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주말이면 찾아가게 되는 분원리.
늘 실낱같은 희망을 가지고 가지만
여전히 멀기만 한
참수리와 흰꼬리수리 그대들.
지난 토요일 참수리의 사냥 장면과
일요일 참수리와 흰꼬리수리의
영역다툼 같은 모습까지 보게 되었지만
건너편 나무가에서 벌어지는 일이라
멀고도 먼 상황.
이곳에서 만나는
낯익은 분들과의 소통도 즐거운 일이지만
원하는 장면들을 만나는 것이
워낙 어려운 곳이니
그저 아쉬움만 가득한 곳이다.
흰꼬리수리와 참수리를 동시에 보게 되는 것도
내겐 드문 일이었고
그 두마리가 서로 다툼을 하는 모습 또한
신기할 뿐이었다.
참수리와 흰꼬리수리의 영역다툼 영상(2분 5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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