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틋하고 슬픈 전설이 있는 곳 정선 아우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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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강원도

2017. 11. 2.



 


 

몇개월전 스쳐지나가듯 잠시

아우라지의 역의 명물인 어름치카페앞을 지나온적이 있었다.

평창으로의 여행중 만난 비로 인해 여행 계획을 수정,

아우라지로 데려다준다.


 



가까이에서 보니 실물처럼 생겨서

조금은 징그럽다는 생각이 드는 어름치까페.

겨울이면 빙어낚시하면서 맨손으로 미끼랑 빙어만지는 사람인데..

이게 징그럽게 느껴지는건 뭔지~


 

 


 


레일바이크를 한번 타볼까 잠시 고민하다가

그저 주변을 둘러보는것으로 결정.

 

 

 





 


 

 


 




레일바이크는 하루 5차례 운행되고 있었으며,

2인용이 25,000원이었다.

 

 


 



 


 



 


 



 


 



 


 



 


 



철로변에 서있으니 모두가 행복한 얼굴들이다.

열심히 밟아준 아빠들은 힘들어하고 함께 한 가족과 일행들은 웃음꽃이 저절로 피는듯하다.

웃으며 지켜보고있으니 먼저 손을 흔들어 인사를 하고

카메라를 보고서는 자연스레 포즈도 취해주는 팀도 있었다.


 


 


 


 



아우라지의 전설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가장 근접한 전설 중 하나로

그가 얘기해 준 이야기~

 

서로 결혼을 약속한 처녀 총각이 있었다.

총각은 뗏사공으로,  떼를 팔아 돌아오면 처녀와 결혼하기로 다짐을 하고

큰 물에 떼를 띄우고 아우라지를 떠났다.

그러나 그 총각은, 한 해가 가고 두 해가 가도 돌아오지 못했다.

아마 그 총각은 동강 어디엔가의 드센 여울에서 뗏목이 뒤집혀 목숨을 잃은 듯 했다.

아우라지 나루에서 매일 총각을 기다리던 처녀는 결국 아우라지강에 몸을 던져 죽음을 선택하고 말았다.

1983년경, 여량 사람들은 송천과 골지천이 만나는 합수머리에

이 처녀의 영혼을 달래기 위해 처녀상을 세웠다.

 

 

 




 아우라지란 두 갈래 물이 한데 모여 어우러진다는 뜻으로

 다리 건너에는 전설에 등장하는 처녀상이 세워져있었다.

 

 

 


 


 


 



 


 



수량이 그닥 많아 보이지는 않았다.


 


 

 



 


 


 


 



다리위에서 바라본 아우라지 풍경~

 

 


 



 


 



 


 



 


 



강 건너의 총각상과 이곳의 처녀상이 

애틋한 전설을 떠올리게 한다.

 

 


 



총각상의 시선과 처녀상의 서로 바라보는 방향이 다른건 왜인지...


 

 


 


 


 




 


 


아우라지 배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고 한다.

성인 두사람이 앞에서 배를 끌고 뒤에서 배에 탄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잘 지켜봐주고..

아우라지 뱃사공 어르신의 지휘아래 그와 다른 젊은 아빠가 배를 끌게 되었다.


 

 


 


출발하기 전 인증샷~

 

 


 



아우라지 강 위에서 바라본 다리

 

 


 



 


 



 


 



비록 짧은 거리, 짧은 시간이었지만

배를 타고 물위에서 바라본 아우라지의 풍경또한 한번쯤 경험해 보아도 좋을듯 했다.

 

 


 



오전 내내 잔뜩 흐리던 날씨가 반짝 개이고

햇살이 눈부시게 비추기 시작한다.

 

 


 



다음 행선지로 가던 중  저 멀리 있는 다리까지 가보자며

그곳으로 향한다.

 

 


 



마침 다리를 건너는 사람들이 있어 그 모습도 담아보고~

 

 


 



 


 



 


 



 


 



 


 



다리를 살짝 건너가다가 생각보다 높아서 더이상 앞으로 가지 못하고

이쯤에서 다시 원점회귀~

 

 


 




 


 


 


 



 이제 다음 여행지로 출발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