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과에 속하는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
천연기념물 325-2호인 귀한 겨울 손님,
흑기러기를 보다.
다른 기러기와는 달리
바닷가에서 서식하는 해양성조류.
찾아간 날은 햇살이 들고나기를 수십번,
체감기온은 영하로 떨어지고 하늘이 하수상했던 날,
바람은 어찌나 불어대던지 바닷가에 앉아있자니
내 등뒤로 우박내리는 소리처럼
모래싸다구가 날아온다.
흑기러기를 처음 만난 곳은 저 먼 바닷가.
해가 뜬 직후라 역광이어서 가뜩이나 검은 녀석들의
특징을 잡아내기가 난감.
결국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오후 무렵
순광의 흑기러기를 담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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