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나비중 가장 큰 왕줄나비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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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y photo story/Butterfly 나비도 찍고~

2019. 7. 3.

 

 

 

 

올해 처음 그 존재를 알게 된 왕줄나비를 만나기 위해 떠난 주말.

줄나비 중에 가장 큰, 그래서 왕줄나비라는 이름이 붙은 나비로

경기도와 강원도 태백산맥에 국지적으로 분포하여

그 개체를 쉽게 볼 수는 없다고 합니다.

물론 중국에서는 흔하게 볼수 있는 나비라고는 하지만

어찌되었던 국내에서는 그리 쉽게 만나볼 수 있는 나비는 아닌듯 합니다.

 

 

 

처음 왕줄나비를 만나게 된 날은 이른 아침 임도를 따라 오르내리며 나비를 찾았지만

안타깝게도 임도를 지나는 차량에 로드킬을 당한 왕줄나비만을 만나게 되었네요.

아직 숨이 끊어지지 않은 나비를 보고 있자니 어찌나 맘이 짠하던지...

결국 임도 작은 바위 위에 올려 놓고 얼마의 시간이 지나 다시 가보니

나비가 보이지않습니다.  

 

그 후로 나비를 보지 못하고 그 날 만난 다른 분들의 얘기를 듣자니

로드킬 당한 나비를 다람쥐가 먹고 있었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찍어온 분도 계시더군요.

 

 

 

아쉬운 마음으로 서울로 돌아왔는데 그 맘을 알았는지

며칠 후 생각치도 못한 휴가를 쓰게 되어 다시 찾은 그곳에서

드디어 왕줄나비를 만나게 되었네요.

이날 함께 한 분은 몇년째 이 나비를 보지 못하다가 나비를 만나게 되어

꿈은 이뤄진다며 어찌나 행복한 표정을 지으시던지

아직도 그 환한 미소가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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