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직박구리 수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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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y photo story/Bird 새도 찍고~

2021. 5. 4.

 

 

 

 

 

주로 해안 바위 절벽에 살고 내륙으로는 잘 들어가지 않으나

간혹 중부 산악지대에서도 관찰되는 바다직박구리.

암수가 단독으로 생활하며 일정한 세력권을 점유한다고 합니다.

 

바닷가 산책을 하던 중 만나게 된

육지의 직박구리와는 다른 색으로 화려한 듯 보이는

바다직박구리 수컷의 모습이 신기했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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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에서 10미터 근거리 내에서도

전혀 미동도 하지 않는 대담함.

오히려 걷던 내가 조심해야 하는주객전도된 상황 ㅎ

먹이감을 잡기 위해서인지 더 가까이 오는 바람에 내가 움찔....

 

 

 

 

 

 

 

 

 

 

 

 

200600g 렌즈를 물린 카메라

무게가 3.5킬로 정도이지만 손각대로 들고 찍으려니

오늘따라 왜 이렇게 기운이 달리는지... 계속 후들후들...

거기다 오전에 내리던 간헐적 비가 그치자

짙은 황사까지 끼인 상황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바다직박구리 뒷배경으로 한낮의 가로등이

동그란 보케를 만들어주니 놓치지 않겠다며

서서 쏴 자세를 유지하려니

힘이 든다, 힘이 들어~~

 

 

 

 

 

 

흔한 바다직박구리이지만

대놓고 사진으로 담는 건 처음.

이렇게 모델이 돼주니 고마울 따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