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2021년 04월

13

judy photo story/Bird 새도 찍고~ 내집 마련에 바쁜 검은딱새

봄이 되면 살아있는 모든 생명체들에게는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게 됩니다. 짝을 찾고, 둥지를 짓고, 생명을 품고 그 일련의 행동들을 주변에서 보게 되는데, 주말 우연히 찾아간 넓은 들판 키 작은 나뭇가지 끝에 새 한 마리가 무언가를 물고 앉아있는 모습을 포착합니다. 하필 가지고 간 렌즈가 100400 렌즈. 이럴 때는 200600 렌즈였으면 좋았을텐데 아쉽지만 쉽게 보는 장면이 아니니 일단 담아봅니다. 담고 확인해 보니 얼마 전 일부러 찾아가 사진으로 담아본 검은딱새 암컷이었습니다. 한편에는 검은딱새 수컷도 날아다녔지만 암컷만 담을 수 있었네요. 우연히 만난 장면이었지만 더 이상의 관심은 자제하고 검은딱새 부부가 부지런히 둥지 꾸미고 안전하게 육추까지 성공하길 바래봅니다.

02 2021년 04월

02

judy photo story/Bird 새도 찍고~ 검은딱새

유라시아 대륙 중부와 동부에 넓게 분포하며, 겨울에는 인도에서 동남아시아, 중국 남부 등지에서 월동하는 매우 흔하게 통과하는 나그네새이며, 다소 흔한 여름철새라고 합니다. 봄철에는 3월 중순부터 5월 초순까지 통과하며, 한반도 전역에서 번식하고, 가을철에는 8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 남하하는 새입니다. 모래에서 바늘 찾는 느낌으로 알게 된 정보. 조금은 무모하게 찾아간 곳에서 정말 운이 좋게도 아주 짧은 시간 만나게 된 검은딱새. 누군가에게 말 붙이는 건 나이가 들어서도 여전히 잘하지도 못하는데 목마른 사람이 우물 판다고 그곳에서 만난 카메라를 든 여진사님에게 살짝 물어보니 친절하게도 근처 갈대밭을 알려주시고 가던 길을 가시더군요. 들어서면서 이곳이 나타날만한 장소라며 일행과 예의 주시하던 곳이었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