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동해안 여행중에 만난 소소한 풍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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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경상도

2014. 7. 19.

 

(묵은지 처럼 곰삭은 작년 여름여행기를 이제야 올리게 되었네요.ㅠㅠ)

 



이른 아침

부산을 지나 울산을 거쳐 가는 국도변에서 예상치 못한 예쁜 카페를 만났습니다.

때론 계획없이 떠나는 여행길에 만나는 소소한 볼거리가

즐거움을 주기도 하나봅니다.

조잘조잘 이야기꽃을 피우며 가던 중 문득 눈길을 잡아끄는 건물이 있어

몇백미터를 달려갔다가 다시 유턴을 해 이곳에 들어섰습니다.

이른 아침이어서 아직 카페문은 열리지 않았지만 밖에서 보는 카페외관만으로도

이미 볼거리가 충분했거든요.

 

 

울산 해변가에 자리잡고 있는 가수 정훈희 김태화 부부가 운영하는

예쁜 카페가 있었습니다.

 

 

 

 

 

 

 

해변가 바로 앞에 자리잡아 질리도록 바다를 볼 수있는 그런 곳이엇습니다.

아마도 시간이 허락되었다면 저도 이곳에서

모닝 커피 한 잔을 마시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ㅎ

 

 

 

 

 

 

 

 

 

 

 

아직 8시도 되지않은 이른 아침이었지만

지난 여름의 태양은 얼마나 뜨거웠던지요.......

 

 

 

 

 

 

 

 

 

 

 

 

 

 

 

 

 

 

 

지중해풍의 푸른 빛의 창문이 흰벽과 함께 산뜻해보이네요.

방문했던 날은 토요일.

마침 이날 오후 4시30분에 부부의 라이브공연이 있다는 안내판이 있었습니다.

11년째 주말마다 공연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저 시간이 아쉬울뿐~~

 

 

 

 

 

 

 

너무 이른 아침 찾았던 이유로 이렇게

예쁘장한 카페 외관만을 둘러보고 간다는게 못내 아쉬웠지만

여행이란게 늘 적당한 아쉬움을 남기고 오는것도 나쁘지않은것 같습니다.

그래야 다시 찾아올 이유가 있으니까요.ㅎㅎ

 

 

 

 

다시 해변도로를 달리다보니

드라마하우스라는 안내판이 보입니다.

얼마전까지 방송했던 메이퀸과 욕망의 불꽃이라는 드라마를 촬영했던 곳이라고 합니다.

 

 

 

 

파란 하늘과 함께 어우러진 건물의 모습이

정갈하게 보입니다.

 

 

 

 

 

 

 

 

웰컴 투 마이 하우스~~ ㅎㅎ

 

 

 

 

 

 

 

해안가에는 이렇게 바다를 조망할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해질녁 바닷가 풍경도 참 아름다울듯 합니다.

 

 

 

 

다시 차를 달려 드디어 도착한 문무대왕릉~

조그만 주차장에  주차료가 3천원이라네요. 이런..

그닥 시설도 변변찮은거 같은데 주차비만 대따 비싸~~~

그래도 볼건 봐야하니 눈물을 머금고 들어가봅니다.

 

 

 

저 멀리 문무대왕릉이 보입니다.

알록달록 파라솔과 있는 모습이 그닥 아름답지는 않지만

어쩔수 없는 현실이니 일단 바닷가로 걸어가봅니다.

모래가 너무 뜨거웠습니다. ㅎ

 

 

 

사람들이 이상하게 물에 들어가질 않아보니

숫자를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해파리가 둥둥 바닷물에 떠 다니고 있었습니다.

그저 발목만 살짝 적시면서 물놀이를 하고 있는

모처럼 바닷가를 찾은 사람들은 얼마나 아쉬울까요.

 

 

문무대왕릉은 신라 30대 문무왕(재위 661∼681)의 무덤으로 동해안에서 200m 떨어진 바다에 있는 수중릉으로

자연 바위를 이용하여 만들고, 그 안은 동서남북으로 인공수로를 만들고

바닷물은 동쪽에서 들어와 서쪽으로 나가게 만들어 항상 잔잔한 바다형태가 된다고 합니다.

수면 아래에는 길이 3.7m, 폭 2.06m의 남북으로 길게 놓인 넓적한 거북모양의 돌이 덮혀 있는데

이 안에 문무왕의 유골이 매장되어 있을 것이라 추측된다고 합니다.

 

 

삼국통일을 이룬 문무대왕은

동해에 묻으면 용이 되어 동해로 침입하는 왜구를 막겠다는 유언을 남겼다고 합니다.

 

 

 

 

문무대왕릉을 바라보며 앉아있는 소녀들의 모습이

예뻐보입니다.

 

 

 

 

 

 

 

교과서로 보던 문무대왕릉을 보니 마음 한켠이 애잔해집니다

 

 

 

 

해묵은 여행기지만 이 또한 제 기록이니

이렇게라도 남겨놓아야할거 같아서요. ㅎ

다시 보니 그 때 그 기억이 새록새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