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terview

劍聖 2013. 8. 30. 15:02

 

 

<슈퍼스타K>가 배출한 스타는 최근 인터뷰한 연규성 외에도 더 있었다. 쥬얼리의 박세미다. <슈퍼스타K> 1기 출신으로 걸그룹에 출사표를 던진 박세미가 이번에는 뮤지컬에 도전한다. 신곡 ‘핫 앤 콜드’로 활동하며 뮤지컬을 위해 연습실을 쉴 새 없이 드나들던 박세미는 본격적인 뮤지컬 무대에 오르는 8월부터 ‘핫 앤 콜드’ 활동을 마무리한다.

 

가요와 뮤지컬이라는 팽팽한 두 활시위 가운데서 하나를 놓음으로 조금은 숨통을 틀 수 있게 된 셈이다. 이제는 뮤지컬에만 전념하면 될 터. 슈스케 이전에 민요를 아주 잠깐 동안이나마 했었다는 박세미를 지난 달 31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만났다.

 

- 평소 뮤지컬을 즐겨 관람하는 편인가.

 

“뮤지컬은 가요 이외의 새로운 분야라 평소에도 흥미가 많았다. 동료 가수들 중에서 뮤지컬 무대에 서는 분이 많아서 평소에 뮤지컬 관람을 즐기는 편이다. 홍경민 오빠가 하는 작품은 애석하게도 아직까지 본 적이 없다.

 

대신 홍경민 오빠가 하는 작품을 다른 캐스팅으로 관람한 적은 있다. 뮤지컬은 작품마다 매력이 넘치는 장르인지라 가장 좋아하는 작품을 하나만 손꼽으라 하면 난감하다. 아직 보지 못한 뮤지컬 작품 중에서 좋아하는 작품은 <헤어스프레이>다.”

 

- 맡은 배역인 달꽃무리라는 캐릭터를 어떻게 보고 있나.

 

“달꽃무리는 제사장의 운명을 타고난 비운의 여인이다. 그러면서도 꽃다운 19의 나이인지라 해맑은 캐릭터로 인식했다. 좋아하는 남자와는 끝내 사랑을 이루지 못하는 캐릭터인지라 마음 한 편으로는 슬픔을 간직하고 있다.

 

하지만 겉으로는 그 나이 또래에 알맞은 해맑은 느낌으로 연기하고자 노력한다. 달꽃무리 캐릭터의 밝은 성격이 제 실제 성격과 잘 맞는다. 반대로 제 평소 성격이 밝다 보니 달꽃무리의 슬픔을 표현할 때에는 어려움이 있다.

 

아직은 저만의 컬러로 노래를 해석하는 단계는 아니라고 본다. 노래를 만드는 작곡가는 의도를 가지고 노래를 만든다. 노래를 만드는 작곡가의 의도를 중요시하는 편이다. <미스터 온조>는 뮤지컬이라 매 장면마다 다른 감정의 노래가 있다.

 

뮤지컬은 넘버 속 가사에 감정이 실린다고 본다. 넘버에 실리는 감정을 선배들에게 많이 배우는 편이다. 가령 이 장면은 첫 만남이니까 어떤 감정을 가져야 하고, 헤어지는 장면에서는 어떤 감정으로 노래해야 하는가 등에 관한 가르침 말이다.”

 

- 가요를 해석할 때와 뮤지컬 넘버를 해석할 때의 차이점이 궁금하다.

 

“처음에는 어떻게 뮤지컬 넘버를 풀어가야 할지에 대해 감이 오지 않았다. 노래로 풀어가는 대사이다 보니 가요보다 더 많은 감정을 넣어야겠다는 방향으로 해석하는 중이다.(웃음) 평소 노래를 위한 감성을 배양하기 위해 많은 걸 보려고 노력을 많이 한다. 제가 살면서 인생의 모든 걸 다 경험할 수는 없다. TV와 드라마, 책과 영화 같은 다양한 간접 경험을 많이 하고자 최대한 노력을 기울인다.”

 

- <슈퍼스타K>에 도전할 정도면 어린 시절부터 노래에는 일가견이 있었을 텐데.

 

“어릴 적에 민요를 잠깐 한 적이 있다. 어른들은 아이가 민요를 부르면 귀여워하는 경향이 있다. 어른들에게 노래로 칭찬을 들으면서 ‘내가 노래를 잘 부르는 편인가’ 하는 생각을 하며 노래를 불러왔다. 노래를 불러서 상을 타야 하는 상황에는 빼놓지 않고 반 대표로 나가서 노래를 부른 적이 한 두 번이 아니기에 학창 시절부터 무대에는 많이 선 편이다.”

 

- 뮤지컬을 한다고 하니까 쥬얼리 언니들의 반응은 어땠는가.

 

“전혀 하지 않았던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니 언니들이 재미있어 하더라. 꼭 보러가서 ‘웃어주겠다’는 덕담을 언니들이 한다. 이번 공연이 제가 뮤지컬에 첫 발을 내딛는 공연이다 보니 미숙할 수도 있을 수 있다. 가수로 활동하던 박세미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것 같다. 이번 <미스터 온조>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서 다른 뮤지컬 무대에도 설 수 있었으면 좋겠다.”

 

- 이번에 내놓은 신곡 반응은 어떤가.

 

“생각했던 것보다 반응이 좋다. 노래에 ‘뽕’ 끼가 있다. ‘원 모어 타임’ 때도 그렇지만 쥬얼리는 뽕 끼가 있어야 감칠맛이 난다는 평을 듣는다. 8월 첫 주를 마지막으로 ‘핫 앤 콜드’는 활동을 마감한다.”

 

(오마이스타 / 사진: 스타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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