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쇠

마당쇠 2013. 9. 29. 17:15

우연히 앨범에서 옛날의 동기생들 사진을 발견하고는 다른 동기생들과 공유하고자 여기에 올려 보았습니다.

우리가 임관하여 전,후방 각지로 분산되었을때 같은 부대로 배치된 동기생들은 그야 말로 형제처럼 지냈지요.

 

아래 사진은 1971년 3월 소위에서 중위로 첫 진급을 하였을때, 진급신고를 받으신 연대장님과 함께 추억을

기록한 사진입니다. 이 친구들 지금 어디서 어떻게들 지내는지 궁금하며, 어디서든 잘들 지내기를 바랍니다.

 

연대장(김유섭 대령)께서는 우리의 진급 신고를 받으시고자 정복입을 일이 별로 없는 전방지역에서 일부러

정복까지 착용하고 나오셔서 정중하고 품위있게 진급신고를 받아주신 고마운 분이셨습니다.

 

                                                                                       

장소 : 3사단 00연대 연병장

좌로부터→ 황우영, 이종태, 김유섭 연대장님, 이규원, 권태채, 정영섭

이외에 같은 연대에서 근무 하였지만 사진에 미포함 된 동기생은 설정재, 박정국(보병), 안충옥, 고 한종희가 있음.

 

중,소위때의 군기가 좀 들어가 있죠? 오른쪽 끝의 정영섭이를 보십시요. 가까이 가면 한대 얻어 맞을것 같습니다.

어? 그런데 의정부 아저씨! 왜 당신만 열중 쉬엇이야? 연대장님까지 모두 차렷인데...(답변 달기 바람).

 

♣                               ♣                                  ♣

 

다음의 이사진은 선봉대에 근무시 점심을 먹고 나와서 우연히 찍은 사진입니다. 그래서 배가 조금씩 나왔습니다.

당시 선봉대에 우리 동기생이 꽤 여러명이 있었습니다. 선봉대 근무는 의정부의 이종태가 대위때 본사 인사장교로

최초 근무하였고, 뒤이어 황우영이 본사 본부중대장으로 함께 근무 하였으며, 다음으로는 전수천 친구가

인사처로 전입을 오면서 서서히 인원이 늘어나 이렇게 많은 인원이 되었습니다.

그때는 테니스도 같이 치고, 모임도 가지면서 상호 가정방문으로 정말 재미있게 지냈습니다.

 

이 친구들 지금도 그때처럼 젊고 쾌활하게 잘들 지내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 친구들중 일부는 지금도 연락이 되고 가끔 보는 친구도 있지만, 전혀 소식을 모르는 친구도 있어 안타깝습니다.

 

 

 

좌로부터→정병성, 민경택, 오윤진, 성경제, 고 한종희, 전수천, 하영택, 정인호, 이상두, 황우영

그리고 당시 근무는 같이 하였지만  고 장만희, 변성섭, 민석기, 김부곤 동기생이 미포함 되었습니다.

 

그냥 우연히 발견한 사진에서 옛 친구들이 생각나서 올려 보았습니다. 모두 건강하게 잘들 지내시기 바랍니다.

 

 
출처 : 삼일광장
글쓴이 : 황우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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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글을 발견해서 댓글 남깁니다.
위 사진에 있는 김유섭 대령 가족입니다. 당시 제가 어렸울때 며칠동안 관사에서 생활도 해봤으니, 아마 저 사진에 계신분들을 부대내에서 만나뵀었을수도 있을듯 합니다.
위 사진은 저희 가족들이 아버님을 추억할 수 있는 소중한 자료이기에 퍼가도 될까요?
저희 아버님과의 소중한 기억을 아름답게 기록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