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劍聖 2012. 6. 29. 13:57

뮤지컬 <모차르트!>의 연습 현장이 28일 오후 1시 송파구 가락본동 가락빌딩에서 언론에 공개되었다. 이 날 연습실에는 임태경과 박은태, 비스트의 장현승과 최성희(바다), 오진영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이라이트 장면 공개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되었다.

 

 

하이라이트 시연은 총 여덟 장면이 30여 분 동안 진행되었다. “모차르트를 찾아라”, “사랑하면 서로를 알 수 있어”, “내 운명 피하고 싶어” 등 총 여덟 곡의 넘버가 선보였다.

 

이번 공연까지 통틀어 임태경은 모차르트 역만 세 번을 맡는다. “선택이라기보다는 운명이다. 빠져나갈 수 없는 작품이 모차르트다. 앞으로 몇 년 동안은 모차르트를 접하기 어려울 것이다. 모차르트로 관객을 만날 수 있는 흔하지 않은 기회인 거 같아 합류하게 되었다.

 

아무래도 세 번째니까 여태까지 몸에 밴 연기가 나올까봐 걱정된다. 하지만 ‘작년에 본 모차르트와는 또 다르네’ 이런 이야기가 나오도록 노력하겠다.”고 매너리즘에 빠지는 연기는 하지 않겠다는 본인만의 각오를 밝혔다.

 

 

비스트의 리드보컬인 장현승은 이번 공연을 통해 뮤지컬에 데뷔한다. “아무래도 최연소 모차르트가 되지 않겠는가. 풋풋한 모차르트를 보여드리겠다. 관객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공연에 집중해서 뮤지컬 매니아층까지 즐겁게 관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첫 뮤지컬에 임하는 자세를 보여주었다.

 

비스트로 활동하는 것과 뮤지컬 배우로 홀로 활동하는 것의 다른 점에 대해 장현승은 “비스트로 활동하는 게 100미터를 전력질주 하는 것이라면 뮤지컬은 마라톤을 하는 것과 같다.”고 단기레이스의 장기레이스의 차이로 설명했다.

 

S.E.S의 바다로 더 잘 알려진 최성희는 모차르트의 아내인 콘스탄체 역에 대해 “콘스탄체에 관한 책을 읽었다. 콘스탄체의 표독스럽고 못된 면 때문에 나를 캐스팅했나보다 생각했다. 하지만 다른 책을 읽어보니 모차르트를 진정으로 사랑했던 걸 알게 되었다. 콘스탄체의 양면성을 잘 표현해보겠다.”라고 이중적인 콘스탄체에 관한 견해를 밝혔다.

 

 

가수와 뮤지컬 배우로 무대에 오르는 것의 차이점에 대해 최성희는 “(가수로 무대에 설 때나 뮤지컬 배우로 무대에 오를 때나) 열정은 같다. 다만 많은 배우와 함께 종합예술을 하는 것이니까 마라톤처럼, 호흡을 이어나가는 계주 같은 느낌이 많이 든다. 함께 바통을 이어가는 거다.”라고 팀워크를 강조했다.

 

또, 최성희는 이번 무대에 처음 서는 장현승에 대해 “바쁜 스케쥴 가운데서도 열심히 연습을 했다.”며 후배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MK가 선보이는 <모차르트!>는 예전의 김준수도 그렇고 이번의 장현승도 마찬가지로, 남자 아이돌이 뮤지컬 배우로는 처음으로 데뷔하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아이돌 출신 배우가 두 명이나 된다. 아이돌의 원조인 최성희를 비롯하여 현직 아이돌 장현승까지, 남녀 아이돌이 한 자리에 무대에 선다.

 

 

<모차르트!>는 트리플캐스팅과 더블캐스팅으로 이루어진다. 주인공인 모차르트 역에는 배우 임태경과 박은태, 비스트 장현승의 트리플캐스팅으로 구성되며, 그의 아내 콘스탄체 역으로는 최성희(바다)와 오진영의 더블캐스팅으로 구성된다.

 

공연 기간이 당초 예정보다 일주일 더 늘어났다. 원래는 세종문화회관에서 7월 28일까지만 공연할 예정이었지만 일주일 더 늘려 8월 4일에 폐막한다. 7월 10일부터 관객에게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