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천 물수리와 숭어, 미사일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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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y photo story/Bird 새도 찍고~

2021. 11. 1.

 

 

 

 

 

남대천에서 만난 단 한 번의 기회였던,

숭어를 사냥해 날아가는 물수리의 먹이 공수 장면

일명 미사일 샷이라고 부른다.

물수리의 사진 중 이날 두 가지 샷,

갈고리 샷과 미사일 샷을 성공 한셈이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물수리가 사냥에 성공한 후

물고기를 달고 날아갈 때 바람의 저항을 덜 받기 위해

머리를 앞에 두고 날아가는 장면을

미사일을 장착한 모습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일명 미사일 샷.

 

이날 사냥한 물고리를 달고 날아가던 물수리는

어설프게 물고기를 매달고 날아가는 모습이다.

한쪽 날개깃이 빠져 못생긴 물수리였지만

이 장면조차 없었더라면

남대천에 왔던 이날도 어김없이 꽝이었겠지 ㅎ

 

 

 

 

 

 

 

 

 

얼떨결에 물속에서 순식간에 하늘로 승천한

숭어는 날아오를 때 즈음 Die 했을까....

찍을 때는 보이지 않았던 숭어의 붉은 피가

안쓰럽기도 하네.....

 

 

 

 

 

 

 

 

 

지난해 썼던 카메라, 메모리카드와는

모두 다른 장비를 사용하게 된 올해,

sd메모리카드 버퍼 현상도 거의 없고 연사 속도도 빨라

순간 포착과 추적이 훨씬 나아졌다.

지난해와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보고 싶었던,

나름 절치부심의 마음이었더랬다 ㅎ

결국 이 장비로 작년상황이었다면 참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었던 날.

 

 

 

 

 

 

 

 

 

 

 

 

늘 그렇듯

오랜 시간 묵묵하게 곁에서 지켜봐주며

긴 기다림을 감내해주어

다시 한번 고마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