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벽화가 기다리고 있었던 마비정 마을을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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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경상도

2013. 7. 29.

 

 

 

담양 죽녹원을 둘러보고

국수거리에서 시원한 냉국수 한그릇먹고 다음 목적지인 대구로 향해봅니다.

대구부근 어느 마을에 예전 서울이나 다른 곳에서 봤던

벽화와는 사뭇 다르다는  정보를 어디선가 얻었나봅니다.

마침 대구에서 지인들과의 모임이 있어서 모임장소로 가기 전 벽화마을로 부랴부랴 출발했습니다.

 

그즈음 서울에서는 열흘이 넘게 흐린 날씨와 비로 인해

기분이 우중충해져 있었는데 경남 함안, 거창을 지나는 동안

푸르른 하늘과 하얀 구름을 보니 저절로 감탄사가 나오더군요.

 

 

 

88고속도로를 지나는 동안 연신 파란 하늘에 감탄하면서

찌는듯한 더위를 잠시 잊을수 있었습니다.

 

 

 

 

도착한 마비정 마을엔 다른 벽화와는 다른 느낌으로

재미있고 정감있는 그림들이 그려져있었습니다.

 

 

 

 

 

 

 

 

 

 

 

 

 

 

 

 

 

 

 

 

 

 

 

 

 

 

 

 

 

 

 

 

 

이 사진을 찍고 있으니 그늘 밑 조그만 좌판을 벌여놓고 계신

할머니께서 정겨운 경상도 사투리로

손을 이래해라, 저래 해야 나오지..하시면서 코치를 해주셨더랬습니다.

(첨엔 잘 못알아들었다는...ㅎㅎ)

 

 

 

 

 

 

 

 

 

 

 

 

 

 

 

 

 

 

 

 

 

 

 

 

 

 

멍멍이 그림을 그냥 지나칠수는 없었지요..ㅎ

 

 

 

 

 

 

 

 

이날 햇살이 뜨거워도 너~~무 뜨거운 날이어서

시원한 우물물에 손이라도 씻을 수 있을까 싶었는데

물이 없는 우물이었네요. ㅎ

 

 

 

 

어느 마을에나 하나쯤 있을법한 남근바위와 거북바위라네요.

 

 

 

 

 

 

 

 

 

 

 

 

 

 

 

 

 

 

 

 

마비정이라는 조금은 독특한 마을 이름의 유래는

한 장군이 건너편 산에 있는 바위를 향해 활을 쏘면서 말에게 활보다 빨리 가지 못하면 죽임을 당할거라고 했답니다.

열심히 달린 말은 화살보다 늦게 도착하여 결국 죽임을 당했고,

마을사람들이 불쌍히 여겨 마비정이라는 정자를 세우고 추모를 했다고 합니다.

이런 .........이런...나쁜 장군 ㅠㅠ

 

 

 

 

 

 

 

 

 

 

 

 

 

 

 

 

 

 

 

 

 

 

 

 

이 포토존은 가정집안으로 들어가야만 설정샷을 찍을 수 있게 되어있었답니다.

아마도 이 집 주인은 불편할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이곳 마비정 마을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옻나무가 있었는데

수령이 60년이라고 합니다.

옻이 타는지 잘 몰라 가까이 가지 않고 멀리서 후다닥  도망치듯 내려왔다는

뭐....그렇고 그런 얘기..ㅎㅎ

 

 

 

 

 

 

 

 

 

 

 

 

 

 

 

 

 

 

 

 

 

 

 

 

 

 

 

 

 

 

 

 

 

 

 

 

마을을 둘러보고 나가는 길.

다시 벽화앞에서 인증샷을 찍어봅니다.

 

 

 

 

 

 

 

 

그닥 크지 않은 마을이라 가볍게 둘러보기 좋은 작은 마을이었고,

다른 곳과는 다른 분위기의 벽화와

옛추억을 떠올리는 소품들이 기다리고 있었던 마비정마을.

근처를 지날 일이 있다면 한번쯤 둘러봐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그런 마을이었습니다.

 

 

 

 

지인들과의 모임중 잠시 대구 금호강변 동촌유원지라는 곳에서 찍어본 야경.

이렇게 낯선곳에서의 밤이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아.............서울 가고 싶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