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소식

홍반장 2021. 4. 22. 10:52
김천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국비 45억원 확보

당에는 충정하고, 지역민은 생각하지 않는가?

 

"소리만 좀 있었지, (폭행은) 없었다. 사실과 전혀 다르다" 김천 송언석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4.7 재보궐선거 개표상황실에서의 당직자 폭행 논란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처음에 해명했다.

 그러나 직접 현장에서 촬영된 사진과 증언은 당시 대회의실 안쪽에서
"XX놈아!"라는 거친 욕설과 함께 얼굴이 상기된 송언석 의원이 한 당직자에 발길질을 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사건의 발단은 4.7 재보궐선거 개표상황실 맨 앞줄 끝에 의자를 마련했으나, 나경원 전 의원이 도착하면서 한 칸씩 밀리자 그마저도 일어나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라고 한다.

 

이에 국민의힘 사무처 당직자들은 즉각 '당직자 일동' 명의의 성명을 내고 "송언석 의원에게 공식적인 공개사과를 요구하기에 이르렀고, 그 뒤에 송 의원은 공개적인 사과 없이 "사실과 다르다"라고 하면서 침묵을 지키다가 국민의힘 게시판에 제명을 요구하는 당원들의 요구가 이어진 것이다.

 

결국 송언석 의원은 당 윤리위원회를 닷새 앞두고 "당을 위한 충정으로 탈당한다"고 하며 전격적으로 탈당했다. 당을 위한다는 명분이지만, 당 윤리위원회는 취소되었다. 탈당의 가장 큰 이유는 제명이나 탈당 권유 등 중징계가 내려진다면 재입당이나 공천에서 배제되기 때문에 자진 탈당으로 모두 무마된 것이다.

 

송언석 의원이 당의 징계를 피하기 위해 탈당이라는 꼼수로 피한 것이다. 선출직의 최고 위치에 있는 국회의원은 무엇보다 도덕적 기준이 엄격해야 하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국민의힘 징계위원회도 사실상 정당 자정시스템이 무용지물임을 국민에게 다시 보여주었다.

 

그것뿐만 아니라 국회의원으로 뽑아준 김천시를 전국으로 알리게 되었지만, 구미 심학봉 사건과 함께 우리 도시의 이미지에는 큰 타격을 입었고, 국민의힘 송언석을 선택한 김천시민에게는 더 큰 실망을 주었다.

 

송언석 국회의원의 국민의힘 탈당도, 사과도 좋지만 당선시킨 김천시민에게 해명하고 사과하는 것은 기본이다. 이번 송 의원의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인해 김천시민의 마음은 많이 상했다. 당에는 충정을 생각하고 지역주민은 생각하지 않는 오만이 아니길 바란다

 

 출처 [저작권자 : 김천인터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