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2021년 04월

18

judy photo story/Bird 새도 찍고~ 바닷가에서 만난 물총새, 검은머리물떼새, 꼬마물떼새

늦은 오후부터 강한 비 소식이 있다는 주말. 가까운 관곡지로 노랑부리저어새를 보기 위해 집을 나섭니다. 하늘은 잔뜩 흐린것 보다는 황사가 심한 상태로 태양조차 뿌옇게 보이는 심각한 날씨였네요. 그러다 가던 길을 잠시 우회해 전에 가보고 싶었던 곳을 들러봅니다. 마침 썰물이 시작되는 시간 물이 빠진 갯벌, 바닷가 작은 돌무더기 위에 물총새가 앉아있는 뜻밖의 모습을 발견합니다. "네가 왜 거기서 나와~!" 바닷가에서 물총새를 볼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않다가 막상 그 모습을 보니 신기하고 그 푸른 빛이 너무 예쁘기만 합니다. 다만 햇살 한줌이 이리도 아쉬울 줄이야... 최악의 황사와 엎친데 덮친 격으로 흐린 날씨, 그리고 거리도 약 30미터로 좀 더 가까웠으면 좋았을 텐데.... 꼬마물떼새도 보입니다. 요즘..

16 2021년 04월

16

judy photo story/Butterfly 나비도 찍고~ 점유행동중인 유리창나비~!

보통의 나비 수컷들은 부화가 되어 태어나면서부터 필요한 영양분을 섭취하며 암컷을 찾아다니는 것이 그들의 운명인 듯 보입니다. 또한 보통의 나비들은 암컷보다 수컷이 조금 일찍 발생하는데 수컷의 활동성이 좋아지고 암컷과의 짝짓기를 위해 나름의 영역을 구축하면서 점유 행동을 하게 됩니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조금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나비의 점유 행동이란 수컷이 높은 나뭇가지 위나 사방을 주시할 수 있는 영역을 차지하고 앉아 그만의 영역을 지키며 암컷과의 짝짓기를 위해 영역 안으로 들어오는 다른 수컷이나 다른 나비들의 접근을 차단하는 행동을 말합니다. 점유 행동은 여러 종류의 나비들에게 공통적으로 볼 수 있는데 주로 숲 속에서 살아가는 나비들에게서 볼 수 있었습니다. 보통은 높은 나뭇가지 위에서 바라보..

15 2021년 04월

15

judy photo story/Bird 새도 찍고~ 다시 만나게 될 쇠제비갈매기

며칠 전 지인분이 보내주신 사진으로 알게 된, 아직은 혼자 도착했다는 쇠제비갈매기 소식에 반가운 마음으로 외장하드에 보관된 미공개분 사진으로 추억을 되살려봅니다. 지난해 태풍으로 촬영 지역의 환경이 달라져 관계기관의 허락하에 바위 위치도 옮겨지고 촬영 장소가 예년과 다르게 제한적일 수도 있다는 얘기에 쇠제비갈매기 2년차인 새린이 마음은 콩닥거리기만 합니다. 부디 올해는 좀 더 나은 사진을 남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두번째 방문에 쇠제비갈매기의 짝짓기도 보게 된 운수 좋았던 날.(2020년 5월 16일) 멸종위기 관심대상이라는 쇠제비갈매기, 그 날렵하고 매끈한 자태가 눈을 뗄 수 없게 만듭니다. http://blog.daum.net/judy66/2109 19금 쇠제비갈매기의 사랑 지난 연휴 첫날 처음으..

14 2021년 04월

14

judy photo story/Flowers 꽃도 찍어볼래~ 축령산 야생화~ 홀아비바람꽃, 얼레지, 나도바람꽃

축령산에서 만난 야생화. 그중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홀아비바람꽃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홀아비바람꽃은 우리나라 전국의 높은 산이나 중부지방 북쪽으로 깊은 산속에서 자생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습기가 많고 그늘진 곳을 좋아한다. 홀아비바람꽃은 자생지와 개체수가 풍부하지만, 특산식물과 희귀 식물로 지정되어 있다. 경기도와 강원도에 분포하고 있다. ------- [네이버 지식백과]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해마다 찾아가게 되는 곳. 홀아비바람꽃이 피는 장소를 찾게 되는데 조금 이른 시기에 찾아간 것이 아닌지 흐드러지게 핀 모습이 보이지 않아 살짝 실망했지만 다른 장소에서 원하는 만큼의 개체수를 보게 되어 다행이었습니다. 작은 실개천을 뒤에 놓고 홀아비바람꽃을 담으니 몽글몽글 빛망울이 듬뿍 생기게..

13 2021년 04월

13

judy photo story/Bird 새도 찍고~ 내집 마련에 바쁜 검은딱새

봄이 되면 살아있는 모든 생명체들에게는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게 됩니다. 짝을 찾고, 둥지를 짓고, 생명을 품고 그 일련의 행동들을 주변에서 보게 되는데, 주말 우연히 찾아간 넓은 들판 키 작은 나뭇가지 끝에 새 한 마리가 무언가를 물고 앉아있는 모습을 포착합니다. 하필 가지고 간 렌즈가 100400 렌즈. 이럴 때는 200600 렌즈였으면 좋았을텐데 아쉽지만 쉽게 보는 장면이 아니니 일단 담아봅니다. 담고 확인해 보니 얼마 전 일부러 찾아가 사진으로 담아본 검은딱새 암컷이었습니다. 한편에는 검은딱새 수컷도 날아다녔지만 암컷만 담을 수 있었네요. 우연히 만난 장면이었지만 더 이상의 관심은 자제하고 검은딱새 부부가 부지런히 둥지 꾸미고 안전하게 육추까지 성공하길 바래봅니다.

13 2021년 04월

13

judy photo story/Bird 새도 찍고~ 뿔논병아리 육추현장~!

뿔논병아리 육추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3월 초 뿔논병아리의 구애 모습을 본 뒤 얼마의 시간이 흘렀고, 그 사랑의 결실인 새끼들이 부화되어 부모들의 극진한 사랑의 힘으로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조금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이날 본 뿔논병아리의 새끼들은 총 4마리로 덩치가 큰 수컷이 주로 업고 다니며 암컷이 작은 물고기 등을 사냥해 새끼들에게 먹인다고 합니다. 사진상으로도 덩치가 큰 수컷의 등에 새끼들을 업고 다니는 것이 편해 보이기는 합니다. 먹이 사냥을 하는 암컷은 상대적으로 작아 보입니다. 아마도 수컷이 위험과 천적으로부터 새끼들을 보호하는 것이 유리해 암컷이 사냥을 해오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4마리를 한꺼번에 등에 업고 있는 수컷. 암컷이 물고기를 사냥해 와..

12 2021년 04월

12

judy photo story/Butterfly 나비도 찍고~ 아름다운 얼레지와 애호랑나비~

애호랑나비는 호랑나비과의 나비로 애벌레는 쥐방울덩굴과의 족두리풀만을 먹이식물로 삼는 서울시 보호 야생 생물 대상종이기도 합니다. 애호랑나비는 연 1회 발생하며, 낮은 산지의 계곡, 숲 가장자리에서 활동하며, 진달래, 얼레지, 제비꽃 등에서 흡밀을 합니다. 또한 수컷은 산 능선 주위를 낮게 날아다니며 산자락 낙엽 위에서 앉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애호랑나비를 보기 위해 찾아간 경기도의 산. 계곡을 오르내리며 나비를 찾아다니는 것이 이렇게나 힘이 들었던가...싶었던 날. 비탈진 산자락에서만 1만보를 훨씬 넘게 걸어야 했고 순식간에 사라지는 애호랑나비를 눈으로 좇으며 그 안착 지점을 찾아 돌무더기를 뛰어넘고 계곡을 넘나들며 나비를 찾습니다. 애호랑나비 수컷은 암..

10 2021년 04월

10

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전라도 전라남도 해남 땅끝마을에서 첫발을 딛다!

우리나라 최남단 땅끝마을을 다녀왔습니다. 전남 해남에 위치한 땅끝마을은 오래전부터 한 번은 가보고 싶었던 곳으로 이번 남도 여행길에 나만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를 이룬 셈이었습니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노화도와 보길도를 오가는 대형 선박이 드나들고 있었습니다. 파란 하늘이 기분좋았던 날이었네요~ 선착장에서 바라본 전망대입니다. 선착장 주변의 섬은 맴섬이라는 독특한 이름으로 이곳에서 일출사진을 찍기도 한다더군요. 땅끝마을 전망대에 도착해보니 입장료가 천원이더군요. 하지만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보다 그 앞 데크에서 보는 풍경이 낫겠다 싶단 생각이 듭니다. 전망대 부근에 동백꽃이 활짝 핀 모습입니다. 이날 동백꽃 주변에 동박새들이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을 보았지만 사진을 찍을 기회를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