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구룡산 장승공원 산행 (202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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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2021. 9. 9.

비가 소강 상태를 보이며 날씨가 좋아져 밖으로의 유혹에 대청호반의 구룡산으로 훌쩍 떠나기로 한다.

청주 문의면의 구룡산은 대청호 주변에 자리한 산으로 여유로이 다녀올 수 있는 산이기도..

작년에는 대청호의 방류하는 모습을 보았는데 올해에도 비가 많이 내렸다.

 

 

오늘은 방향을 달리하여 현암사에서 오르지 않고 또 다른 들머리인 대청호 호반로에서 올라보기로..

장승공원으로 가는 꾸불거리는 편도의 포장로를 올라 2주차장에 도착하여 주차한다.

주차장의 정자에서 라이더들이 쉬고 있는 모습을 보며 출발..(10:40)

 

 

2주차장은 진장골 고갯마루에 자리하고 있어 포장로를 따라 꾸불거리는 도로를 내려선다.

구룡산에는 현암사 주차장과 호반로의 1주차장, 장승공원의 2주차장이 자리하고

있어 등로의 들머리에 따라 주차장을 선택하여 주차할 수 있다.

 

 

향긋한 꽃내음이 코를 간질거려 주변을 둘러보니 많은 칡꽃이 피어있다.

 

 

붉은 물봉선이 꼬리를 말은 모습에 꽃잎을 열어 꿀벌들을 유혹하고..

 

 

신맛이 절로 느껴지는 탱자나무의 푸른 열매가 길 옆에서 바라보인다.

 

 

대청호 호반로의 만나는 입구에는 장승과 장승공원의 이정표가 서있다.

 

 

잠시 도로를 따라 몇 걸음 올라서니 구룡산 등산로 안내판이 보이고..

 

 

계단을 따라 올라가자 느릿느릿한 걸음으로 이동하는 달팽이가 보인다.

 

 

산 기슭에 난 경사구간에는 기나 긴 나무계단이 길게 이어지고..

 

 

계단 끝나는 지점에는 앉아 쉬어갈 수 있는 벤치가 놓여 있다.

 

 

공간이 잠시 터지는 곳에서 옥천 방향의 환산(고리봉)을 당겨보고..

 

 

등로 주변에는 줄기의 문양이 뚜렷한 소나무가 많이 보이기도..

 

 

쓰러진 고사목에는 많은 운지버섯이 무리를 이룬 모습이다.

 

 

어사화같은 모습의 누린내풀이 파란 꽃을 피워 눈길을 끈다.

 

 

산 기슭에는 커다란 바위가 자리하고 현암사 염불소리가 들려온다.

 

 

산 사면에서 능선을 만나자 현암사 가는 이정표가 바라보이고..

 

 

현암사에서 대청호의 조망을 보기로 하고 걸음을 옮겨보기로..

 

 

현암사 가는 길에는 절벽구간에 대나무가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현암사에는 스님의 염불에 신도들이 기도를 올리고 있어 경건하게..

현암사는 백제 전지왕 3년(406년)에 고구려 승려 청원선경대사가 창건하였으며 통일신라때

원효대사가 중창한 유서깊은 천년고찰로 현 건물은 최근에 지어졌다.

 

 

현암사는 절벽구간에 일자로 삼성각, 대웅전, 용화전, 요사채가 자리한다.

 

 

현암사에서는 대청호의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져 눈이 빵 터진다.

 

 

좌측 샘봉산에서 옥천 환산, 금산의 서대산, 대전의 식장산이 조망되고..

 

 

현암사의 모과나무와 함께 대청호와 청남대 방향도 당겨본다.

 

 

대전 대덕구 미호동 마을과 유유히 흘러가는 금강을 당겨서..

 

 

환산, 서대산, 식장산의 풍경과 내륙의 바다인 대청호의 시원한 풍경..

 

 

환산과 식장산을 당겨보니 좌측으로 청남대의 봉황탑이 우뚝 서있다.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대청댐과 한국수자원공사를 당겨서..

 

 

현암사의 옥잠화를 보며 능선의 삼거리로 뒤돌아 가기로 한다.

 

 

바위 아래에서 자리잡고 자라는 작은 버섯이 눈길을 유혹하고..

 

 

바위 옆에서 자라는 풍성한 고사리 무리를 보면서 걸음하니..

 

 

현암사의 부도(청주시 향토유형 제155호)는 석종형 탑신에 기와골이 있는

팔각지붕의 옥개형식을 볼 때 조선후기의 부도로 추정된다고..

 

 

야생동물의 편안한 안식처였었을 바위아래에는 흔적이 보이고..

 

 

낭떠러지의 좁은 길에는 가파른 경사지에 밧줄이 있는 모습을 본다.

 

 

산 사면 경사지에 있는 커다란 바위가 있는 등로 주변의 풍경을 보면서..

 

 

마타하리가 노란 꽃을 피운 모습을 커메라에 담고 주능선에 올라서니..

 

 

커다란 돌탑이 보이고 주변에도 돌을 이용한 많은 돌탑이 세워져 있다.

 

 

길 옆에도 많은 돌이 쌓여진 모습을 보아 석축산성의 흔적인가 보다.

 

 

내려서는 길에서 갈림길이 보이는걸 보아 또 다른 등로가 있다.

 

 

초가을의 선선한 바람에 많은 버섯들이 올라온 모습이 보인다.

 

 

 

 

 

정상이 보이고 올라서는 경사에는 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이제 막 세상에 고개를 살포시 내민 듯한 버섯도 보인다.

 

 

정상에는 한 사람이 쉬고 있는 모습이고 커다란 용이 있다.(12:02)

 

 

구룡산은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덕유리와 서원구 현도면 하석리의 경계에 있는 373m의 산으로

아홉마리의 용이 모여있는 형상을 하고 있어 구룡산이라 이름지어졌으며 문의면에서

보면 삿갓모양을 하고 있어 삿갓봉이라고도 불리며 구봉산이라고도 하였다.

일출을 조망 할 수 있는 산으로 대청호가 시원하게 조망된다.

 

 

정상에는 나무가 자라 문의면 방향으로 대청호의 조망이 터진다.

 

 

작성산과 양성산이 바라보이고 뒤로는 한남금북정맥이 펼쳐진다.

 

 

대청호의 풍경..

 

 

32번 도로가 통하는 문의면 소재지와 뒤로는 가덕면이 조망된다.

 

 

대청호에는 분수대의 물줄기가 하늘로 힘차게 뿜어지고 있다.

 

 

정상 아래쪽에 자리한 사각형 정자를 지나며 하산길을 잡는다.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에서 직진은 문의대교 방향이고 좌틀한다.

 

 

습한 곳이라 미끄럼 조심하며 나무계단을 조심스레 내려온다.

 

 

조망이 조금 터지는 육각정에서 사진을 담아보지만 각이 안나온다.

 

 

유머러스하게 표현된 장승을 포함하여 많은 장승이 주변에 서있다.

 

 

 

 

 

하산길을 내려서며 공간이 터지는 곳에서 먼산의 산그리메를..

 

 

계룡산의 톱날 능선과 대전 신탄진 방향도 조망되어 당겨보고..

 

 

구룡산 장승 유래비와 많은 장승들이 서있는 장승공원의 풍경..

 

 

장승공원은 2004년 폭설로 쓰러진 나무들을 이용하여 다듬어 깎아 만든 장승 500여기가

진입로부터 장승공원가지 길게 늘어서 있고 남근 형태의 장승도 많이 보이는데

음기가 강한 곳이라 남근 형태의 장승을 배치했다고 한다. 

 

 

하산길의 마을에는 토속적인 토담집이 보이고 뒤에는 구룡사가 자리한다.

 

 

진장골에 자리한 청주시 현도면 하석리의 마을 풍경..

 

 

작년에 주차장 방향을 잘못 인식하고 크게 돌았던 갈림길에서..

 

 

이제는 아는 길이라고 주차장이 있는 좌측으로 길을 잘 잡는다.

 

 

아파트 뒤로 울퉁불퉁한 톱니같은 모습의 계룡산이 바라보이고..

 

 

 길 주변에 있는 농원에서 자라는 밤송이가 부피를 늘려가고 있는 중..

 

 

탁상의자가 있는 휴식공간에도 벌레가 기어가는 모습이 보이고..

 

 

애마가 서있는 작은 2주차장에 도착하며 산행을 마무리한다.(12:40)

 

 

귀가하며 현암사 주차장의 전망대에서 대청댐을 조망하기로..

 

 

아래 방향으로 눈을 돌려 대청교와 금강의 물줄기를 조망해본다.

 

 

현암정 휴게소의 대청댐 전망대에서 다시 한번 풍경을 조망해 보기로..

 

 

현암정에서 대청댐과 대청호의 전경을 파노라마로 만들어본다.

 

 

신탄진의 아파트가 조망되고 서대산과 식장산을 당겨본다.

 

 

대청호의 구룡산은 낮은 산이지만 대청호의 풍경이 시원하게 펼쳐지며 일출을 볼 수 있는 산이다.

구룡산은 많이 걸음 한 산이지만 이번에는 가지 않은 미답지의 등로를 이용하기로 한다.

절벽에 자리한 현암사는 대청호의 멋진 조망을 보여주고 정상에는 잡목이

많이 자라 시원하게 보였던 조망이 점차 사라져 가는 모습이다.

다음에는 청남대에서 전망대에 올라보기로 마음먹는다.

 

 

산행코스 : 장승공원 주차장-호반로-현암사-정상-구룡산-장승공원-주차장

( 2시간 / 4.27k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