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2021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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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202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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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어버이 날

보고싶은 어머니 주봉자 봄이 머물러 꽃들 만발한 오늘입니다 먼저핀 꽃잎뒤로 덧대어 피어나는 꽃잎들이 아우들인냥 그리 애처롭습니다 늘~그곳에 그모습으로 계시리라던 당신이 그자리 떠난지 벌써 십수년... 어머니 가신 그곳은 편안하신지... , 가신날은 차라리 슬픔을 모르고 멍멍한 가슴에 바람만 자꾸 스미길래 눈물도 그리 많이 흘리지 못하고 그냥그냥 그리 보내놓고는 내리는 비에 지나는 바람에 막피어난 꽃잎위에 당신을 떠 올리며 이리도 섪습니다 시집간 딸내미가 내 가슴에 달아준 빨간 카네이션이 너무 붉어 살며시 떼어내고 흰카네이션을 달고 어...머..니...... 당신을 불러 봅니다

07 202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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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내가 살아보니까

내가 살아보니까 사람들은 남의 삶에 그다지 관심이 많지 않다. 그래서 남을 쳐다볼 때는 부러워서든, 불쌍해서든 그저 호기심이나 구경 차원을 넘지 않더라 내가 살아보니까 정말이지 명품 핸드백을 들고 다니든, 비닐봉지를 들고 다니든 중요한 것은 그 내용물이더라 내가 살아보니까 남들의 가치 기준에 따라 내 목표를 세우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고, 나를 남과 비교하는 것이 얼마나 시간 낭비고, 그렇게 함으로써 내 가치를 깍아내리는 바보 같은 짓인 줄 알겠더라 내가 살아보니까 결국 중요한 것은 껍데기가 아니고 알맹이더라 겉모습이 아니라 마음이더라 예쁘고 잘 생긴 사람은 TV에서 보거나 거리에서 구경하면 되고 내 실속 차리는 것이 더 중요하더라 재미있게 공부해서 실력 쌓고 진지하게 놀아서 경험 쌓고 진정으로 남에 대해..

07 202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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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2021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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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의 삶과 시/살며...사랑하며... 울지마라 두견새야

울지마라 두견새야 주봉자 요 며칠.... 에버방 자유게시판에 두견새가 날아와 며칠을 울었습니다 비를 잔뜩 품은 먹장 구름을 온 몸에 두르고 험한 가시밭길 맨발로 걸어가는 두견새 여인의 피 맻힌 발 걸음을 따라 걸으며 아...어쩌나!... 삶의 깊이 가늠할수 없는 고통의 물 밀려드는 갯펄에 엎드려 허리에 질끈 묶어 끌고 다니는 매듭을 풀수없는 긴~~ 삶의 줄엔 눈물로 빨아 널은 고통의 업보들이 소나기 같은 눈물로 젖어 천근의 무게로 매달리고... 다시 슬픔이 얼룩져 무게를 더하고... 마르지 않은 저 서러움을 아... 어쩌나!! 어쩔꺼나!! 그러면서 장마 비 그친 오늘 먼동 터오는 새벽녘에 고통의 진흙 갯펄에서 겨우 빠져 나오는 그녀를 만났습니다. 허리에 묶였던 삶의줄 .. 매듭도 거의 풀려 느슨해진 줄엔..

20 2020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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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의 삶과 시/살며...사랑하며... 주봉자 가야금...

' 향토 음식 대전' 심사하고 온날 오랫만에 갖추어 입은 여자 차림이 아까워 빗물로 깨끗이 씻겨진 정자길 관교위에 깔게 필요없이 앉아, 벽에 세워둔 내 가야금 뉘이고 앉아 옛날 시인 이태백의 월하 독작을 불러내어 열두줄에 가락으로 실어 뜯고 앉았더니 풀들이, 바람이, 정자 아래 연잎들이.. 풍류 가락에 맞추어 한삼 자락 인냥 나부껴 추는데 언제 오셨는지 '심향 꽃차방' 곱고 하얀 마음들이...내 흰 머리 위를 곱게 난다. 이태백(李白, 701~762)의 月下獨酌 (월하독작)(1) 花間一壺酒(화간일호주) ...... 꽃 사이 놓인 한 동이 술을 獨酌無相親(독작무상친) ...... 친한 이 없이 혼자 마시네. 擧盃邀明月(거배요명월) ...... 잔 들어 밝은 달을 맞이하고 對影成三人(대영성삼인) ........

20 2020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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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020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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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의 삶과 시/살며...사랑하며... 주봉자-지인들과 생 맥주 한잔

지난 토요일.. 수원에서 화성으로 이사하고 난뒤 오랫만에 날 찾아온 먼데 사는 지인들 몇과 함께 생맥주 전문점에 앉아 가벼이 잔 부딛으며 나누는 담화.... 앞에 놓인 한 그릇안에 담겨져 나온 여러가지 안주 맛 처럼 고소하고 맛나다. 그들이 좋아하는 각각의 안주 몇가지 만들어가서 요리 강의때 면식이 있는 쥔장에게 커다란 접시에 함께 담아달라 부탁해 놓고 모자람 없이 손 크게 만들어 갔으니 ... 먹고 나서도 치워야 될 걱정 없이 .... 곁에 젊은 커플들과 나누어 먹어도 좋을 안주... 좋은 사람들과 더 없이 즐거운 날..... 주고 받는 대화가 즐거우니 시간은 절로 가고...... 살그머니 일어나 계산대로 가서 "오늘은 이집에서 즐거운 날 보냈으니 내가 그 값으로 현금결제를 해 드리리다!' 주인의 함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