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사회적 이슈

조띵 2010. 10. 9. 06:47

오랜만에 포스팅합니다. 원고 마감에 쫒겨서 지난 일주일 정신없이 보냈네요. ㅋ 아직 조금 더 남았는데 마감일을 맞출 수 있을 것 같아서 포스팅을 하나 하려고 합니다.

 

요 며칠 일본 정계에 재밌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행정쇄신 장관을 맡고 있는 렌호 장관이 패션 잡지 보그」의 모델을 한 것에 대해 야당의 의원은 물론 여당의 의원 몇몇도 비난을 하고 있는데, 그 이유인 즉슨 국회의사당에서 사진을 찍었다는 것입니다.

 

국회의사당에서 사진을 찍으려면 국회 담당자에게 사전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허가를 받을 수 있는 것도 의원활동과 관계되는 일에 한해서만이고, 사적 선전, 영리 목적일 경우엔 불허한다 라고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렌호 장관의 사진 촬영을 후자에 속한다고 여당에서 들고 일어난 것이죠. ㅋ

 

렌호 장관은 작년 11월의 예산재심의 사업에서 "1위를 하지않으면 안되는 것입니까? 2위가 되면 안되는겁니까?" 라는 말로 일약 전국구 스타가 되었죠. ㅋ 예산재심의 사업이 무엇인가 하면 당시 쓸때없이 쓰이고 있는 예산을 다시 분배하자는 차원에서 예산이 쓰이는 곳의 담당자들을 불러 예산의 적절성을 판단하여 불필요한 예산은 삭감하거나 폐지하는 것이었는데, 청문회와 비슷한 형식이었고 전국적으로 방송도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 말은 당시 과학기술 개발예산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문부과학성 담당자에 한 말인데 결국 담당자가 제대로 답변을 못해서 과학기술 예산이 꽤 많이 삭감되었고, 이로 인해 일본의 유수 대학들의 총장들이 모여서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몇몇 사업들은 이전과 같이 예산분배를 받을 수 있었는데 그렇지 않은 사업도 꽤 있었죠. 과학 기술이라는 건 1위와 2위의 차이가 엄청난 것인데 참 아쉬운 대목이었죠....

 

그리고 사회과학 예산도 많이 삭감을 당했었죠. 그래서 저와 같은 연구직의 사람들은 그녀를 별로 안좋아하지만 일본 국민들의 그녀에 대한 지지는 열렬해서 지난 7월의 참의원 선거에서는 개표 5분만에 당선이 확실시 되었죠. 쩝.... 

 

그런데 렌호 장관의 사진촬영에 대해서 여당의 카타야마 사츠키 의원의 발언이 참 재밌습니다. 카타야마 의원은 일본의 최고대학인 동경대를 졸업하고 재무성에서 탄탄대로를 달리던 여성이었는데, 2005년 코이즈미의 권유로 정계에 발을 들여놓게 됩니다. 일명 「코이즈미 아이들」이라고도 하죠.

 

카타야마 의원의 발언인 즉, "자신의 속한 상점가를 부흥시키기 위한 예산이 재심의 과정에서 다 짤려나갔고, 그것을 주도한 사람이 백수십만엔이나 하는 옷을 이것저것 갈아입으며 사진찍은 것을 그 분들이 알면 참으로 기뻐하겠습니다!"

 

라고 발언을 했는데, 그 발언을 한 카타야마 의원도 이전 국회의사당에서 고급 브랜드의 옷을 입고 사진 촬영을 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ㅋㅋ 그래서 기자들이 "카타야마 의원 자신도 이전에 국회의사당에서 패션 잡지 촬영을 한 적이 있지 않습니까?" 라고 물었더니 "전 단지 예산재심의 사업과 관계된 것을 이야기한 것 뿐입니다. 전 장관이 아니니까요!"

 

 

거참.... 국회의원이 되면 어느나라던 머리가 나빠지나요? 문제가 되는 것은 장관인지 아닌지가 아니라 그 촬영이 사적 영리 이용인가 아닌가가 쟁점인데 난 장관이 아니라니.... 동경대를 나온 수재에다가 정부 부처내에 제일 파워가 쎈 재무성 출신의 그녀가 저런 말을 하다니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냥 가만히나 있었으면 중간이나 갔을텐데 말이죠.... ㅋ

 

  

        

 

유익하셨다면 밑에 있는 추천을 눌러주세요~

로그인 필요없습니다~ 

이거 --멋진데요 저런곳에서 패션 촬영을하고 자기도 하고서는 ..다른 사라 ㅋ뭐라고하고
재밌죠? ㅋㅋ
어느나라나 정치판은 재밌는 일이 많은 것 같아요~ ㅋㅋ
동경대와 재무성이라면 일본에서 특급 엘리트인데...
역시 정치라는 건 나라를 막론하고 뇌 활동을 정지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 같네요. ㅋㅋ
그렇죠~ 그런 엘리트인데 저런 발언을 하니
그게 웃긴거죠. ㅋㅋ
어디나 남을 비판하고 비방하는데에는 일가견이 있는 것은 어느 나라 정치인이나
똑같네요.그런데 머리 나쁜것 까지 비슷하다니 ㅎㅎㅎ
하시는 일 마무리 잘하시고 오늘처럼 좋은 글 많이 많이 올려주세요 ^^
맞는 말씀이에요~ ㅋㅋ
관료들의 행동을 이론화시킨 것이 관료주의(bureaucracy)인
것 처럼 정치인들도 그들의 행태를 분석해서 뭔가 사회학적 이
론을 하나 만들필요가 있을것 같아요.
어느나라나 정치권은 머리쥐가나는것같아요 ^^;;
그나저나 조띵님 안보이셔서 오디가셨나했져^^
많이 바뿌셨구나... 그래두 너무 무리하지 마시구요
즐건 주말이니 살포시 주말 즐기며 하세염 ㅎㅎㅎ
감사합니다~ 아까 꿈녀님의 요리보고
심적 안정을 찾은 것 같아요~ ㅋㅋ
꿈녀님도 즐거운 주말되시구여~~
우리나라 정치인들만 머리 찌내리게 하는줄알았더만~~~
어느 나라나 정치인들은 어쩔수 없나봅니다~~
즐거운 주말 행복하게 보내셔요~~
방문 감사합니다~
정말 전세계적으로 공통된 행동양식이
있는 듯 합니다. ㅋ
정말 똥묻은 개가 겨묻은개를 나무라는 정치인인은
어느나라나 다 비슷한것 같네요 ㅎㅎ
즐거운 주말보내세요~!
ㅋㅋ
남을 깎아내려야 자기가 올라가니까요~ ㅋ
티비님도 즐거운 주말 되세요~
정말 세계 어느정치판을 들여다 보아도...
저런분들 한두명씩 꼭 있죠..
참 왜 그런것일까요? 답답합니다.
그러게요~ 꼭 있죠~
그런데 한두명은 아닌 것 같고
꽤 있는 것 같아요~ ㅋㅋ
하하~정말 뭐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는 위의 제목에 딱~!맞는 가타야마의원의 발언이네요~^^;;;
정말 질낮은 코미디를 보려면 어느나라나 정치판을 들여다보면 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이상하게 우리와 일본은 더더욱 강도가 강한 웃음을 주지요~!!!
씁쓸한 일이긴 합니다만요...ㅜ.ㅜ
바쁜가운데서도 휴식하는 여유를 가지시는 조띵님 되세요~^^
우리나라와 일본은 정말 여러모로 닮은 점이 많아서
놀라면서도 재밌어요. ㅋㅋ
즐거운 주말 되세요~~
참 어처구니 없는 일이네요..그런데 굳이 국회의사당 앞에서
패션화보를 찍은 이유가 궁금합니다..컨셉이 뭐였는지도요..
패션 잡지로서는 꽤 괜찮은 이미지일 것 같아요.
여성으로서 국회에 입성하여 높은 자리까지 올라
간 여성이라면 충분히 매력적이지 않을까 해요.ㅋ
오랜만에 왔습니다! 이런 흥미가 가득한 일이 일본에 있었군요!!! 마음껏 웃어줍시다!
하여간 한국과는 정말 생각하는게 너무 다른 일본입니다.
오랜만이네요~ 잘 지내셨죠?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
외국 정치인이라 생각이 다를 줄 알았는데 하나도 다른게 없군요. 우리나라나 일본 정치인이나 한심한 것 같네요.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15.gif" value="쵝오" />
정치인은 어느나라나 비슷한 것 같아요<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28.gif" value="~" />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25.gif" value="ㅋ"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25.gif" value="ㅋ" />
건♨강д정⑭보 좋은 글 감사합니다.<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평생건강지킴이 : 내 병은 내가 고친다.>

일본에 오래 산 이입니다. 렌호를 깎아내리시면 좀 더 일본 TV를 더 많이 보셔야 할 듯 싶습니다. 여자도 인간인지라 기싸움 정도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어떻게 노력해서 올라 온 후에 이런 글 올리십시오. 일본TV와 일본을 제대로 모르고, 렌호씨를 모르는 사람들 오해할 수 있는 표제와 글이어서 속상하고 화가나네요. 솔직히 전 좀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여성과 남성, 한국인과 일본인, 모두 평등합니다. 그거 인정하셨으면 좋겠군요. 그리고 정치가도 감정을 가진 인간, human being이라는 것도 명심하셨으면 좋겠네요.
Hy님 본문을 끝까지 읽지 않으셨네요...분명히 렌호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주는 글로 시작하였으나 결론은 카타야마가 웃기는 이야기를 했다는 것이고요. 렌호도 의원에 장관이 된이상은 국민들로부터 여러가지 부정적인 이야기를 듣고 그걸 잘 소화해야하는 위치에 온 것입니다. 높은 분들에게는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면 안된다는 말씀인가요? 아님...한국인이 일본인을 비웃었나요? 어느나라나 다 마찬가지라는 답글이 대부분입니다. 게다가 왜 여자-남자가 나오나요? 본문에서 남자로서 여자를 비하하지도 않은거 같습니다. 휴먼 비잉이기 이전에 한나라의 정치가로서 그에 걸맞는(오히려 일반인보다 더욱 심하게) 청렴하여야 하고, 이유없는 야유에도 교훈을 찾아야 하고, 무엇보다 겸손해야 하는 것이 정치가의 숙명입니다. 님의 비난은 구시대적이며(정치가는 무조건 존경받아야 하고, 나쁜 짓은 좀 해도 된다는,,,), 인종-성 차별적인 시각입니다.
저, 제가 궁금한게 있는데요. HY님의 답변은 생각조차 못한 것입니다. 한국 토박이라 그런지(그래도 일문 전공자) 여러 일본 문화나 매체를 접하다 보면, 일본식 사고 방식을, 솔직히 말하면 '왜 저렇게 생각하지'라는, 느끼게 되어 굉장히 이질적이라고 생각한 적이 꽤 많았었는데, 님의 의견도 이해 불가입니다. 제가 생각이 모자라고 다양한 의견의 줄기를 보지 못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만, HY님의 글은 글의 핵심을 이해 못한 것 같습니다.
도대체 뭔 소릴하는거임?
저 두 정치인 관련해서 있었던일 소개한 글인데
어디서 렌호를 깍아내렸다는거고
갑자기 여성과 남성이 모두 평등한걸 인정하셧으면 좋겟네
이런 얘기는 또 왜나옴?
본글 어디에 그것과 관련된 내용이 있음?
머리 이상하면 일단 병원부터 가쇼.
주변 사람들이 댁 정신상태, 머리상태 완전히 맛이 갔다고 얘기 안해줌??
심각한데 이거.
일단 댁 정신머리가 완전히 맛이간 상태라는걸 인정하고,
문제가 있으면 그걸 인식하고 치료부터 받아야 한다는걸 명심 좀 하길.
뭐 많이 힘들어 보이긴 하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