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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스 이코노믹리뷰 더뮤지컬 NSP통신 영화.공연 칼럼니스트
대개의 뮤지컬은 관객으로 하여금 사랑이나 판타지를 꿈꾸게끔 만드는 소재를 즐겨 애용한다. <셜록 홈즈>와 같은 추리극이나 <넥스트 투 노멀> 같은 심각한 가족극은 뮤지컬의 소재로 활용하기를 꺼리는 게 사실이다. 관객의 판타지에 생채기를 낼까, 혹은 넘버와 장르의 충돌이..
영화 팬이라면 한 번 쯤은 들어보았을 가십이지만 공포영화 가운데에는 법칙이 있다. 그 법칙들 가운데 하나는, 금발의 여성은 살인마에게 제일 먼저 희생당한다는 법칙일 것이다. 단지 머리색이 금발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녀는 다른 희생자들보다 지성이 떨어질 것이라는 편견이 작..
12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오페라의 유령> 25주년 기념 내한공연 미디어콜이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는 브래드 리틀과 클레어 라이언, 안토니 다우닝이 함께 했다. 한국 팬들에게 ‘빵 아저씨’로 통하는 브래드 리틀은 전 세계에서 팬텀 역을 2000회..
뮤지컬 가운데에는 특정 종교의 색깔을 갖는 뮤지컬이 있다. <원효>나 <쌍화별곡>이 그렇고, 오늘 소개하는 <마리아 마리아> 역시 종교적 색깔을 가지는 뮤지컬이다. 한데 <마리아 마리아>는 종교적 프레임 이외의 다른 프레임으로 바라보면 흥미로운 관점이 도출되는 뮤..
4일 오후 3시 30분 서울시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뮤지컬 <브루클린>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신춘수 오디뮤지컬 대표와 김태형 연출, 배우 난아 및 박은미, 이영미와 김경선, 이주광과 조형균, 소정화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2004년 브로드웨이에서 초..
굳이 박찬욱의 복수 삼부작을 거론하지 않더라도, 요즘 스크린은 복수가 판을 치고 있다. 일전에 개봉한 <나쁜 피>도 그렇고 <26년>이나 <돈 크라이 마미> 모두 복수를 먹고사는 영화들이다. (사진: 국립오페라단) 이번에 국립오페라단이 선보이는 <박쥐> 역시 복수극이다. ..
30일 오후 2시 서울시 서대문구 대현동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벽을 뚫는 남자>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임창정과 이종혁, 고창석, 임형준, 오소연, 구원영, 김대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공동 질의응답 시간에 임철형 연출은 주 조연을 맡는 네 명의 배우에 대해..
29일 오후 3시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동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뮤지컬 <아이다>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오리지널 협력연출자 케이스 배튼과 국내협력연출 박칼린, 소냐와 차지연, 김준현과 최수형, 정선아와 안시하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하이라이트 시연 가운데 특기할..
<인당수 사랑가>는 뮤지컬의 ‘키메라’다. 키메라는 사자의 머리와 뱀의 꼬리, 양의 가슴으로 이뤄진 혼성 생물이다. 마찬가지로 <인당수 사랑가>는 우리 고전인 ‘춘향전’과 ‘심청전’을 합성한 뮤지컬이다. (사진: CenS) 퓨전, 혹은 하이브리드 효과는 <리걸리 블론드(혹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