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눈썹울새 유조와 큰유리새 - 외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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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y photo story/Bird 새도 찍고~

2021. 5. 16.

 

 

 

 

개인적으로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를 통해

고퀄리티의 조류사진을 보던 중

시선 강탈하는 새.

흰눈썹울새를 보게 되었습니다.

 

봄철 새들의 이동시기에 맞춰 섬을 찾게 되면

비교적 새들을 쉽게 관찰, 촬영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에

날씨와 시간을 맞추고 맞춰 예약을 하며 그날을 기다려봅니다.

 

하지만 아직은 때가 되지 않았는지

때마침 부는 강풍에 예약한 날 전날에

강풍으로 결항이 될지도 모른다는 문자가 옵니다.

다른 일정으로 충남지역에 있었기에

다음날 아침 혹시나 하는 마음에 터미널에 가보니

"결항"이라는 문구에 예약을 취소해야만 했답니다.

 

다시 일정을 잡아 찾아간 서해의 자그마한 섬 외연도.

그곳에서 만난 흰눈썹울새...성조가 아닌 유조인 것이 아쉬웠지만

이날 탐조의 고수분을 터미널에서 우연히 만나

섬에서의 탐조에 많은 도움을 받게 되어

흰눈썹울새 유조도 담을 수 있었답니다.

도움을 주신 ㄴㅅㅌㅎ님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많은 정보를 취합해 새가 나타난다는 장소 주변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어느새 모습을 보여준

흰눈썹울새 유조.

 

가슴의 푸른빛이 덜한 모습이 아쉬웠지만

다음에 보게 되면 한 번에 알아볼 것 같았습니다.ㅎ

 

 

 

 

 

 

조류사진에 가장 약점이 아지랑이란걸 보여주듯

오후 2시 무렵의 뜨겁게 달궈진 지표 위의 새는

핀도 안맞고 뭉그러짐도 생기지만

이렇게라도 만남이 그저 반가울 뿐입니다. 

 

미리 출현장소에 기다리고 있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새들과의 적정 거리가 있으니

이 또한 쉽게 정할 수 없는 일입니다.

 

 

 

 

 

 

 

 

 

 

 

 

이날 큰유리새도 볼 수 있었는데

햇살을 강하게 받고 있으니 특유의 푸른빛이

반사돼버리네요.

 

 

 

 

 

 

 

 

 

외연도의 당산으로 오르는 

무슨 이유인지 나무데크 계단이 부러지고 부분적으로 구멍도 뚫려

자칫 하늘의 새만 바라보고 내려오다가는

큰 낭패를 당하겠더군요.

그 와중에 발견한 큰 유리새도

이렇게 담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