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보호조인 아주 귀한 새, 황새를 보고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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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y photo story/Bird 새도 찍고~

2021. 2. 5.

 

 

 

황새를 보고 왔습니다.

처음으로 만나본 황새는

기품과 우아함이 느껴지는 새로

직접 눈으로 보니 심장이 어찌나 콩닥거리던지요.

 

 

세계 자연보전 연맹 적색자료 목록에

위기종(EN)으로 분류된 국제보호조인 황새는

지구 상 생존 개체수는 2,500 개체 정도로

국제적으로 보호를 요하는 조류로 한국은 종(種) 자체를

천연기념물 제199호로 지정·보호하고 있다고 합니다.

 

 

시베리아 남동부, 중국 동북부에서 번식하고,

중국 남동부, 한국에서 월동하며

국내에서는 적은 수가 월동하는 겨울철새로

11월 초순에 도래하며 3월 하순까지 관찰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야생에서 텃새로 번식하던 황새 집단은 1990년대에 모두 사라지게 되면서

1996년 10월 한국교원대학교 내에 황새복원센터가 문을 열면서

우리나라에서 황새를 복원하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고

러시아 아무르 지역에서 어린 황새 2마리를 데려와 인공 증식을 시작했으며

그 후 근친교배를 막고 유전자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일본, 러시아, 독일 등지에서 알과 어린 새를 들여와서 개체 수를 늘려

사육장에서 번식해 150여 마리로 늘었고

자연 적응 훈련을 거쳐 2015년 9월 3일부터 순차적으로 자연에 방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뱁새가 황새를 따라가면 다리가 찢어진다.’

즉 자신의 능력 밖의 일을 억지로 하면 해를 입는다는 뜻으로

누구나 알 만한 속담에 등장할 만큼 과거에는

붉은 머리 오목눈이와 황새는 우리나라에서 아주 흔하게 볼 수 있었던 새였으나

붉은 머리 오목눈이는 지금도 전국 어디서나 흔하게 보이는 텃새지만

안타깝게도 황새는 그 모습을 쉽게 볼 수 없는 새가 되어버렸다고 합니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조금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황새 한 쌍이 둥지를 꾸미고 있었습니다.

오른쪽이 수컷으로 나뭇가지를 물고 와 

암컷의 마음에 들게 하려는지 열심히 작업 중이었습니다.

 

 

 

 

 

 

육안으로는 황새 암, 수가 구별이 쉽지 않았지만

행동과 크기로 보아 오른쪽이 수컷으로 보입니다.

 

 

 

 

 

 

차가운 바람 탓인지

암컷은 목을 움츠리고 수컷은 둥지 작업에 열심입니다.

 

 

 

 

 

 

 

 

 

 

 

 

 

 

 

얼마의 시간이 지나자

이리저리 사방을 둘러보던 수컷이 훌쩍 날아갑니다.

나중에 보니 둥지를 지을 재료,

즉 나뭇가지를 가지러 날아간 것이더군요.

 

 

 

 

 

 

튼튼한 것으로 잘 찾아와~!

 

 

 

 

 

 

알았어~!

기다려~!!!

 

 

 

 

 

 

훌쩍 날아가는 황새 수컷의 모습입니다.

이렇게 직접 카메라에 담아본 것도 처음이고

직접 눈으로 보는 것도 처음이라

그저 신기하기만 합니다.

 

 

 

 

 

 

수컷이 자리를 뜬 사이

암컷은 자리를 지키며 수컷을 기다립니다.

 

 

 

 

 

 

 

 

 

얼마의 시간이 지나자

황새 수컷이 커다란 나뭇가지를 물고

둥지를 향합니다.

 

 

2편에

황새의 사랑이 계속됩니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