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이 아닌 가슴으로 먹는 정이사!

필이 다분한 맛집을 찾아다니는 맛객 블로그입니다.

해운대 맛집 여전히 생각나~

댓글 3

부산맛집(해운대구.기장군)

2019. 3. 14.





여러분은 산과 바다 중 어떤 것이 더 좋으세요?

저는 항상 바다를 선택하는데요.

산도 물론 좋지만

바다를 보고 있으면 탁 트이는 그 느낌이

시원하면서도 너무 좋아요.

어디를 가더라도 뷰를 중시하는 편이에요.

바다를 좋아하기 때문에

침대에 누워서 바다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바다가 보이는 곳에 가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있노라면

좋은 사람과 바다가 보이는 모래사장을 함께 걷노라면

마음도 깨끗해지는 느낌이 들거든요.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에요.

코흘리개 삼척동자도 실지로 바다가 얼마나 큰지는 모르면서

사면이 바다라는 말을 서슴없이 한다고 해요.

그만큼 우리 민족은 바다가 친근하고,

그 중요성을 인식해왔다는 뜻이죠.

제가 너무 어려운 말을 했나요? ㅎㅎㅎ

어릴 때는 바다가 위험한 곳이라고 생각해왔어요.

물을 무서워했던 저였거든요.

부모님께서도 제가 어렸을 때이기도 했고

물을 무서워하는 저이기에

위험하니까 물가에 가지 말라든가

배 타는 것도 위험하다고 생각하시어 데려가지 않곤 했어요.

그런 제가 바다를 이리도 좋아하게 되었다니

사람인생 참 모르는 것 같아요. 그치요?

그래서 더더욱 바다에 갈 일도 없었을뿐더러

제가 바다를 좋아하는지도 모르고 있었는데

최근에는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나열하다가

바다를 내가 참 좋아하는구나라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제가 자주 가는 곳도 바다가 있는 곳이었고

놀러를 가도 바다가 꼭 있는 곳이었으며

시티뷰를 꼭  따지는 저에게는 바다는 친구 같은 존재였어요.

그렇게 바다에 푹 빠져있다 보니

어딜 가도 꼭 바다를 보는 것이 제 기분이 좋더라고요.

지난 주말에는 이모네 집에 놀러 갔다가

그쪽 주변 바다를 보고 왔는데

가슴이 뻥 뚫리는 거예요.

그래서 저녁을 먹고 나서도 밤바다를 거닐면서

음악 들으며 그렇게 힐링하고 왔어요.
이번 주에는 친구와 제가 조금 힘든 일이 있어서

제가 친구에게 맛있는 밥을 먹자고 했어요.

그리고는 제일 예쁜 바다도 볼 수 있는 곳으로 가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바다를 봐야겠다고 결정했지요.

바다가 가까운 곳에 위치해있는 곳으로 가자고 하여

해운대 맛집으로 검색해보았어요.

식사 대용으로 고기를 먹고 나서

해수욕장에 앉아 술 한잔할 생각으로

고깃집을 검색해보았는데

꽤 많은 곳이 있더라고요.

그중에서도 가격도 괜찮으면서

꽃삼겹살이라는 새로운 고깃집인

해운대 맛집 돈부케로 향했어요.







해운대문화회관 사거리 즈음에 위치한 곳이에요.

복잡한 골목 즈음에 있나 싶어서

찾기 힘들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생각보다 바로 보여서 빨리 찾아왔어요.

그냥 바다가 가까이 있다는 것만으로

좋았던 날이었는데,

맛있는 고기까지 먹으러 오니 더 좋네요.

꽃삼겹살과 생삼겹 김치찌개가 유명한 이곳은

본점이라고 적혀있는 걸 보니 체인점인가 봐요.

체인점이라 함은 아무래도 조금 장사가 잘 되는 곳이니

맛도 있겠다 싶었어요.

밖에 메뉴의 가격과 사진이 부착되어있어요.

6600원이라는 좋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주차장과 단체 연회석이 완비되어 있다는 문구도 함께요.

밖에서 보기에는 그렇게 커 보이지 않는데

단체석이 준비되어 있다니 내부는 어떤지 궁금하네요.







내부로 들어와 보니 룸이 따로 준비되어 있는 식당이네요.

홀에도 꽤 많은 테이블이 있고요.

내부 인테리어가 독특해요.

아, 그러고 보니 외관도 약간 기와를 연상시키는

그런 모습이었는데

내부도 그런 느낌이라 더 푸근한 인상을 받았어요.

안에 룸에 아직 사람이 없어서

들어가서 찍어보았어요.

룸 안에도 입식테이블이네요.







제가 자주 가는 식당이 한 곳 있는데

원래 좌식과 입식이 같이 있는 곳이었거든요.

그런데 최근에 리뉴얼을 하고 나서 재오픈해서 방문했더니

전부다 입식으로 바뀐 거예요.

왜 입식으로 바꾸셨냐 했더니

요새 트렌드가 좌식에서 입식으로 가고 있다더라고요.

그래서 이곳도 입식테이블인가 싶은 생각이 들어요.

룸 안에도 칸막이로 나누어져 있어서

더 많은 인원이 와도 다 수용 가능할 것 같아요.

안쪽 룸에서 먹고 싶었지만

저는 친구와 왔으므로 홀에 착석하였답니다.
또 하나의 일화가 생겼어요.

제가 룸 안에 들어가서 사진을 찍고 나오는데

친구도 그안에 가 궁금했나 봐요.

제가 들어가서 찍고 돌아서는데

친구가 고개를 빼꼼 내밀어서 제 뒤에서 보고 있었더라고요.

저는 그것도 모르고 바로 뒤로 돌아서 나오다가 그만,

친구 턱을 제 팔꿈치로...

우리 말고도 다른 사람들이 있어서

친구가 소리도 못 내고

저를 째려보면서.. ㅋㅋㅋㅋㅋㅋㅋ

친구에겐 미안하지만

너무 웃겨서 혼자 큭큭대며 착석했답니다. ㅋㅋㅋㅋ







아기의자와 앞치마가 준비되어 있어요.

어린아이들은 그냥 의자에 앉으면 떨어질 수 있기도 하고

더군다나 고기를 굽는 집인데

자칫하다가 큰 사고가 날 수도 있거든요.

그런 것들을 대비하고 배려하여 아기의자를 준비해두신

식당들을 저는 챙겨보는 편인데요.

이곳도 준비가 완료되어 있답니다.
그리고 이날은 제 친구가 하야니 하얀 옷을 입고 나왔어요.

고기가 튈 수도 있고 하얀 옷이 신경 쓰일까 봐

앞치마도 챙겨서 친구에게 전달해주었습니다.

아까 의도치 않게 때린 것이

친구에게 좀 미안하기도 했고 해서

나름 화해의 카드라고 배려심 가득 안고

앞치마를 선사했어요! ㅋㅋ







메뉴판입니다.

고기류 가격이 적혀져 있는데

꽃삼겹살은 100그램당 6600원이에요.

그리고 또한 국내산 브랜드 생고기만 취급한다는 문구까지요.

저런 문구 하나를 보게 되면 믿음이 가면서

더 맛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삼겹살과 꽃삼겹살의 차이가 뭘까요?

그래도 꽃삼겹살이 대표 메뉴라니

많이 먹는 친구와 저는 꽃삼겹살

4인분을 주문했어요.

4인분?????

왜 4인분이요? 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요.

일단 기다리는 거 싫어하는 급한 성격들이고,

항상 고깃집 가면 기본 2인분씩이기에

직원분도 말렸지만

저희는 완고하게 주장하며 주문 완료.

결과적으로는 너무 잘했어요.

초벌구이가 되어서 나오는 곳이라

중간에 끊길 수 있는데

미리 시켜서

계속 데운다는 느낌으로 먹을 수 있었거든요.

미리 시키는 것 꼭 생각하시면서 즐기세요!







들어가서 주문하고 있는데

옆 테이블에 고기를 드시던 분들이

다급하게 고기를 주문하시더라고요.

아직 고기가 남아있는데 막 시키시길래

음, 급하신가 보다 그랬는데

위를 올려 문구를 보니 이해가 가더라고요.

"저희 업소는 1차 초벌구이가 되어 나옵니다.

하여 추가 고기 주문 시에는

초벌구이 시간 (15분 정도)이 필요하므로

꼭 미리 주문해주시기 바랍니다."

추가 주문 시에는 꼭 미리 주문해서

많이 기다리지 않고 드시길 바랍니다!

너무나도 디테일하게 기입되어 있는 것 있죠 ㅎㅎㅎ







꽃 삼겹살은 초벌구이를 하는데

이것이 다 보이네요.

신기한 게 덩어리 여러 개가 올라갔는데

칼집이 많이 나있고요.

한 분이 아예 초벌만 전문으로 하고 계시더라고요.

위생적으로 하시는 것을 보고 마음이 놓입니다.

맛있게 구워주시길!







점점 구워지면서

칼집이 들어간 부분이 벌어지고

진짜 꽃 모양을 한 삼겹살이 모습이에요.







모두 큼직큼직하게 잘라져서

노릇노릇 구워져있는 모습을 보니

침이 많이 고이네요..

어서 나오기만을 기다립니다.







초벌구이가 된 꽃삼겹살과

한상이 차려졌어요.

해운대 맛집 삼겹살 한상차림이 이렇게 차려지는데

진짜 먹음직스럽죠?

고기를 곁들여 먹기에 좋은 반찬이 너무나 많았어요.

고기는 초벌구이를 해나 왔다고 했는데

제가 보기에는 거의 다 익혀 나오는 것 같더라고요.

일단 나오면 금방 드실 수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보세요~







꽃삼겹살 옆에는 삼겹살의 맛을 더 높여주는

멜젓이 있어요.

저 진짜 멜젓을 너무 좋아하거든요.

어릴 때는 무언가 젓갈 맛이 약간 별로라고 느꼈는데

어느 순간엔가 갑자기 너무 맛있는 거예요.

멜젓이 있는 곳으로 꼭 가곤 합니다.

멜젓에 대해서 잘 아세요?

참 이름 한번 특이하다 생각했는데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음식이니

어떤 뜻인지는 알아야 할 것 같아 찾아봤어요.

멜젓이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지역에서

어획되는 큰 멸치를 염장하여 담근 젓갈이에요.

대멸치를 통째로 넣고 소금으로 버무려 항아리에 담아요.

그리고는 제일 위에 소금으로 고루 덮고

벌레가 침입하지 못하도록 천을 씌워 묶은 후에

항아리 뚜껑을 덮어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서 3개월 정도 발효시킨 후

어체가 보존된 형태로 먹는 젓갈이래요.

그 멜젓이 어떻게 삼겹살과 어울리는지

찾은 분은 정말 상 드려야 할 듯요.

고기와 먹지 않았다면

절대로 맛을 보지 않았을 젓갈인데..

음식의 궁합이라는 것이 참 기가 막히네요.







자세히 보면 정말 꽃처럼 이뻐요.

이렇게 칼집내기도 참 힘들겠어요.

달인이신듯....

원래 하나에 꽂히면 저처럼 계속 파고들게 되는데

이분도 꽃삼겹살이 너무 좋으셨던 건지

이렇게 칼집내기 진짜 쉽지 않아 보이는데

한 점 한 점 다 이렇게 내셔서 내어주세요.

정성이 들어가서 일까요?

그냥 삼겹살보다 훨씬 맛있다는..

역시 음식은 정성이 8할!







쌈과 고추가 신선해 보이게 나와있어요.

양이 많진 않았지만 더 먹을 수 있는 쌈이라

나온 양은 중요하지 않았는데

약간 보관을 잘해두시고 내오시는 듯한 느낌이에요.

신선함이 사진으로도 보이죠?







입맛을 돋워줄 샐러드에요.

원래 샐러드가 이렇게 보급화되지 않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거의 모든 식당에서

샐러드는 기본으로 하고 있어요.

생채소를 많이 먹을 수 있어서 참 좋네요. ㅎㅎ

친구가 한 몇 년 전쯤에

식당에 갔는데 샐러드를 딱 입에 물었을 때

그 채소 오래돼서 나는 맛이 딱 느껴지더래요.

그래서 그 후로 몇 달쯤 샐러드는 입에도 못 댔다면서

샐러드 위에 소스가 올려있으면

안쪽을 확인하게 된다더라고요.

채소 자체가 여름철 같은 때는 진짜 관리 잘해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집이 그래도 좀 있나 봐요.

이곳은 채소가 싱싱했고

회전이 일단 잘 되는 맛 집이다 보니

맛있게 즐길 수 있었지만

확인은 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이게 뭔지 정확히 모르겠는데

양념이 참으로 맛있는 것 같아요.

버무려서 나오는데 김치보다 훨씬 아삭하고

방금 무쳐 나온 것 같은 겉절이 같은 느낌인데

매콤하면서도 달콤해요!!







부추, 고추장아찌, 그리고 음...

이것도 무언지 잘 모르겠는데 무슨 나물 같아요.

마침 직원분이 오셔서 이게 뭐냐고 여쭈었더니

참나물이라고 하네요. ㅎㅎ

참나물은 샐러리와 미나리를 합친 것과 같은

향기를 가진 채소래요.

산나물 중에서도 베타카로틴 함유량이 많아

눈 건강에 좋고,

여러 가지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뇌의 활동을 활성화해 치매예방에도 좋답니다.

또한 간의 해독작용을 돕고,

풍부한 섬유질을 함유하고 있어

변비 예방에도 탁월하고요!

이런 참나물을 장아찌처럼 절이는 것을

참취 장아찌라고 하나 봐요.

참취를 간장 달인 물에 부어 삭힌 후에 먹는 장아찌는

강원도의 향토 음식이래요.

참취를 잘 손질한 후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하고

다시마를 넣고 끓인 물에 간장, 식초, 설탕 등을 넣고

팔팔 끓인 다음 식혀서

병이나 항아리에 담아 간장 달인 물을 부어준 다음

돌로 꽉꽉 눌러줘야 한대요.

공기가 들어가면 안 되기 때문이죠.

이런 과정을 3일 간격으로 3회 정도 반복한 후에

꺼내 먹어야 한다는데..

반찬 중 하나일 뿐인데

굉장한 정성과 시간이 들어갈 것 같아요.

감사하며 먹어야 할.... 값을 따질 수 없는 반찬들인 듯!
그런 정성이 들어간

부추와 참나물, 고추 장아찌는 모두 꽃삼겹살과

음식궁합이 좋은 것 같아요.

간장 양념이 잘 맞는 건지 모르겠지만요.

많은 반찬들로 더 맛있게 고기를 먹어갑니다.







진짜 해운대 맛집인 것이

반찬도 다양하게 그리고 제대로 갖춰져서 나오네요.

하나하나 반찬을 보면

대충 나온 게 하나도 없어요.

깨로 마무리된 반찬이라든지,

반찬을 담고 나서 가장자리도 깨끗이 마무리해 나온 센스들..

신경 많이 쓰시는 곳인가 봐요.

반찬들 믿고 먹어도 되겠어요!







고기와 빠질 수 없는 파절임이에요.

파절임 양념은 조금 더 진해 보였어요.

잘 버무려서 같이 먹기에 너무 좋은 양념 맛이에요.

입에 들어오는 순간 확 알싸한 파채와 달콤 매콤한 양념이

고기와 섞여서 씹히니까

느끼하지도 않으면서

한순간에 고기가 일품요리가 되어버리네요.

같이 드시기 최고!







약간 걸쭉하기에 잘 섞이지 않을 거 같아서

위에 건져내서 고기랑 먹다가

양념이 너무 많이 묻어있어서 비벼봤는데

잘 버무려지네요.

버무려보니 간이 딱 맞고요.

파채도 신선하죠?







한상차림에 얼큰한 소고기뭇국이 나와요.

따로 된장찌개나 얼큰한 국물이 필요하지 않죠.

왜 된장찌개가 아니고 소고기뭇국일까?

하고 생각해보았는데

약간 맛이 얼큰하다 보니

고기 먹으면서 밥과 즐기기에 더 좋아요.

고기 먹을 때 청양고추와 함께 드시잖아요?

그런 이치 같네요.

찌개가 없어도 뭇국으로 전부 해결!







샐러드네요.

진짜 오랜만에 먹어보는 샐러드.

과일 샐러드가 아니고 채소와 햄, 옥수수 콘, 메추리알이

버무려진 샐러드에요.

의외로 메추리알 사다가 삶아서

껍질 까나고 마요네즈에 버무리려면 손이 많이 가는데

정성스럽게 샐러드 반찬으로 내주시는 사장님.

부자 되세요~~

한 입 먹어보니

옛 추억의 맛입니다.

샐러드 정말 좋아하거든요.

거기에 햄도 들어가 있으니

얼마나 맛있게요?

샐러드에 마요네즈가 들어가서 느끼할 것 같았는데

의외로 채소와 메추리 등이 훨씬 입안을 상큼하게 해주네요.







미나리에요.

삼겹살과 같이 먹으면 맛있다고 하는데

저는 초등학생 입맛이라 처음에

잘 즐기지 못하겠더라고요.







친구는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의외로 신선하면서 새롭고 식감도 좋고

무엇보다 채소랑 같이 먹는다는 게 기분이 좋다면서..

사람의 취향은 이리도 다르군요.. ㅎㅎ







고기를 색다르게 찍어 먹을 수 있는 양념소스들이에요.

이 중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콩가루는

먹을 때 조금 조심해서 먹어야 하지만

고기의 고소함을 배가시켜주네요.

쌈장은 달콤 짭짤한 게 말해 뭐 하겠어요.

고기와 찰떡궁합!

각각의 맛을 다르게 느끼기 좋네요.^^







꽃삼겹살은 보이기에만 예쁜 음식이 아니더라고요.

칼집이 많이 나서 먹을 때 끝 쪽이 바삭해요.

일단 식감 자체가 기본 삼겹살과는 차이가 조금 있어요.







그래서 더더욱 바삭하게 먹기 위해

저는 조금 더 구워 먹었고

아무것도 안 찍고 처음엔 여러 점을 먹었는데

진짜 고기가 약간 튀김 고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튀김.. 진짜 맛있잖아요.

해운대 맛집 꽃삼겹살 강추합니다!







상추에 깻잎을 얹어서 생마늘에 쌈장을 콕!

한 쌈 사보았어요.

깻잎이 이렇게 작은 사이즈가 아니었는데

고기가 워낙 크고 두툼하다 보니

깻잎 사이즈가 너무 작게 느껴지네요.

한 쌈 가득 싸서 와앙 넣어 씹으면

고기의 맛이 가득 찹니다.

쌈은 역시! 한 쌈 가득이죠!







미나리는 미세먼지, 매연 황사가 많은 요즘

체내 중금속 및 독성분을 배출시키는 가장 좋은 음식으로,

지혈 예방에도 도움이 되며,

풍부한 섬유질로 장운동을 활발히 하고

변비 예방 및 감기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해요.

또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줌으로써

고혈압을 예방하고

기관지와 폐를 보호하며,

가래를 완화하는 건강식품이기도 하고요.

미나리의 효능이 알고 보니 대단하네요.
저는 생으로 미나리와 삼겹살을

와구와구먹는 친구를 보며,

우와 대단하다 여겼어요.

친구의 말로는

잘 익혀진 삼겹살에 미나리를 돌돌 말아먹으면

향긋한 미나리의 향과 식감,

그리고 훨씬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다면서..

미나리 초무침도 먹고 싶다며..

저 많은 미나리를 거의 다 먹어가는데

흠, 저도 먹어볼까 싶은 생각이 절로 들게 먹방찍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한 쌈 사보았어요.

생으로 먹기에 아직 생소한 맛이었는데

직원분이 오시더니

같이 살짝 구워서 드시면 처음이신 분들은

잘 즐기실 수 있대요.

그래서 사진엔 없지만

살짝 구워봤는데

웬걸요?

저 진짜 초등학생 입맛인데

구우니까 맛있어요 ㅠㅠ

딱 한입 들어가자마자

주변이 아무것도 보이지 않으면서

반짝반짝하는 감동을 주는 맛!

상상이 가세요?

최근 들어 진짜 이런 조합 발견하기 힘들었었는데

새로운 음식을 마주한 그때

진짜 맛있다고 느껴서 흥분 그 자체였어요!

왜 숙주를 삼겹살 기름에 구워서 먹잖아요.

그렇게 기름을 흡수한 미나리는

특유의 향이 조금은 없어지지만

아주아주 고소하고 아삭한 채소로 재탄생 ㅠㅠ

늦게 알아서 많이는 못 먹었지만(친구가 이미 다....)

새로운 맛을 알게 되니 고기를 많이 먹게 되었다는!

직원분 팁 감사합니다!







각각의 새로운 반찬과 즐겨보았어요.

양념이 꽤 내 입맛이었던 파절임과 먹으면

꽃삼겹살에 양념 옷을 입었으니

더 맛있게 먹을수 있어 만족스럽더라구요.







고소한 콩가루 옷을 입혀 꽃삼겹살 한 점을 입에 넣으면

특유의 고기 맛을 조금 더 자세히 느낄 수 있어 좋았고요.







몸에도 굉장히 좋은 참나물 절임과

고기를 같이 즐기면

명품 간장소스와 함께 먹는 것 같달까요?

입안이 풍요로워지네요.







마지막으로 멜젓이에요.

진짜 누가 이렇게 잘 찾았는지..

푹 찍어 먹어도 젓갈이지만

그리 짜지 않아서 좋아요.

안에 청양고추를 넣어서 그런 건지

젓갈의 좀 비릿한 맛도 전혀 없고요.

감칠맛이 무한인 멜젓과 계속 함께 먹었습니다.

제일 자극적이면서 맛있게 느껴지던 건 역시나 멜젓이지만

하나에 먹기보다는 이래저래 느끼는 것이

많은 고기를 먹기에는 지루하지 않아요.







라이스페이퍼에요.

삼겹살집에 웬 라이스페이퍼냐고요?

라이스페이퍼를 뜨거운 물에 담갔다 꺼내면

얇은 만두피같이 변하죠.

이것을 과연 어디에 쓸까요?







이렇게 변신했어요.

라이스페이퍼 안에

새콤 매콤한 파 절임과 꽃삼겹살을 한점 넣어 쌌더니

먹기도 편하면서

라이스페이퍼의 쫄깃한 식감이 느껴지더라고요.

제 생각에는 라이스페이퍼가

상추나 깻잎보다 맛있지는 않아요.

약간 색다르긴 했지만요.

그런데 무엇보다 좋았던 것이

상추나 깻잎보다 한입에 먹기 편하게

샤악- 쌀 수 있다는 거예요.

흐트러지지 않고 쌈을 한 입 거리로 쌀 수 있다는 것이

여자분들에게는 중요함이거든요!







저야, 친한 친구와 함께이다 보니

입을 막 벌리고 쌈을 싸먹어도 상관이 없지만

그렇지 않은 식사 자리일 때도 있잖아요!

그럴 때 정말 라이스페이퍼는 신의 하수인 듯!

해운대 맛집이다 보니

여러 가지의 맛을 즐길 수 있게 준비해둔 센스가 대단하네요!







고기가 가득 들어간 김치찌개에요.

찌개 중에 된장찌개가 고깃집에서는 제일 많이 나오지만

저는 된장찌개보다는 역시 김치찌개!

어릴 때 매운 걸 잘 못 먹었는데

엄마가 해주신 김치가 너무 맛있는 거예요.

헥헥 거리며 물 1리터를 다 먹어가며

김치를 먹었는데

엄마가 묵은지로 김치찌개를 해주셨어요.

그때는 정말

맛있게 음식을 먹긴 했지만

입안에서 불이 나는 줄 알았다는 .. ㅎㅎ

엄마의 맛이 제 기억에 최고의 김치찌개였는데..

또 지금 먹어보면 그때 그 맛은 아니더라고요.

각자의 음식마다 사연이 들어간 것이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저 나이 들었나요? ㅋㅋ
그런데 이곳..

김치찌개 전문점 같아요.

보기에는 맑은 육수 같았는데

국물이 굉장히 진하고요.

고기가 가득 들어가서 그런지

확실히 고기 맛이 확 나요.

먹을 것도 많아서 더 좋고, 고기는 엄청 많이 먹었는데도

찌개 안의 고기는 또 달라서 많이 들어갑니다.

생각 없이 막 먹고 나니 언뜻 엄마가 예전에 해주신

김치찌개도 이렇게 막 먹었었는데..

그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 김치찌개입니다.

안에 들어간 내용물도 큼직하니 많이 있었어요.

재료 아낌없이 들어간 요리치고 맛없는 거 없지요?







한가득 떠서 담아보았어요.

두부가 일단 굉장하고요.

김치나 고기도 듬뿍 들어있어서

국자로 뜰 맛 나네요.

제가 뜨고 나서 친구가 국자로 뜨는데

오늘 몸 개그 많이 하는 건지..

국자로 뜨다가 그릇을 잡고 있던 손에

국물을 부었나 봐요.

갑자기 김치찌개와 함께 그릇이 와르르..

순간 너무 놀라서 친구 괜찮은지 확인했는데

크게 다친 건 아니고 그냥 너무 놀라서

얼굴이 시뻘게지더라고요.







순간 뜨거운 국물 한 방울이 튀니 너무 놀라서 놓친 거라나..

아 그 당황함이 지나고 나니 너무나 부끄러웠어요.

그런데 왜 이 얘길 하냐면

직원분의 대응이 정말 빠르게

오셔서 치우는 것 도와주셨어요 ㅠㅠ

저희가 워낙 크게 소동이 일어나기도 했고

어찌 치워야 하나 막막하기도 했는데

그때 딱 지나가셔서 그러셨는지

오셔서 치워주시더라고요.

이런 조그마한 친절이 사람을 감동시키잖아요.

너무나 창피했는데 정말 정말 감사했습니다 ㅠㅠ







다시 돌아와서,

계속 고기를 먹다가 먹으니

속이 확 풀어지는 느낌이 드는데

문제는 무엇이냐 하면

이미 고기를 몇 인분을 먹었는데

찌개가 나오니 밥과 함께 또 들어간다는 거예요.







그래서 맛있는 음식은 0칼로리이니까

더 즐겨도 되겠죠?

진짜 너무너무 얼큰하고 감칠맛이 살아 있더라구요.







추가로 더;;;

미나리의 맛을 왜 늦게 알았죠?

그래서 계속 구워봤어요.

배는 너무 부른데

맛있는 걸 늦게 알게 되니까

포기할 수 없게 된다는..

너무 많이 구우 면 안되고요.

약간 살짝 데친다는 수준으로?

식감이 살아있어야 해요.

미나리의 향은 조금 죽이면서

고깃기름을 덮고 그대로 입에 넣으면 와!

저는 그게 가장 맛있더라고요.







이렇게 삼겹살의 기름을 두른 미나리와 한 쌈!

진짜 새로운 맛인데 강추합니다.

앞으로 더 삼겹살과 어울릴 짝꿍을 찾을 수 있을까? 란

생각을 하게 만들 정도의 맛이에요.

꽃삼겹살도 아까 말씀드렸듯이

끝 쪽이 좀 바삭하거든요.

그런데 아삭한 미나리의 식감과

또 약간은 고기 향으로 눌러진 미나리의 향이

조금씩 올라오는데

느끼한 맛이 거의 안 느껴져요.

정말 최고의 궁합!







일어날 수가 없게끔

많이 먹은 우리는,

여기까지 왔는데

제가 원하던 바다를 보러 나가야겠지요?

해운대 맛집이라 그런지

다 먹고 일어날 때 즈음 가게 안이 북적북적;

먹느라고 감탄하느라고 사람이 이리 많은 지도 몰랐어요.

나오면서 미나리랑 너무 맛있다고

사장님에게 칭찬을 계속하는 친구가

조금은 창피했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었다고 하는데 안 좋아할 사장님은 없으니

표정이 환하신 게 많이 좋아하시더라고요.

친구가 인 싸인가.. 싶었어요 ㅋㅋㅋ

다 먹고 부른 배를 두드리며

친구와 저는 가까운 거리에 있는 바다로 향했어요.

음료 하나씩 손에 들고 말입니다.

(저는 진짜 음료였어요! ㅋㅋㅋ)

역시 배가 부른 뒤에 찾는 바다는 조금 더 여유로워요.

문제는 바다향이 소화를 참 잘 시킨다는 게 흠이지만

맛있는 식사 후에 찾은 바다는

제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주는 듯합니다.

촤아~촤아~

밤바다는 더 선명하게 파도를 쳐주면서

파도의 소리를 내주는데

따로 이어폰을 꼽지 않아도 되는 자연의 소리가

귀에 거슬리지 않으면서 너무나 좋게 들려요.

제가 좋아하는 바다라서 그런 거겠지만

음악보다 좋게 느껴지는 건

자연의 힘일까 싶어요.

나중에 내가 아주아주 나이가 많이 들면

바다가 보이는 곳에 터를 잡고

꼭 아침마다 바다를 마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시간이었네요.







여기가 어딘가요?

월드 관광지 해운대 아닌가요?

당연히 꽃삼겹살로 만족스러운 한 끼를 완성한 뒤~

해운대해수욕장으로 소화 촉진 및 산책 삼아 발걸음을 옮겼구요..

그 즉시 드러나는 상쾌한 전경은 왜 이 동네로 종종 향하는지 가히 실감할 수 있는 찰나였어요..







언제나처럼!

외국인 관광객들 역시 다수 보였구요..

가끔 찾고 있는 바닷가지만 매번 갈 때마다~

가슴속 답답하게 응어리져있던 스트레스가 단번에 상쇄되는 것 있죠.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욜로 욜로 소리가 절로 발생했던 것 같구요..

그만큼 행복감이 해운대해수욕장 바닷가 물색처럼 깊고 진하게 나타나더라구요.







참으로?

멋지죠?

여름철 번잡함과는 거리가 있는~

차분함과 진중함이 따라오는 바람에..

차가운 바람에도 쉽사리 주변을 벗어나기 싫더라구요.

주변을 배회하며 사진도 무던히 담았던 것 같구요..

때로는 외지인들의 사진 요구에도 기분 좋게 상대해주며..

미소로 다량의 셔터를 눌러주지 않았나 싶어요.히히~~







그런 느낌 있잖아요?

자주 보는 곳이라고 해도..

바다만의 매력은 별도로 존재하는 것 같구요..

항시 변화하는 장면에 매번 기대 심리를 불러일으키는 것 같아요.

그 와중에 주변 건물과 대비되는 장면은..

세계적인 관광지 해운대해수욕장의 매력을 한껏 부각시켜주는 느낌이었어요.







사건 사고도 많았지만..

고층 건물이 완성 단계에 다다랐구요..

미래지향적으로 봐서 그다지 매력적인 건물은 아니지만..

그 임팩트 넘치는 시선으로 인하여 수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배경 삼아 추억의 한컷을 연신 담고 있더라구요..

산책하던 와중 육고기의 기름짐이 어느 정도 자연스레 소화가 되는 바람에..

주변에 오징어회로 유명한 술집으로 득달같이 이동하기로 했으며..

해운대해수욕장의 산책을 이 시점 멈추고 미소로 다들 오징어집으로 발길을 옮겼어요.







해운대 바닷가 옆!

달맞이 고개 방향으로 움직였구요..

가느다른 오징어회로 유명한 하얀집으로 이유 불문 선택했으며..

사견으로 예전 같은 정감적인 느낌은 없지만~

이 동네에서 가벼운 술자리를 가지려고 할 때 종종 찾게 되더라구요.

그 와중에 수족관을 마구 유영하고 있는 산오징어들을 보고 있자니~

조금은 미안했지만 그만큼 오징어회 특유의 식감이 궁금하기도 했던 순간이에요.







고소함과 단맛이 교차했구요~

확실히 육고기 섭취 뒤 2차 코스로 즐기기에 무난했으며..

고단백 저칼로리 어종의 장점을 여실히 보여주지 않았나 싶어요.

뒤늦게 찾은 동행인 포함 마저 즐거운 술자리를 가졌으며..

끝나고 난 뒤 컴백길 형용할 수 없는 뿌듯한 표정이 마구 표출되었구요..

그렇게 행복했던 하루가 기분 좋게 저물었던 것 같아요.

무작정 한 번 더 외치고 싶네요.욜로~~~ ㅎㅎㅎ







역시 사람은 좋은 거 보고

좋은 거 먹고살아야 하나 봐요.

이리도 행복할 수 없네요.

친구도 제가 바다에 갑자기 꽂힌 게

조금은 이해간다는 반응이에요.

무조건 식사를 하고 난 뒤에는

트여진 이런 곳보다

갇힌 커피숍을 가거나

술 한잔하러 어딘가로 또 향했던 날들이었는데

색다르게 바다를 바라보며 소화시키다니,

매일 그러면 또 안되겠지만

그런 생활 속에 살다가 바다를 마주하니

본인도 마음이 탁 트이는 거겠죠?

여러 가지로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부산시 해운대구 좌동로91번길 19

051-703-5500

월~목 15:00-24:00

금~일 12:00-24:00

주차 단체 예약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