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조롱이(Amur Falcon)
매목 매과의
주로 서해안을 통과하는 드문 나그네새이며 맹금류.
봄철보다 가을철에 더 많은 수를 볼 수 있으며
보통 넓은 농경지, 하천변에서 관찰되며,
소수의 무리를 이루어 통과한다.
올가을 꼭 보고 싶었던 비둘기조롱이.
암, 수 중에 수컷이 유난히 예쁜 모습이라
더욱더 사진으로 담고 싶었던 새였다.
비교적 짧은 시기에 찾아와 떠나는 나그네새라
누렇게 벼가 익은 들판에서
공중에서 잠자리를 사냥하는 장면을 담아봐야 하는데
이래저래 시간을 맞추기가 어려우니 난감하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이날 만난 비둘기조롱이 수컷 두 마리
암컷보다는 예쁜 수컷을 만났으니
더욱 더 반갑기 그지없었다.
눈매는 맹금류라 그런지 매섭기까지 하지만
까치에게도 쫓겨나가는 순둥순둥 한 새였다.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의 만남이라
그 만남이 더욱더 반갑기만 했다. ㅎ
반갑다~!!
잠시 호버링도 하길래
잠자리를 사냥할까 싶었는데
이내 실패하더니 다른곳으로 훌쩍 날아가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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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잘 생겼습니다.
답글
매서운 눈이 참 매력적입니다.
이 보다 더 큰 맹금류들도 까치는 이기지 못 하던데요.
까치는 천적도 없는 것 같습니다. -
답글
안녕하세요?
한글날만 되면 꼭 떠오르는 외국인이 있습니다.
▶ㅣ◀한글 '띄어쓰기'를 최초로 주창한 헐버트 박사▶ㅣ◀
그는 -대한제국 말엽, 국내 최초로 순 한글 전용 교과서를 발간했답니다.
▶1886년 우리나라에 온 헐버트 박사는 알파벳보다도 알기 쉽고
쓰기 쉬운 한글의 우수성에 놀라 한글 공부에 주력, 3년만에
'사민필지(士民必知)'란 순 한글 전용 교과서를 발간했습니다.
▶그는 한국 소식잡지에 "장비가말을타고..."를 예로 들어
'띄어쓰기'를 하지 않으면 글 뜻이 잘 못 전달될 우려가 있다고
주장하며, 주시경 선생과 함께 맞춤법, 점찍기 등에 앞장섰지요.
▶헐버트 박사의 이름 앞에는 '최초'라는 수식어가 참 많아요.
'최초의 한글 교과서를 발간한 사람''최초로 아리랑을 세계에
알린 사람''사회장으로 장례가 치러진 최초의 외국인 독립유공자' 등 등
◀선조들의 숨결어린 문화재
"문화재를 사랑하는 마음은 애국심입니다" -
새벽에 가을비가 내리고
답글
그치고나서 하루종일 흐린날씨네요
날씨탓인지? 기분이 좀 가라앉긴해요
커피한잔마시며 오후의 잠을 깨봅니다
빗길 안전운전하시고 환절기 건강유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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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조롱이 수컷에 대해 잘 알려 주셨어요
답글
멀리 보이는 새인데도 암,수 구별을 하시니 역시 하고 감탄하게 되네요
맹금류인데도 눈이 매섭지만 순둥이라고요
그래서 인상만 보고 인성을 짐작하는게 아닌가 봅니다 ㅎㅎ
일교차가 심한 요즘입니다
건강 각별히 챙기시고 고운 발걸음 이어 가십시오 ^^ -
비둘기조롱이
답글
비둘기란 글이 들어간 조롱이라 그런지
무서운 모습으로 보여지지않네요.
털이 유난히 예쁜것 같은 모습과 호버링 하는 모습의 어려운 동작을
잘 담으셨네요. -
비둘기조롱이 대박.
답글
우린 세번 꽝 쳤어요.
가보아야겠습니다.
올해는 개체수가 적은듯 해요.
작년에는.
한 40마리가 전깃줄에 쭈우욱 앉았었는데 ^^ -
황조롱이, 비둘기조롱이,
답글
조롱이라는 이름이 귀여워 보이는 이름인데, 맹금류네요,
좀 순둥이라지만 눈매가 보통 아닙니다.
새들이 워낙 예민하고 재빨라서 눈에 보였다해도 순식간에 사라져버려
카메라에 멋지게 담는 건 행운이라고 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