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석사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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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경상도

2021. 2. 4.

 

 

 

 

2021년 1월 겨울여행

 

영주 부석사의 겨울 풍경을 보고 왔습니다.

전날 내린 눈으로

몇 번의 방문에서도 보지 못했던

생각지도 못한 설경을 보게 되었습니다.

 

 

 

차가운 날씨 탓인지

부석사 일주문으로 가는 길은

인적이 드물고 내린 눈으로

길은 하얗게 변해있었습니다.

그 길을 뽀득뽀득 눈을 밟으며 부석사로 향해봅니다.

 

 

 

 

 

 

 

 

 

몇 번을 봐도 푸근하게 와 닿는

부석사의 전경입니다.

 

부석사에 대해 공부를 해보니

건축가들에게 한국 전통 건축의 특성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사찰을 말하라고 하면

대개 영주 부석사를 첫손가락에 꼽는다고 합니다.

 

전문적인 시선은 아니더라도

일반인이 내가 보기에도

부석사는 전통 건축에서 느낄 수 있는 아름다움과 멋들어짐을 고루 갖춘

건축물로 보입니다.

 

 

 

 

 

 

부석사는 신라 문무왕 16년(676) 2월에

의상대사가 문무왕이 뜻을 받들어 창건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처음 절이 생겨날 당시는 오늘날과 같은

거대한 규모는 아니었다고 합니다.

 

 

 

 

 

 

부석사 천왕문을 지나면 만나는 범종루

 

 

 

 

 

 

 

 

 

 

 

 

범종루는 건물의 방향이 여느 건물과는 달리 측면으로 앉아있는데

건물의 지붕은 한쪽은 맞배지붕을 하고 있고

다른 한쪽은 팔작지붕을 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범종루 맞배지붕

 

 

 

 

 

 

 

 

 

범종루에서 바라본 부석사와 소백산 풍경

 

 

 

 

 

 

 

 

 

개인적으로 부석사에서 가장 좋아하는 풍경입니다.

안양루로 오르는 긴 계단과

보일 듯 살짝 가려진 무량수전의 모습.

 

 

 

 

 

 

 

 

 

부석사 안양루.

이 건물에는 위쪽과 아래쪽에 달린 편액이 서로 다르다고 합니다.

 

 

난간 아랫부분에 걸린 편액은 ‘ 안양문 ’이라 되어 있고

위층 마당 쪽에는 ‘ 안양루 ’라고 씌어 있다.

하나의 건물에 누각과 문이라는 2중의 기 능을 부여한 것이다.

‘ 안양 ’ 은 극락이므로 안양 문은 극락세계에 이르는 입구를 상징한다.
따라서 극락세계로 들어가는 문을 지나면

바로 극락인 무량수전이 위치한 구조로 되어있는 것이다.

 

                              -부석사 홈페이지 인용-

 

 

 

 

 

 

무량수전은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오래된 목조건물 가운데 하나이지만

역사적으로 인정되기로는

안동 봉정사 극락전이 가장 오래된 목조 건축물로 알려져 있지만

건물 규모나 구조 방식 ‚ 법식의 완성도라는 측면에서는

무량수전에 비하여 다소 떨어지는 모습이라고 합니다.

 

실제 안동 봉정사 극락전을 돌아보고 온 개인적인 소감도

이곳의 무량수전이 규모나 예술적인 모습으로 보아

더욱더 눈길이 가는 건 사실인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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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17호인 부석사 석등은

무량수전 중심 앞 중정 중앙에 세워져 있으며

안양루 계단을 오르면 바로 보이는 곳에 있어

무량수전과 함께 석등을 함께 볼 수 있었습니다.

 

 

 

 

 

 

눈이 내린 후 다녀간 사람들의 발자국으로

눈밭이 어지럽지만

그럼에도 안양루와 석등과 어우러진 풍경은

꼭 찍어두어야겠지요.

 

 

 

 

 

 

무량수전 뒷편

조사당으로 오르는 뒤편 삼층석탑도

부석사에 오면 빠뜨리지 않고 보는 풍경입니다.

 

 

 

 

 

 

해가 질 무렵 이곳에서 바라보는 풍경 또한

아름답다고 합니다.

 

 

 

 

 

 

 

 

 

 

 

 

 

 

 

 

 

 

 

 

 

 

 

 

보물 제249호인 3층 석탑은

무량수전의 동쪽 약간 높은 지대에 위치한 신라시대의 3층 석탑으로

이 탑은 자인당의 석불들과 함께 이웃 절터에서 옮겨진 것이라 합니다.

 

 

 

 

 

 

 

 

 

 

 

 

 

 

 

 

 

 

국보 제19호인 조사당은 무량수전에서 북쪽으로 약간 떨어진 산 중턱에 있으며

고려시대 지어진 사찰 건물로

1916년의 해체 공사 때 발견된 장여 위의 묵서에 의하면

조 사당은 고려 우왕 3년(1377)에 원응 국사가 재건한 것이라 합니다.

 

조사당 앞 동쪽 처마 아래서 자라고 있는 나무는

의상 국사가 꽂은 지팡이였다는 전설이 있는데

현재 철조망 안에 보호되어 있었습니다.

 

 

 

 

 

 

 

 

 

 

 

 

 

 

 

 

 

 

 

 

 

 

 

 

 

 

 

 

 

 

 

 

 

 

 

 

 

 

 

 

 

 

 

 

전날 내린 눈을 머리에 이고 계신 부처님께

이번 여행길의 안전을 부탁드려봅니다.

 

 

 

 

 

 

 

 

 

 

 

 

부석사를 나서는 길

다시 뒤돌아 안양루와 함께 다시 담아봅니다.

 

 

 

 

 

 

 

 

 

 

 

 

 

 

 

 

 

 

 

 

 

 

 

 

1967년에 부석사의 동쪽 옛 절터에서 쌍탑을 옮겨 범종각 앞에 세웠고

1969년에는 무량수전 기와를 갈았으며

1977년부터 1980년에 걸쳐 전체적으로 정화하면서

일주문 ‚ 천왕문 ‚ 승당 등을 신축한 부석사.

 

한국 전통 건축물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어느 계절에 찾아가도

그 아름다움을 느낄수 있었던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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