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하늘 모시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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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y photo story/Butterfly 나비도 찍고~

2021. 10. 23.

 

 

 

이른 아침 경기도 모처.

전날 내린 비로 풀숲은 빗방울과 이슬로

이미 흥건하다.

장화를 신고 비탈길을 오르자니

여간 힘이 드는 게 아니지만

막상 목적지에 도착해 

떠오르는 태양빛에 몸을 말리고 있는

나비들을 발견하니 다시 마음이 급해진다.

 

 

 

나비 시즌은 마감했지만

올해 찍어온 다른 나비 사진에 밀려서,

또는 어찌하다 보니 누락된 나비 사진들을

틈틈이 올려볼까 합니다.

 

 

 

 

 

 

 

 

 

모시나비 수컷

 

 

 

 

 

 

이른 새벽 아직 떨궈내지못한

이슬이 날개에 묻어있는 모시나비

 

 

 

 

 

 

이날 갓 발생한듯 한 모시나비 암컷들을

여러마리 발견하게 되었다.

아직 수태낭이 형성되어 있지 않은것으로 보아

발생직후 날개를 펴 말리는것으로 보인다.

 

 

 

 

 

 

수컷과는 다르게 머리와

배부분이 노랗고 통통한것으로 암수를 구별하며

암컷의 날개가 유난히 진한 노란빛을 띄기도 한다.

 

모시나비나 애호랑나비, 붉은점모시나비에서 볼 수 있는 수태낭(受胎囊)

수컷이 암컷과 짝짓기를 하게 되면

짝짓기를 끝낸 수컷이 분비물을 내어 암컷의 복부 끝에 붙여 주게 

수태낭이 있는 나비는 다시 짝짓기를 할 수 없게 된다.

 

 

 

 

 

 

이곳에서 많은 수의 암컷을 보았으니

내년에도 수많은 나비들이 날아다니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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