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곳바람넣기

옥터퍼스J 2017. 12. 15. 15:31

나주 곰탕을 먹고 들러본 관아와 산림자원연구소(수목원)



지난 월요일 멀고도 먼 곰탕 한 그릇을 먹으러 나주에 난생처음 방문을 하게 되었네요. 

도착을 해보니 곰탕집 주위로 옛날 건물들이 많아 곰탕거리를 이렇게 조성해 놓았나 했는데 

옛 나주 읍성(관아)이 있던 곳이 바로 '나주곰탕거리'라고 하더군요.

안 그래도 곰탕만 먹고 오기엔 너무 먼 거리를 이동했다 싶었는데 

밥 먹고 돌아봐야지 합니다. 

하지만 맛있는 곰탕에 매료되 나오니 눈이 펑펑~ 

어디 들려 볼 곳이 없을까 하지만 이노무 날씨덕에 어딜가지 못하고 차 안에서 고민을 하다 

옛 건물들 구경 한 번 하고 '전라남도 나주 산림자원연구소(수목원)'에 들러 돌아오기로 하고 읍성 구경을 나섰네요. 





나주목 관아의 문이라고 하는 정수루 랍니다. 

이 문 뒤로 향교와 시또가 집무를 보던 '동헌' 등이 있었다 합니다. 

있었는데 못 본 것인지 눈이 하도 와서 더 가보진 못했네요. 


 




여기는 관아문 밖의 나주관아의 '객사'라고하는 금성관의 출입문입니다. 

바로 앞에 유명한 곰탕집이 있어 여기가 중심인가 했는데 

예전 관아 밖이라네요. 


 



그리고 이 금성관은 '객사'라 하여 

관찰사(사또아님)가 업무를 보기도 하고 중앙정부의 사신이 오면 잠도 자고 

연회도 하던 곳 이랍니다. 





그리고 금성관 벽면 옆에 세워져있는 의열각(義烈閣)인데 

예전의 것은 예전 나주 관아시절의 것은 아니고 조선 후기 동학이 있었던 시절 

나주 동학 농민군을 이끌었던 분(나동환과 그의 부인 진주정씨)을 기념하기위해 세워진 것이라네요.





날씨가 좋았으면 읍성을 구석 구석 둘러 보았을 것인데 

춥고, 바람도 불고, 눈도 오고, 나주관아의 문 '정수루' 옆에 나주목 문학관이 있어 따듯하게 나주에 대해 알아볼까 했는데

이런 가는날이 장날! 월요일 휴관이라하여 더 머물지 못하고 '나주 산림자원연구소(수목원)'로 길을 잡았네요. 




나주 관아가 있는 곰탕거리에서 20여분거리의 전라남도 산림자원연구소.

겨울이고 추웠던 날씨덕인지 주차장에 한대의 차도 보이지 안던데 

이 곳의 구조 이렇게 되어 있답니다. 

전망데크에 가면 시원한 풍경을 볼 수 있을까 했지만 시간도 늦고

안내 책자에서 '느렁지 전망대'를 이 곳 전망데크로 착각을 한터라 그냥 산책길 잠시 돌아 보았네요. 





주차를 하고 산책코스로 들어서는 길의 첫 만남은 

누구나 좋아하는 메타세콰이아나무가 쭉~ 솟은 길이 보입니다. 여름에 봐야 제격일 듯~~.

여기서 잠간 메타세콰이아는 300만년 이전 지구에서 없어졌다고 여겨지다 2차 세계대전 때 

중국의 오지마을에서 발견되 미국으로 보내져 이렇게 널리 퍼졌다고 하네요. 





메타 세콰이아길을 따라 산림자원연구소 건물이 있는 곳으로 걸으니 

사이 사이로 길이 아닌 곳은 각종 벌레나 뱀의 출현이 있을 수 있으니 가지 말라 하고 ~~ 





길 주위로 팽나무와 휴식 공간도 보이고,





요 나무는 연필향나무로 연필의 원료로 사용되어 그렇게 이름지어 졌다네요. 

딱 크리스마스 트리로 좋을 것 같은데 ~





이 공간은 아이들 소풍장소로 괜찮을 듯 도 싶고





포토 존인가 싶기도 한 조형물도 있고





전라남도 산림자원연구소 건물앞엔 예쁘게 꾸며 놓은 잔디 광장도 있고 

한 여름에 오면 시원한 숲속 공기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 좀 더 한적한 곳으로 걸으니 

대나무 숲길도 있는데 한 겨울 수목원 산책이라니~~ 

춥기도 하고 날도 저물어 가고 다음에 올 수 있길 기대해 보고 돌아 섰네요. 

전라남도 나주 산림자원연구소(수목원)!! 

잎이 무성한 계절에 오면 제대로 된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아닐까 하며 

나주 곰탕을 먹고 잠시 걸어본 산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