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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스 이코노믹리뷰 더뮤지컬 NSP통신 영화.공연 칼럼니스트
<무서운 이야기2>는 각기 다른 네 개의 에피소드를 하나로 묶은 옴니버스 영화다. ‘444’로 시작해서 ‘탈출’로 이야기가 마무리되는가 싶더니 다시 ‘444’로 마무리하는 수미상관 기법으로 네 개의 에피소드를 하나로 묶는다. 에피소드의 재미와 밀도는 ‘444’로부터 시작해서 이..
<구가의 서>는 앞선 세대의 비극이 후대까지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시청자에게 낱낱이 보여주고 있다. 최강치(이승기 분)는 구미호의 아들이라는 주홍글씨를 달고 다니며 살아야 하는 비운의 주인공이다. 16화에서 최강치가 저잣거리에서 구미호의 아들이라는 것이 궁금한 이들에..
문학을 어느 정도 아는 이라면 오스카 와일드의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을 모를 턱이 없을 것이다. 그만큼 영미문학에 있어 유명한 작품이기도 하지만, 오스카 와일드 본인에게 있어 이 작품은 당대에 있어 선정성과 부도덕의 대명사로 손가락질 받게끔 만든 작품이기도 하다. 주인공..
토요일 밤마다 사람들을 초청해서 파티를 여는 백만장자가 있었다. 수백 명의 손님들은 초대장도 받지 않고 이 남자의 집에 들어와서 토요일 밤마다 재즈와 술, 댄스의 향연으로 질펀하게 놀아나기 일쑤다. 그런데 중요한 건 그 누구도 토요일 밤마다 거대한 파티를 열어주는 이 남자의 ..
지구의 미래를 그리는 요즘의 블록버스터는 한결같이 유토피아와는 작별을 고하고 디스토피아를 양산하고 있다. <스타트렉 다크니스>에는 미국과 영국, 프랑스에서 요즘 횡횡하는 외로운 늑대형의 테러가 나타나고 <오블리비언>은 외계 생명체의 공격에 쑥대밭이 된 지구를 묘..
한국영화는 특정 소재의 쏠림현상이 심화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요즘 한국영화에서 애용되는 소재로는 사적 복수가 눈에 많이 띈다. 국가의 공권력이 집행하는 형량이 국민 정서와 괴리가 차이가 나는 현상을 스크린이 반영하는 사례라 볼 수 있다. 오원춘의 무기징역 판결만 보더..
1일 방영된 <SNL 코리아>는 호스트로 출연한 엠블랙보다 크루가 빛나는 밤이었다. ‘블랙 스완’에서 민망한 발레리노 복장을 하고 망가지는 엠블랙 멤버보다 크루들의 역할이 빛이 났는데 그중에서도 유독 한 명의 크루가 집중 조명되었다고나 할까. 스타트렉을 패러디한 코너 가운..
800회 특집을 맞이하여 방영된 무한상사가 다가 아니었다. 지난 1일에 방영된 무한상사 두 번째 이야기는 정준하 과장이 퇴사한 이후의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 정 과장이 퇴사한 무한상사 사무실에는 후유증이 남아있었다. 정 과장이 없는 탓에 업무에서 사소한 공백이 생기고, 유재석 부..
뮤지컬 배우 신의정의 최근 필모그래피를 보면 극과 극을 오간다. 연기나 넘버를 풀어가는 솜씨가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의미의 극과 극이라는 것이 아니다. 함께 연기하는 배우들의 성별로 볼 때 극과 극이라는 의미다. 최근작인 <지킬 앤 하이드>를 제외하면 작년 출연작 <콩칠팔 ..
劍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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