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그리움의 꽃 ~ 길상사 꽃무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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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서울

2021. 9. 17.

 

 

 

 

석산(石蒜)이라는 이름보다

꽃무릇이란 이름이 훨씬 아름답게 여겨지는 붉은 꽃.

꽃과 잎이 만나지 못하는 그리움의 꽃.

 

해마다 가을이면 꽃무릇을 보기 위해 찾는 길상사.

올해도 어김없이 가을은 찾아오고

붉게 피기 시작한 꽃무릇과 함께

서울의 가을도 시작되는가보다 ~

 

 

 

꽃무릇은 서해안과 남부 지방의 사찰 근처에 주로 분포하고,

가정에서도 흔히 가꾸는 여러해살이풀.

사찰 근처에 많이 심은 이유는

이 식물에서 추출한 녹말로 불경을 제본하고,

탱화를 만들 때도 사용하며,

고승들의 진영을 붙일 때도 썼기 때문이라고 한다.

현대에서도 이렇게 쓰일지는 알 수 없지만

꽃무릇으로 유명한 명소는 대부분 사찰인걸 보면

나름 이해가 되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