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느티나무와 장독대의 풍경이 멋진 논산 명재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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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충청도

2019. 8. 28.







여름 휴가를 다녀온 후 다시 돌아온 주말.

논산여행 중 다녀온 명재고택입니다

지난해 여행 중 논산을 지나다가 방문 마감시간이 거의 다 되어가기도 하고

사실 현재 후손들이 거주하고 있는 생활공간이라는 정보에 방문을 주저하던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전라도지역을 둘러보고 서울로 올라오며 논산을 지나는 길

다시금 명재고택을 방문하려다 주저하는 마음에 문화해설사에게 방문가능 여부를 묻고서

드디어 명재고택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논산의 명재고택은 조선 후기 유학자 명재 윤증의 고택으로

중요민속자료 제190호로 지정된 국가민속문화재라고 합니다.

명재고택은 조선 숙종(재위 1674∼1720) 때의 학자인 윤증(尹拯) 선생의 가옥으로,

그의 호를 따서 명재고택이라 불리우며

그는 임금이 무려 18번이나 벼슬을 내렸으나 일체 사양했을 만큼, 성품이 대쪽 같았다고 합니다.

게다가 검소와 나눔의 미덕을 몸소 실천하고 후대에 가르쳤는데

그 명성이 후대에까지 이르게 된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논산명재고택 방문시간은 오전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입니다.







찾았던 날, 여전히 뜨거운 태양아래 정갈한 명재고택의 전경을 바라보게 됩니다.

활짝 핀 배롱나무꽃과 함께 푸른 하늘이 멋드러진 날이었네요.











후손들의 생활공간은 출입이 금지 되어있고,

그 문구가 쓰여진 문 앞에서는 발걸음조차도 조심스럽기만 합니다.


이곳이 출사지로 유명하다보니 일부 생각이 짧은 사람들이

후손들이 거주하는 곳까지 불쑥 들어가거나

방문시간을 지키지않는 등 민망한 일들이 속출하고 있다네요.

그래서 이곳을 폐쇄할까 하는 고민을 한다는 후손들의 이야기를 들은 바 있습니다.

부디 기본 에티켓만은 지키는 사람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부터라도 행여 조심하며 다녀온 흔적이

불편함을 주지 않았나 스스로 되물어봐야겠습니다.























작은 연못에 연잎이 바람에 사각거리는 소리에도

놀라며 조용히 고택을 돌아봅니다.

더운 여름 한낮의 고택은 방문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어

사방이 조용하기만 합니다.






















명재고택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빼놓지 않고 찾는 곳이

커다란 느티나무와 함께 수많은 장독대가 있는 곳입니다.






광각렌즈의 필요성이 절실한 이곳.

어쩔수 없이 파노라마로 만들어봅니다.

































느티나무와 어우러진 장독대의 풍경이 좋아

한동안 이곳에서 머물게 됩니다.

그러다 이곳을 찾아온 다른 진사분에게 논산의 좋은 곳을 알게 되고,

여행은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을 다시금 느끼게 하는 시간이었지요.






































논산 명재고택을 방문하고 난 느낌이 그랬습니다.

묵혀두었던 숙제를 한 기분.

좋은 기분을 안고 다시 새로운 곳으로 출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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