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op

조띵 2009. 7. 5. 15:43

이번주 동방신기가 7월 1일에 새로운 싱글 「Stand by U」를 발매했습니다. 판매도 호조를 보여서 꽤 많은 양이 팔렸습니다. 포스트 제목을 동방신기의 용기라고 했는데 그 이유는 같은 날 일본의 최고 아이돌 그룹인 嵐(아라시)도 싱글을 발매한 날을 택했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5연속 오리콘 1위를 달성할 수도 있는 것을 감수하고 대결을 선택했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동방신기가 오리콘 1위를 했을때는 그다지 유명한 경쟁자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지난 싱글 발매때는 유즈라는 남성듀오가 있었는데 그들은 앨범이 많이 팔리는 편이고 싱글은 그냥저냥 팔리는 수준이거든요.

 

오리콘 1위를 한다는 건 그것만으로도 매우 대단한 일임에는 틀림없지만, 항상 대형 스타와의 대결을 피한 1위였기에 저로서는 조금 찜찜한 기분이 있었죠. 하지만 이번엔 싱글 한번 내면 30-40만장은 거뜬히 팔아내는 嵐(아라시)와 같은 날 발매한 것에 대해 대단한 평가를 주고 싶습니다.

 

                                                 <사진1> 동방신기의 Stand by U 앨범 자켓 

 

거기에 싱글 판매량을 보면 동방신기와 嵐(아라시)가 6월 30일 같은날 오리콘 차트에 첫진입을 했는데요. 첫날 嵐(아라시)가 135,053장으로 1위, 동방신기가 94,838장으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비록 1위와는 4만장의 차이가 있지만 이 9만여장의 의미는 매우 틀립니다.

 

지금까지 동방신기가 오리콘 1위를 했을때 첫날 판매량은 3-4만장정도였습니다. 그런데 2위이긴 하지만 嵐(아라시)를 상대로 9만장이라는 건 매우 큰 발전이라 할 수 있고, 그만큼 인지도도 더욱 넓어졌다고 할 수 있는 것이라 할 수 있겠죠. 아마 현재 일본의 젊은층에서 동방신기를 모르는 이들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사진2> 嵐(아라시)의 Everything 앨범 자켓

 

그리고 주의력이 깊은 분들은 느끼실지 모르겠지만, 동방신기의 앨범이 7월 1일에 발매되었는데 왜 6월 30일의 오리콘 차트에 첫 진입을 했는지 궁금해 하실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이 듭니다. 그 이유는 레코드 회사에서 정한 앨범 발매일 이전에 전국으로 배포되기 때문에 지역에 따라 판매되는 시점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오리콘에서는 발매된 주의 수요일을 보통 발매일로 정하기 때문입니다. 어느 때부터인지는 자세히 모르겠지만 레코드 회사도 발매일을 오리콘의 방법을 따라 정하기 시작했죠.

 

이번 발매된 동방신기의 현재까지의 앨범 판매량을 보면 6월 30일은 위에서 본 것과 같고, 7월 1일은 24,946장, 7월 2일 12,725장, 7월 3일 6,935장으로 총 139,444장 판매가 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이번 싱글 판매량이 제일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정도면 톱클래스 판매량이라고도 할 수 있구요.

 

같은 기간 嵐(아라시)의 판매량이 286,038장으로 위의 클래스와는 많은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점점 발전해 나가고 있다는 것으로도 만족스럽지 않나 싶습니다. 참고로 嵐(아라시)는 작년 싱글 판매량 일본 1위였습니다. 전 이런 톱 그룹과 같은 날 발매를 했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박수를 쳐주고 싶고, 이것이야 말로 일본에서 톱스타로 나아가는 한 걸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보아(BoA)도 아라시와 같이 붙은 날이 없었으니까요.

 

그리고 지난주 일본에 정식 데뷔한 빅뱅도 기대가 되구요. 빅뱅은 일본의 후지 테레비가 무지하게 서포트를 해주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데뷔 하는 날 아침 일찍부터 후지 테레비의 생방송에 출연했고, 방송계에서 꽤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토쿠다네의 진행자 오구라 토모아키가 당일 방송에서 빅뱅을 엄청나게 칭찬했고 자기는 이전부터 빅뱅이 큰 인기를 얻을 것이라는 확신을 했다고 하면서 빅뱅 홍보를 직접 해주었으니까요.

 

앞으로 빅뱅의 행보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