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속 과자집처럼 아기자기 아름다운 군위 화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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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경상도

2017. 8. 23.







몇년전 예능프로그램에서 나온 뒤로

많은 사람들에게 더 알려진 군위 화본역을 다녀왔습니다.

성주를 거쳐 군위 제2석굴암을 보고

석굴암보다 1세기나 빠르게 조성된 제2석굴암  클릭~


화본역으로 향하는 길, 날씨는 더할나위없이 맑았지만

살을 찌르는듯한 따가운 햇살이 비추는 찌는듯한 더위였습니다.




우리가 화본역으로 가는 길은 철도 건널목을 건너야 갈 수 있었습니다.

건널목을 건너던 그가 화본역의 급수탑이 보인다고 알려줍니다.

 저곳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멋질것 같다며

차를 되돌려 건널목 근처에 차를 세워줍니다.








하루에 몇번밖에는 기차가 다니지 않는 간이역이고,

때마침 철길보수원들도 지나고 차단기도 올라가있어서 철길을 건너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않았습니다.











그의 말대로 이곳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참 근사했습니다.

녹색물결이 일렁이는 논과 푸른 하늘에 흰 구름이 어우러진

 그림같은 풍경이었습니다.












화본역은 철도 마니아사이에서

가장 아름다운 간이역 중 하나로 꼽힌다고 합니다.

동화속 작은 집처럼 아담한 역사의 모습은 여러차례 보수 공사를 거쳤지만

1936년 문을 연 일제 강점기때의 건축양식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흡사 동화 헨젤과 그레텔에 나오는 과자집같이

아기자기 귀여운 모습의 역사이더군요.







열차를 타지않고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일인당 천원의 입장권을 구입해야하는데

역무원은 친절하게도 서로 사진이 다른 입장권을 골라 주고,

역사 안에는 화본역 기념 스템프도 찍을 수 있게 마련해 놓았더군요.












입장권을 가지고 플랫홈으로 입장을 하니 멀리서 보던 급수탑이

바로 보입니다.















급수탑은 증기기관차에 물을 제공하는 시설로

국내에 몇개 남지않은 귀한 문화재라고 합니다.








생각보다 크기가 상당합니다.

동화속 라푼젤이 나와 왕자님을 기다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급수탑의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는데

생각치도 못한 풍경이 있었습니다.








동화속 라푼젤은 아닌듯 하고

귀여운 소녀가 탑 밖을 내다보는 동상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고개를 들어 급수탑의 내부를 둘러봤습니다.





































급수탑을 둘러보던 중 열차가 들어오고 있다는 신호음이 들립니다.

서둘러 달려갔지만 이미 차단기는 내려가있는 상태로

이곳에서 기차가 오는 모습을 볼수 밖에 없었습니다.




















































































작고 아름다운 군위 화본역

오래된 급수탑과 어우러진 주변 풍경이 정겨운 곳

이렇게 군위 화본역을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