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의 추억을 되살려 본 경주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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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경상도

2012. 6. 20.



 





 

예전부터 경주를 다시 한번 보고싶다는 얘기를 했던지라

이번 여행코스에 경주를 넣어놓았단다.  이렇게 고마울데가.........

 

사실 경주는 예전 수학여행때 잠시 들렀었고,

그때 난생처음 서울을 벗어난 여행이라 그랬는지

경주에서의 첫 식사 후 배탈이 나서 그 후 일정은 거의 기억이 나질 않았더랬다.

토함산 일출을 보러 올라가는 중에도 뱃속은 전쟁중이었고,

그래서 눈앞에서 불이 번쩍번쩍하는

괴로움으로 일출이랑 석굴암은 당췌 기억이 없으니~~~

다행스럽게도 경주에 들러 몇 곳의 명소를 돌아볼 기회가 생긴것이

얼마나 다행이던지....다만 많은곳을 돌아봐서인지

다리가 후덜거려서 내일 일정을 장담하지 못한다는거.................ㅠㅠ

 


 

경주에 도착한 시간은 저녁 7시가 갓 넘은 시간.

해가 늦게 지는덕분에 사방은 아직 환하고 이상태로라면

첨성대는 볼 수있다는 설명에 서둘러 첨성대가 있는곳으로 달린다.

 

 


 

경주가 고향이라 예전부터 이런 능의 모습을 자주 봐왔단다..

근 30여년만에 제대로 방문하게된 경주.

많은 곳은 아니지만 가보고싶었던 몇곳만이라도 볼수있기를....

 

 


 

첨성대로 가는 동안, 설명해주기를 그닥 크지않은 규모라 실망할꺼란다.

정말 그앞에 다가가니 작은 규모였고, 입장료는 5백원.

사실 입장하지 않아도 볼수있는 거리여서 바로 앞에서 사진을 찍어봤다.

 

 


 

다음으로 가본곳은 안압지.

예전 수학여행때 방문을 했는지 기억조차 없지만 무튼....

경주에 도착한 시간이 마침 저녁이어서 안압지야경을 볼 수 있었다.

경주분들도 안압지의 야경을 즐기기위해 속속 입장하는 분위기였다.

 

 


 

야경을 찍기위해 카메라 셋팅을 하던 중...아뿔싸~~~

지난 여행기간동안 카메라 배터리를 신경쓰지않고있었는데

배터리가 다 되어간다는 표시가 떴다..어쩔~~~

여유분 배터리는 저 멀리 있는데..........

 

첨성대를 보면서 이곳까지 걸어온지라 한참을 걸어왔고,

카메라만 딸랑 챙겨 나왔을 뿐인데

이대로라면 몇 장 찍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버리면 어쩌나 싶은게

마음은 더욱 조바심이 나기 시작한다. AEC............일단 찍어두기로 한다. ㅎ

 

 


 

해가 막 지고 난 후라 하늘빛도 파랗고 물에 비친 조명이 너무나 근사한데

아무리 애를 써도 야경찍는건 너무 어려웠다.

주변 난간 기둥에 의지해 찍느라 맘에 드는 기둥만 찾아다니기 일쑤...ㅎㅎ

 

 


 

 


 

 


 

 


 

 


 

 


 

 


 

 


 

 


 

 


 

 


 

 


 

열심히 기둥붙잡고 사진을 찍다보니 어느결에 모기의 습격~

어딜가면 꼭 벌레에 물리거나 멍이 드는 날 보고 하는 말..

"모기들도 우습게 보는가보다, 어째 혼자만 그리 물리누..."

아흠,,난 땀을 많이 흘리는 체질이라 그런걸~~

 

 

 

 


 

이곳에서 두 어시간 시간을 보내다보니 어느덧 밤은 깊어가고..

배도 고프고..........

 

 


 

 


 

아이폰으로 다시 한번 찍어보고.

 

동서 200m, 남북 180m의 구형으로 조성되어있는 크고 작은 3개의 섬이 배치되어 있는 신라 때의 연못인 안압지.

통일시기 영토를 넓히는 과정에 많은 부를 축적한 왕권은 극히 호화롭고 사치한 생활을 누리면서

크고 화려한 궁전을 갖추는 데 각별한 관심을 두었다고한다.

통일 직후 신라 문무왕 때에 경주에 조성된 인공연못으로

안압지라는 현재의 이름은 거의 본래의 모습을 잃은 못가에

오리와 기러기들이 날아다니자 조선의 묵객들이 붙인 것이라고 한다.

 

보고싶었던 안압지의 야경을 보고 돌아오는 길..

좀더 멋진 풍경을 담을수 없는 실력에 그저 안타까울뿐이었다.

 

 


 

돌아오는 길 조명에 비춰진 첨성대의 모습도 다시 찍어봤다.

늦은 시간임에도 첨성대부근은 산책하는 사람들로 인해 여전히 북적이고 있었고,

천년 고도 경주의 밤은 이렇게 깊어가고 있었다.

 

 

근데, 예전 30년전에 첨성대를 봤던가?

왜 기억이 나질않지? 흠..................

 

 

 

경주에서 먹어본 뼈해장국..

서울과 다르게 콩나물이 들어가고

내가 그닥 안좋아하는 파는 저리 줄기째 들어가있어서

고르기가 얼마나 좋던지..

음....맛은 좀 슴슴한 맛이었지만 시장이 반찬이라 늦은 저녁으로 잘 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