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내맘대로 해먹는 음식

옥터퍼스J 2017. 10. 21. 13:14

쫀득한 감자조림 팁은 물엿이었네요. 



맛있는 밥을 먹고 싶을 때 가끔 찾아가는 식당이 몇 군데 있답니다. 

등촌역 목3동 시장에 청기와 보쌈집이 그중 한 곳 인데요. 

뭐~ 보쌈집이라 해서 보쌈만 파는 건 아니고요. 

코다리 정식, 보쌈정식, 백반 등 식사 메뉴가 있어 가끔 가는데 

이 곳 반찬 중  맛탕처럼 쫀득한 감자조림 맛도 있고 식감도 좋아 

어찌 만드는 걸까 궁금했는데 검색을 해 보니 팁은 물엿이라더군요. 

그럼 한번 만들어 봐야겠네요.





우선 집에 재료가 없으니 장 부터 보아 봅니다. 

가끔 장 보러 가는 코스트코 감자가 3 kg에 7,090원 많긴 한데 

쫀득한 감자조림도 기대하고, 볶아도 먹고, 삶아도 먹고, 한 봉지 담았고요. 





쫀득한 감자조림의 팁이 물엿이라니 

장 보러 간김에 어! 근데 코스트코 양평점엔 물엿이 없다는~~

어찌 합니까, 쌀 100%라는 말에 올리고당으로 대체. 어라 지금 보니 곡물 100%라 써 있네~ 

허허 이것도 양이 꽤 많네요. 1.2 kg 짜리 두병이 담겨 있는데 6,790원 이랍니다. 

싼건 무지 싼곳이 코스트코인가 봅니다. 





이제 재료 준비 해 볼까요. 

사실 재료는 별거 없고요. 감자 적당히, 물엿(조철,올리고당) 간자가 버무려질 정도( 4스푼), 

간장 2큰술, 미림 1큰술. 기호에 따라 참기름이나 들기름 등등,,.넣으면 될 것 같네요.







감자는 대 여섯개를 해도 괜찮은데 먹을 사람 많지 않으니 저는 4개만. 

그리고 고추와 마늘은 고기먹을 때 썰어놓았던 건데 활용해야겠다 싶어 꺼내보고요. 





일단 감자부터 손질을 해 봅니다. 

깍두기 처럼 깍둑 썰기를 해서 볼에 담아 

전분을 빼 주고요. 






그리고 올리고당으로 깍두기 절이 듯 

감자에 골고루 발라 절여 줍니다. 





신기하네요. 

올리고당을 넣고 썬 감자를 뒤적거리니 물이 생기기 시작. 

한 20분을 놔 두었더니 이렇게 올리고당의 끈적임은 없어지고 물이 이 많큼 생겼네요. 

이래서 (무수분)물을 넣지 않은 감자조림이라고 하는가 봅니다.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당에 절인 감자와 생긴 물 모두를 팬에 투척. 






샌불로 졸이다 끓어 오르면 중물로 낮추어 줍니다.





그리고 기호에 맞는 재료가 있음 넣고 

간장과 미림을 뿌려준 후 뚜껑을 덮어 약 10여 분 

감자가 익고 물기가 없어질 때까지 졸여 주면 쫀득한 감자조림이 완성 된답니다. 





들깨나 참깨 솔솔 뿌려 그릇에 담으면 끝이겠는데. 

우선 맛을 보니 허허  일반적인 감자조림보다는 

쫄깃하고 부서짐도 없고 의외로 단 맛도 그리 많치 안고 괜찮더군요. 

하지만 등촌역 식당에서 먹어 본 것과는 한 참 덜 쫄깃, 

절이는 시간이 문제였네요. 

반 나절이상 물엿이나 당에 절여야 한다나~~ 누가 감자조림을 이리 많은 시간동안 만든당가?.

쫀득한 감자조림은 시간의 미학이 있는 음식 이었군요. ㅎㅎ

다음 번엔 오랜 시간 절여서 해 보아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