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 푸른 초원위에 양떼목장.....대관령목장을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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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강원도

2012. 6. 4.

 

 

 

강원도 여행길에 전부터 궁금했던 대관령 양떼목장

 푸른 초원위에 흰구름같은 양떼들이 우르르 몰려다니는 그런 그림을 상상했었다.

그러나 좀 이른 시간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사람들이 그닥 없을꺼라는 아주 착한 예상은

주차장에 들어서면서 어김없이 깨지고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단위의 여행객들로 양떼목장은 붐비고 있었다.

 

양들에게 사료주기 체험코스가 있다는 말에 궂이 그런걸 할 필요가 있을까싶어

그냥 통과하려고 했으나 사료값이 입장료를 대신하는 시스템이라

어쩔수 없이 일인당 사료값 3,500원을 지불해야했었다.

 


 


양떼목장으로 들어서는 입구의 상점에서는 갖가지 양인형과

양꼬치구이를 팔고 있었다.

양떼목장에서 양꼬치라.............좀 섬뜩한 느낌이었다.

적어도 내 생각에는 말이다..ㅎ

 

 


 


입구에서부터 보여지는 푸르른 초원의 빛.

많은 사람들은 겨울에 흰눈에 쌓인 양떼목장을 많이 보러 온다고 한다.

여름에도 서늘한 바람이 부는듯한데 겨울에는 엄청난 추위가 있을듯한

이곳을 찾아오는건 내겐 너무 힘든일같다..ㅎㅎ

 

 

 

 

 

 

드디어 만난 양떼들.

아마 날이 더워져서인지 털을 밀어놓은 상태였다.

뽀글뽀글 양털을 볼 수는 없었지만 생각만큼 깨끗한 모습은 아니었었다.

가까이 가니 냄새또한............ㅠㅠ

 

 

 

 

 

 

 

 

 

 

 

 

이곳에 양들은 스스로 풀을 뜯거나 사람들이 주는 풀을 먹고 있었다.

나도 주위의 풀을 뜯어 주니 어찌나 잘 먹던지.

부드럽고 따뜻한 양의 입술이 닿으니 기분도 좋았다.

 

 

 

 

 

 

 

 

 

 

 

 

 

 

 

 

 

 

 

 

 

 

 

 

 

 

 

 

 

 

 

 

 

 

 

 

 

 

 

 

 

 

목장 산책길을 따라 한바퀴 돈 후 사료주기 체험장에 들러

입장권으로 사료를 받고 양에게 주는 시간... 바닥에 내려놓기가 무섭게 흡입을 한다.

처음엔 한 바구니만 양들에게주고 나머지 하나는 주변에 어린아이에게 주려고 했는데

어찌나 잘 먹던지 한 5초남짓 후다닥 먹어버린다.

 

 

 

헐벗고 굶주린 양들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노라..........

 

 

 

목장 산책길은 생각보다 코스가 길고 경사도가 있어

가족단위 유모차를 끌고 오르기엔 무리가 있어보였지만

모두 즐거운 표정들이었다.

 

 

순한 눈망울의 양의 모습과 달콤한 바람이 있는 이곳은

초록의 싱그러운 느낌과 함께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