱날같은 산그리메도 바라보이고..

 

 

다시 한번 환산과 식장산을 바라보고 산사면으로 597번 도로가..

 

 

멋진 산그리메를 당겨서..

 

 

대청호 뒤로 백골산과 식장산..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부는 전망대에서 한동안 조망을 즐기는 시간을..

 

 

여운이 남는 조망을 즐기고 뒤돌아 하산길을 잡기로 한다.

 

 

뒤 돌어 가는 길에는 정상의 돌탑과 정자가 바라 보이고..

 

 

정상의 정자를 지나 이정표의 법수리로 하산길을 잡는다.

 

 

정상의 오랜 연륜이 느껴지는 당산나무와도 이별을 하고..

 

 

산길 주변에는 많은 청미래덩굴이 푸르른 빛을 자랑한다.

 

 

하산길에 가지를 무수히 뻗은 우람한 나무가 눈길을 끌기도..

 

 

조림한 리기다소나무가 울창한 모습으로 자라는 산길..

 

 

솔향이 나는 솔잎 양탄자 위에 자리한 벤치에서 힐링을..

 

 

울창한 리기다소나무의 풍경..

 

 

노란 원추리가 꽃잎을 열고 고개를 살짝 내밀었고..

 

 

들어오지 말라는 표지판이 있는 고사리 밭에서 시원한 조망이 열린다.

고사리 밭에서 우무동 마을로 통하는 길이 있을 것 같다.

 

 

앞으로 바라보이는 대전시 대덕구의 산 능선이 펼쳐지고..

 

 

고사리가 무성하게 자란 고사리밭의 모습을 뒤로 하기로..

 

 

산길을 따라 내려오니 울창한 숲에 나무계단도 보이고..

 

 

요즘 산행하며 눈에 띠는 타래난초를 국사봉에서도 본다.

 

 

이정표가 보이는 571번 도로에 도착하여 원점으로..(10:19)

 

 

571번 지방도를 내려서니 충청북도라는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백합중에 가장 아름답다는 참나리가 화려한 꽃을 피웠고..

 

 

571번 도로상에는 충북의 마스코트인 고드미와 바르미가 맞아준다.

 

 

맞은 편은 대전시 동구 오동이 되며 도경계선상에 놓여있다.

 

 

소가 춤추는 듯한 형국의 산 아래 마을인 우무동(牛舞洞) 마을..

 

 

대청호수가 바라보이고 벚나무 가로수가 호위하는 도로를 따라..

 

 

애마와 재회하며 대서의 이열치열 산행을 마무리한다.(10:45)

 

 

오늘이 절기상 대서인 날로 기록적인 무더위를 보여주며 폭염특보가 전국적으로 발령되었다.

혹서기 산행으로 보은의 국사봉에서 산행하기로 하는데 산속에서는 숲 그늘이

있어 무더위를 피할 수 있었으나 도로로 돌아 올 때는 폭염과 싸운다.

대청호의 국사봉은 정상 전망대에서 멋진 조망을 할 수 있다.

달궈진 몸을 식히기 위해 에어컨을 세게 올린다.

 

 

산행코스 : 법수리 어부동-268봉-정상-전망대-법수리 날머리-571번 도로-어부동

( 1시간 50분 / 4.4k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