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동진] 정동진..두번째 방문에서 만난 일출...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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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강원도

2012. 5. 30.

 

 

 

 

 

지난 5월 19일 토요일 나들이길..

 올 봄 밤기차를 타고 일출을 보겠다고 떠났던 정동진을 다시 다녀왔다.

지난번에는 비와 눈이 내리는 바람에 일출은 커녕

추위에 오돌오돌떨다가 세시간 남짓 역사에 머물다가 바로 서울로 올라오는 바람에

못내 아쉬움이 컸더랬는데 이번에 운좋게 빨갛게 뜨는 해를 볼 수가 있었다.

물론,  일출 사진 찍는게 무지 어려운 일이라 기대도 하지 않았고 제대로 찍는것도 힘든일이란거

몸소 체험을 했지만  그저 내 눈으로 내가슴으로 느끼는것으로 만족해야만 했던 그런 날..ㅎ

 

 

정동진 해변가 모래공원의 야경도 찍어보고..

 

 

 

해변에서 바라보는 선크루즈는 주변 모텔에 가려 당췌 그림도 맘에 들지는 않지만

삼각대없이 다리 난간을 부여잡고 찍기엔 역부족이란 생각만 들었다.

 

 

 

해가 뜨기 전 다시 바라본 선크루즈호.

 

 

 

아직 해는 뜨기 전이고 조금씩 붉으레해지는 기운을  볼 수 있었다.

 

 

 

해변을 이리저리 다니는 동안 갑자기

저기 해뜬다~~라는 남자분의 소리에 바라보니 작은 반지같이 해가 떠오르고 있었다.

정확히 5시12분~~~~

 

 

 

 

 

 

 

어느결엔가 그저 아무말없이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멍하니 서있었다.

무슨 소원이라도 빌어야하나 아님 사진을 더 찍어야하나....

 

 

 

젊은 커플은 해를 배경으로 달콤한 키스를 하며 인증샷..

아......부럽다 부러워~~~

 

 

 

 

 

 

 

 

 

갓 떠오른 해를 내 손안에.........

안뜨겁다..ㅎㅎ

 

 

 

내 발앞에 덩그러니 놓인 새 한마리가 안쓰럽고,

어쩌다가 저런 모습으로 싸늘하게 식어있는지........

 

 

 

 

 

해가 떠오른 후 사람들은 약속이나 한듯이 해변가를 하나 둘 떠나고..

 

 

 

잠시 빈 해변가에서 어김없이 새벽부터 점프..........

모래위라 더 힘들었다..ㅠㅠ

 

 

 

 

그 새벽에 바닷물로 내동댕이쳐진 젊은이들의 소란을 틈타

물에 빠진 남자아이의 양말을 물고 도망치는 멍멍이.

 

지난번 비로 인해 보지 못했던 정동진 일출.

딱히 일출이란것이 그 어느곳에서 보아도 상관없을것이지만

이번 정동진 나들이는 지난번 이루지 못한 일출을 감상하기 위해서이기도 하고

커다란 감흥은 없었지만 낯선곳에서 떠오르는 아침해를 보고 나니

신기하고 기분좋은 하루가 시작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처 식당에서 생각보다 맛이 좋았던 강릉초당순두부로 아침을 해결한 후

다음 목적지를 향해 출발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