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 더운 계절에도 눈사람이 많은 곳~~남이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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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강원도

2012. 7. 5.



 

 

 

 몇해전이던가 .....처음으로 남이섬을 찾았을때는 그 해 첫 추위가 왔던 때..

너무 추워서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서둘러 빠져나왔던 기억이 있는 곳.

그 후 몇 번의 방문때마다

 한류열풍때문인지 수많은 사람들 속에 멋진 풍경보다는 사람구경이 되버리는 것 같아서

늘 아쉬운 맘이 들곤 했었다.

그러다 지난번 경주여행때 사람들이 아직 잠에서 깨기 전  한적한 불국사 구경을 한것이 아주 좋은 경험이 되었던지라

서울의 교통이 기지개를 켜는 순간, 지하철 첫차를 타고  6시 27분에 출발하는 경춘선을 타고 남이섬으로 가봤다.

 

 

늘 배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북적이던 선착장에는 아무도 없었고,

배를 타보니 남이섬으로 들어가는 직원들만 있을뿐이었다.

 

 

 

서서히 안개가 걷히고 잠에서 깨는 강물..

배가 지나온 길에는 커다란 용이 따라오는듯했다..ㅎ

 

 

 

 

 

 

 

 

 

 

 

 

 

 

 

아무도 없는 길을 혼자 걸으며 얼쑤~~춤도 춰가며...

 

 

 

 

 

 

 

 

 

 

 

 

 

 

 

깍꽁~~ 잘잤니?

 

 

 

아침밥을 먹던 청설모가 발자국 소리에 흠칫 놀라 얼음땡!!

 

 

 

전나무숲길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가 문득 사람들이 들어오는 소리에 놀라

내가 보고 싶었던 메타세콰이어 길로 뛰어간다..

아무도 없는 한적한 길을 보고 싶은 맘에 족히 백미터는 넘는 거리를

단숨에 허겁지겁..ㅎㅎ

 

 

 

자..사진 발사~~~~  철컥,  철컥...

 

 

 

 

 

 

 

나 왜이렇게 쪼그만거야.......ㅠㅠ 

 

 

 

 

 

 

 

 

 

 

 

 

 

메타세콰이어 길 옆 은행나무길은

가을이면 노란 은행잎으로 두툼한 카펫이 깔리는데 이곳 남이섬의 은행잎과

서울 송파구의 은행잎을 가져다가 깐다고 한다. 낙엽의 재활용이랄까...

 

 

 

 

 

 

 

남이섬을 돌면서 예전과는 다른 모습이 곳곳에 크던 작던 눈사람이 만들어져있었다.

자그마한 벤취에도, 커피를 사러 들어간 커피점에도 어김없이 작은 눈사람이 자리잡고 있었다.

 

 

 

 

 

중국작가 위칭청의 토우작품들이 행복원미술관 주변에 설치되어 있었다.

 

 

책을 보다가...

 

 

아....맘마 먹자~~~

 

 

 

 

 

 

엄마 침대는 포근해~

 

 

부끄러워요~

 

 

유명한 겨울연가의 주인공 배용준,최지우..

몇년째 서있느라 힘드시겠어요..ㅎㅎ

 

이곳은 이제 겨울연가의 영향으로 한류문화의 메카가 되버린 듯 했다.

들어오는 입장객들 사이에 한국인을 찾기가 더 어려울 정도로 많은 외국인들...

중국, 일본인들이 이곳을 찾아오고 있었다.

 

 

 

 

 

 

 

 

 

 

 

 

 

 

 

 

 

 

남이섬 인증샷 시작~~

 

 

 

 

 

 

 

 

 

 

 

 

누군가는 다시 올것을 적어놓고..

 

 

누군가는 떠나고 다시 오고..

 

 

다른 사람들 보다 조금 일찍 서둘러 한적한 남이섬의 모든것을 내 맘에 담을수 있었다.

늘 느끼는 것이지만 눈에 담는 것만큼 렌즈에 담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좋은 카메라는 내 눈, 그리고 내 마음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