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막딱따구리 육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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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y photo story/Bird 새도 찍고~

2022. 5. 27.

 

 

 

 

 

얼마 전 잠시 들렀던 까막딱따구리 육추 현장.

워낙 유명한 곳이라 나까지 가야 하나 싶었지만

다른 곳에서의 탐조가 꽝이 된 상황이라

일단 구경이라도 하자며 들렀습니다.

 

그곳에는 이미 20여분 정도가 사진 촬영을 하고 있었고

마침 먹이 전달을 끝내고 둥지 밖으로 나가는 까막딱따구리의 모습을 담고

많은 분들이 다른 곳으로 이동한다 하십니다.

멀리 창원에서 온 팀과 또 다른 분들은 춘천의 어느 작은 섬으로

다른 조류 촬영을 위해 출발한다며 자리를 떠

5~7명 정도가 둥지 앞에서 여유롭게 사진을 찍게 되었네요.

 

 

이날 운 좋게 유조 한 마리가

둥지 밖으로 얼굴을 내밀기 시작했고

다시 며칠 뒤 많은 분들의 사진으로 새끼 두 마리가 둥지 밖으로

고개를 내민 사진도 보게 되었습니다.

 

또 다른 분은 세 번째 유조가 보인다고도 하고,

더불어 그 현장은 이제 인산인해가 되어

차량통제까지 진행이 되는 상황이라고 전해집니다.

어차피 한번 방문으로 만족하기로 했으니

그날 찍어온 여러 장면들을 올려봅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빛이 좋은 시간이 아닌 오후의 숲 속,

둥지 주변으로 빛도 들어오지 않으니

그저 새를 보는 것에 만족하며 사진을 찍어야 하는 것이

영 맘에 걸리고 셔터스피드가 너무 낮습니다.ㅠㅠ

누군가는 iso숫자가 너무 높다고 걱정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어차피 빛이 부족하니 새의 날샷은 접어두기로 합니다.

 

 

 

 

 

 

 

 

 

유조 머리 붉은 부분이 바로 보이는 것이

수컷이구나~

아빠가 건네주는 먹이로 무럭무럭 자라기를...

 

 

 

 

 

 

 

 

 

 

 

 

이번에는 암컷이 둥지로 날아들었습니다.

 

성조 머리의 붉은색이 넓은 것이 수컷

뒤편에 작게 자리 잡으면 암컷입니다.

 

 

 

 

 

 

엄마에게 먹이를 받아먹는 것도

암컷 유조.

 

이날 한 마리만 보이는 줄 알았더니

번갈아 나와 먹이를 받아먹었나 봅니다.

 

 

 

 

 

 

 

 

 

 

 

 

 

 

 

 

 

 

 

 

 

 

 

 

새끼는 아직 배가 덜 찼는지

연신 소리를 내며 어미에게 보채는 듯합니다.

 

 

 

 

 

 

암컷이 특유의 날카로운 소리를 연신냅니다.

아마도 먹이 찾아 떠난 수컷을 부르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빨리 와서 아이들 배 좀 채워주라고...ㅎㅎ

 

 

 

 

 

 

 

 

 

 

 

 

 

 

 

그렇게 까막딱따구리 엄마가 자리를 뜨고

유조가 둥지 밖 세상이 궁금한지

한동안 모습을 보여줍니다.

 

 

 

 

 

 

다시 까막딱따구리 아빠가 날아들고

 

 

 

 

 

 

둥지 안으로 들어가 한참 시간을 보냅니다.

 

 

 

 

 

 

 

 

 

 

 

 

다시 둥지를 떠나 어느새

까막딱따구리 암수가 한 나무에 있는 장면을 담게 되었습니다.

 

모든 장면들이 연속적으로 보이지만

길게는 4~50분, 짧게는 2~30분 간격으로

보이는 모습들입니다.

 

 

 

 

 

 

 

 

 

까막딱따구리 아빠가 입에 개미를 잔뜩 물고

돌아왔습니다.

 

 

 

 

 

 

 

 

 

하루하루 다르게 커가는 유조들의 모습을

다른 분들의 사진으로도 볼 수 있었는데

이제 3마리 정도가 그 모습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며칠 안으로 둥지를 떠나는 이소(離巢)가 진행될 것 같다 하네요.

 

부디 안전하게 둥지를 떠나 건강하게

숲의 일원으로 멋지게 살아가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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