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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반장 2021. 8. 14. 13:57
제목 없음

 


[2021년 8월 14일(토)]

오늘의 명언
그대가 건강하다면,
그대의 힘을 남을 위해 봉사하는데 쓰도록 하십시오. .
– 톨스토이 –


┗☞ 오늘의 포토 (Today's Photo) 등 ☜┛

☞ 가을 부르는 팜파스 만발한 태안 수목원


▲... (태안=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13일 충남 태안군 남면 청산수목원을 찾은 탐방객들이 만발한 팜파스그라스를 카메라에 담고 있다. 사람 키보다 훨씬 길게 자라는 팜파스그라스는 포아풀과(볏과) 식물로, 활모양으로 늘어진 잎들이 한데 모여 둥근 형태로 자라다 꽃대가 올라와 가을부터 겨울까지 꽃을 피운다. 202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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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찌르르…더위 보내는 매미의 ‘마지막 노래’


▲... 매미 내려온다. 여름 다 지나갔다.’ 절기상 입추(立秋)와 말복(末伏)을 지나면서 아침 공기가 확 달라졌습니다. 나무 꼭대기에서 악다구니 쓰며 울던 매미가 이 사실을 제일 먼저 눈치챘는지 땅 쪽으로 땅 쪽으로 내려옵니다. 뜨거운 여름의 시작을 알리며 기세 좋게 울어 대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찌르르 찌르르’ 읊조리듯 작은 소리로 마지막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7년의 기다림 끝에 찾은 7일간의 삶. 짧고 굵게 살다간 매미의 울음이 오늘따라 참 구슬피 들립니다. 사진·글 = 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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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렴* 행정*지방자치*공무원 소식 ☜┛

☞ 역시 공무원했어야"..국민연금 55만원 vs 공무원연금 237만원, 왜?


[매경DB]

[이충우 기자]

▲... "공무원이 신귀족처럼 됐다. 옆집 공무원 부부는, 초등학교 선생님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노후가 넉넉하다. 그 안에는 보험의 수리적 구조상 말도 안되게 (공무원들에게) 유리한 구조가 있어서 그런 것이다."

대권 도전에 나선 윤희석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한 언론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국민 대다수의 인식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젊었을 때는 능력에 비해 박한 연봉을 받지만, 은퇴 이후에는 누구보다도 따뜻한 노후가 보장되는 직업으로 생각한다.

공무원들은 억울하다는 반응이다. 공무원연금이 일반 직장인들이 받는 국민연금보다 금액이 큰 것은 그만큼 많이 내기 때문이라고 항변하고 있다.

공무원 퇴직자 중 70%가 30년 이상 납부 14%

2019년 기준 공무원연금의 1인당 월 평균 지급액은 237만원이다. 지난 4월말 기준 국민연금의 월 평균 지급액 55만원보다 4배 이상 많은 금액이다.

65세 이상의 1인 노인가구의 노후 생활비는 130만원 정도다. 식료품비, 의료비, 통신비 등을 포함해 추산한 금액이다. 평균 237만원의 연금이 매달 나온다면 적어도 노후 생계 걱정은 없다. 게다가 공무원연금은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매년 연금액이 늘어난다. 연금보험, 연금저축 등 사적 연금은 정해진 금액이 매월 지급돼 20년 이상 받게 되면 물가상승에 따라 구매력이 감소하는 문제가 있지만 국민연금, 공무원연금은 그런 걱정이 없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공무원들은 월급도 적다던데 연금은 어떻게 이렇게 많이 나오는 것일까. 대답은 간단하다. 공무원연금은 국민연금보다 보험료를 훨씬 많이 내고, 가입기간도 길다. 많이 부으니 많이 받는 셈이다.

공무원은 직장인들보다 2배 많은 연금보험료를 낸다. 공무원연금은 자기 소득의 18%를 연금 보험료로 납부한다. 이중 9%는 본인의 월급에서 차감되고 나머지 9%는 고용주인 국가가 대신 내준다. 직장인은 본인 부담분 4.5%, 회사 부담분 4.5%를 합쳐 총 9%를 보험료로 내고 있다. 월급이 100만이라고 가정하면 국민연금은 4만5000원을 내지만 공무원연금으로는 9만원을 내게 되는 것이다.

가장 큰 차이는 평균 가입기간이다.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같은 공적연금은 납입금액보다 납입기간이 연금액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 공무원연금은 1960년에, 국민연금은 1988년에 만들어졌다. 국민연금은 제도 시행이 늦었기 때문에 30년 이상의 장기가입자가 이제 막 나오고 있는 시점이다.

2019년 공무원연금 통계를 보면 46만7143명의 수급자 가운데 33년 만기를 꽉 채운 사람이 25만5728명으로 전체의 54.7%를 차지하고 있다. 30년 이상을 납부한 공무원들도 69.6%다.

반면 국민연금은 455만8112명의 수급자 가운데 20년 이상 납부한 사람들이 63만3525명으로, 13.9% 밖에 되지 않는다. 국민연금의 월 평균 연금액은 55만원인데 20년 이상 가입자의 평균은 94만원, 10~19년 가입자의 평균은 40만원이다.

공무원연금의 가입기간이 국민연금보다 훨씬 더 길다는 것은 공무원이라는 직업이 그만큼 안정적이라는 의미다. 여기에 공무원연금의 납부 강제성이 국민연금보다 더 높다는 점도 장기 가입자가 많은 이유다. 예를 들어 공무원연금은 휴직 기간에도 내야 한다. 휴직 기간 보험료를 낼 형편이 안 된다면 복직하고 몰아서 납부한다.

"국민연금보다 2배 더 내는데 70%만 더 주면 손해 아닌가요?"

공무원연금은 2009년과 2016년 두 차례의 개혁을 거쳤다. 현재 공무원들의 가장 큰 불만은 연금개혁으로 수익률 측면에서 공무원연금이 국민연금보다 나빠졌다는 것이다. 동일한 보험료를 냈을 때 받는 연금액은 국민연금이 더 많다. 공무원들은 공무원연금에 강제 가입하는 대신 국민연금에 가입할 수 없다.

2016년 연금 개혁으로 공무원연금의 지급률은 1.9%에서 1.7%로 인하됐다. 지급률에 재직기간을 곱하면 소득대체율이 나온다. 30년 재직한 공무원의 소득대체율은 51%다. 즉 공무원으로 재직한 기간을 평균한 월 소득이 100만원이면, 매달 51만원의 공무원연금이 나오는 것이다.

알려진대로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은 40%다. 이는 40년 가입자를 기준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국민연금의 지급률은 1.0%다. 30년간 월 평균 소득이 100만원이었다면 국민연금으로 매월 30만원이 나온다. 공무원연금 51만원보다 적은 금액이다.

하지만 공무원들은 51만원의 연금을 받기 위해 매달 9만원을 낸 반면 직장인들은 4만5000원을 내고 30만원을 받는다. 금액으로는 공무원연금이 많지만 수익률 측면에서는 국민연금이 더 좋다는 불만이 나오는 이유다. 단순계산으로도 공무원연금은 국민연금보다 100%를 더 내고 70%를 더 받는다.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면 국민연금을 선택할 가능성이 더 높다.

공무원연금 수급자들에게 불리한 제도들도 있다.

공무원연금은 소득 하위 80%의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지급하는 기초연금을 받지 못한다. 공무원연금이라고 하더라도 연금액은 천차만별이지만 공무원연금 수급자라는 이유로 기초연금 대상자에게 배제된다. 또 노후에 일정 수준 이상의 소득이 있으면 공무원연금 지급이 정지된다. 올해 기준으로 239만원 이상의 사업·근로 소득이 있으면 공무원연금이 끊긴다. 국민연금도 노후에 소득이 발생하면 연금이 일정 부분 감액된다. 최대 50%, 최대 5년까지 감액되는데 공무원연금은 아예 지급이 정지되고 기간도 무제한이다. 극단적인 경우 평생 연금을 내기만 하고 사망할 때까지 한푼도 받지 못할 수 있다.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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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전 도민 재난지원금 지급 계획


▲... (서울=연합뉴스) 김토일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3일 정부의 5차 재난지원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된 소득 상위 12%를 포함, 전 경기도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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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번의 클릭' 연말정산 간소화


▲...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국세청은 13일 전국 세무관서장회의에서 확정한 '2021년 하반기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통해 연말정산 간소화자료 일괄제공 서비스 도입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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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생활 소식 ☜┛

☞ '체중 줄었다'는 전두환 전 대통령, 세브란스병원에 입원 중


▲... 전두환 전 대통령이 9일 오후 항소심 재판에 출석한 후 광주지방법원을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전두환(90) 전 대통령이 신촌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전 전 대통령은 13일 혈액검사를 받기 위해 이 병원을 방문했다. 몸무게가 너무 많이 빠져 건강 이상 여부를 검사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전 전 대통령은 9일 광주지법에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을 받으러 출두했을 때 종전보다 훨씬 수척해진 모습이었다.

의료계 관계자는 14일 "병원에서 검사한 결과 건강에 특별한 이상 증세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하루, 이틀 수액 주사 등의 치료를 받고 퇴원할 것이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전 전 대통령은 최근에 음식을 제대로 섭취하지 않아 체중이 많이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재판에서 20분 지나자 전 전 대통령은 호흡 곤란을 호소했다. 이순자 여사가 “식사를 못 해서 그런 것 같다”고 말하자 재판부는 전 전 대통령에게 약 10분간 법정 밖으로 나가 휴식을 취하라고 했다.

이날 “피해자들에게 사죄하라”는 5·18 유가족들의 외침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은 채 법정을 떠났다. 이날 재판은 전 전 대통령의 항소심 재판 첫 출석으로 신원을 확인하는 인정신문 절차가 진행됐다. 그는 이름을 묻는 재판부의 질문을 잘 듣지 못해 헤드셋(청력 보조장치)을 착용한 채 대답했다.

전 전 대통령은 자신의 거주지조차도 제대로 답변하지 못했다. 재판부가 주소를 묻자 동석한 이순자 여사가 먼저 말하고 전 전 대통령이 따라 부르는 형태로 답변했다. 전 전 대통령은 재판이 시작된 지 10여 분도 지나지 않아 눈을 깜빡거리며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고개를 꾸벅거리며 조는 듯한 모습도 보였다.

전 전 대통령은 2017년 4월 자신의 회고록을 통해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이 헬기 사격을 했다’고 증언해 온 고(故) 조비오 신부를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쓴 혐의(사자명예훼손)로 기소됐다.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의 1심 선고 뒤 항소심이 진행되고 있다.

신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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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냥이들 수술비 걱정 덜면 이웃간 평화 찾아올까[이슈 컷]


▲... (서울=연합뉴스) "미야아아앙~ 미야아아앙~."

길거리나 주택가, 공원 등지에서 마치 아기 울음처럼 들려오는 길고양이 소리에 일부 지역 주민들은 밤잠을 설칩니다.

길고양이들 간 영역 다툼으로 인한 소음이나 집 앞 음식물 쓰레기통 훼손 등 생활 피해로 주민들 스트레스는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각 지방자치단체에 피해 민원이 쏟아지면서 고양이를 좋아하지 않는 주민들과 캣맘·캣대디(길고양이에게 사료를 먹이거나 자발적으로 보호 활동을 하는 사람들) 간 갈등도 늘어났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사회적 갈등을 줄이고자 2018년부터 길고양이 개체 수를 조절하는 중성화 사업(TNR·Trap-Neuter-Release) 예산을 마련했는데요. 농림축산식품부가 내년 예산을 증액해 올해 11억4천만 원의 3배가량인 34억 원 정도를 심의받고 있어 이목이 쏠립니다.

중성화 사업은 길고양이를 포획해 중성화 수술을 시킨 후 포획한 장소에 다시 방사하는 활동입니다.

번식기에 나타나는 소음 피해 등 지역 주민 불편을 줄이고, 적절하게 개체 수를 유지하고자 조절하는 방안이죠. 특히 날씨가 따뜻하고 먹이가 풍부해지는 봄, 여름은 길고양이들 번식기로 민원이 증가하는데요. 올해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에 올라온 길고양이 관련 민원 수십 건도 6월 이후 집중됐습니다.

길고양이들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과 고양이에게 먹이와 쉼터 등을 제공하는 사람들 간 마찰도 커지는데요. 지난 6월 길고양이 울음소리로 피해를 보던 한 시민이 서울 중랑구 한 공원에 있는 길고양이 급식소와 쉼터를 파괴하고 이를 말리던 봉사자를 폭행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심지어 지난 2~3월엔 서울 강서구 한 아파트에서 길고양이 여러 마리의 사체가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는데요. 소음 스트레스를 받던 한 주민이 캣맘들이 마련한 사료통에 살충제를 바른 생선 뼈 등을 넣어 길고양이들을 죽게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주민들 스트레스가 동물 학대로 번지면서 지자체들의 중성화 사업 관련 예산 증액 요구가 잇따르자 정부는 이를 단기적, 일괄적으로 해결할 필요성이 있다고 봤습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현재 연간 예산 11억4천만 원 범위에서 3만8천 마리가량 중성화 수술을 한다"며 "수요 충족을 사실상 못해 지자체에서 예산을 증액하란 요구가 많아 내년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중성화 사업은 동시에 해야 효과가 있다고 한다"며 "어느 구역을 하고 어느 구역을 안 하면 길고양이들이 이동해 새로운 서식지를 형성하기 때문에 한꺼번에 집중해서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길고양이를 돌보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중성화 사업은 필요하단 목소리가 큽니다. 캣맘인 박모(21) 씨는 "고양이가 중성화 수술을 받기 전 발정기가 오면 매우 괴롭다고 한다"며 "이 시기 밤새 울어대면 이웃 주민들이 싫어하고 잠을 설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캣맘으로 활동한 권모(22) 씨도 "중성화 수술받은 고양이의 사망률이 현저히 낮다"며 "게다가 수술 후 방사된 고양이가 건강하게 회복해 원래 살던 곳에 돌아가면 외부의 새로운 고양이가 유입되는 걸 방지할 수 있고 전염병을 퍼뜨리는 쥐들의 개체 수도 조절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고양이 중성화가 공생이라기보다 사람들의 욕심이란 부정적인 의견도 있는데요.

전모(23) 씨는 "중성화란 것 자체가 인간의 욕심이어서 자연을 거스르는 일을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꼬집었습니다. 동물보호단체들은 중성화 수술은 안타깝지만 고양이가 사람과 같이 살아가는 개체로서 사회적 문제가 더 확산하지 않으려면 감수해야 하는 선택이라고 말합니다.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는 "개체 수가 더 늘어나는 것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고, 짝을 찾으려고 내는 소리로 인한 시민들 불편을 줄이려면 같이 살아가는 존재로서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해 중성화 수술은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동물보호 전문가들은 전국적인 중성화 사업 시행을 위한 예산 분배가 필요하고, 길고양이들의 포획·수술·재방사 과정에서 동물 복지를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중성화 수술 지침이 지켜지지 않거나 지역 주민 민원으로 인해 기존 장소에 방사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는 만큼 이를 방지할 방안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김정아 동물권행동 카라 길고양이 담당 활동가는 "포획, 수술, 방사 과정에서 지침이 지켜지지 않는데도 시정명령에 그치거나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며 "처벌이 강화돼 고양이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방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조 대표도 "제대로 된 포획과 수술 후 재방사가 이뤄지도록 개선이 필요하다"며 "이 과정에서 고양이가 신체적 침해를 받지 않게 동물 복지 기준이 잘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은정 기자 정수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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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용 매일 웃통 벗고 구치소 운동장 달렸다


국정농단 사건으로 복역 중이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3일 오전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광복절을 맞아 가석방으로 풀려나고 있다./뉴시스

출소하자마자 삼성 서초사옥으로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3일 오전 10시쯤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정문 밖으로 걸어 나오고 있다. 이 부회장은‘국정 농단 사건’으로 지난 1월 18일 파기환송심에서 2년 6개월의 실형이 확정돼 재수감됐는데, 이날 207일 만에 가석방으로 출소했다. /연합뉴스

▲... 수감자들이 본 '이재용 감방생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3일 가석방되면서 그의 수감 생활도 법조계에서 회자되고 있다.

“코로나 재확산 전까지 ‘JY(이재용)’는 매일 웃통을 벗고 운동장을 달렸다.” 최근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에서 출소한 인사가 본지에 전한 이 부회장 수감 생활의 일부다. 서울구치소에는 칸막이가 쳐진 10여 개의 독립된 운동장이 3층짜리 수용동 앞에 마련돼 있다. 2~3층 수용실에서 운동장 내부가 훤히 보이는데 구치소 안에서는 ‘매일 웃통 벗고 달리는 JY’가 화제였다고 한다.

지난 1월 국정 농단 사건으로 징역 2년6개월이 선고돼 재수감된 이 부회장은 이날 석방되기까지 207일 동안 ‘1616번’(수용자번호)으로 불렸다. 뜨거운 물이 나오지 않는 6.05㎡(1.8평) 독방에서 지냈는데 화장실을 제외하면 성인 한 명 누우면 꽉 차는 넓이다.

이 부회장은 최근 코로나 상황 악화로 운동시간이 ‘주(週) 1회’로 제한되기 전까지 매일 30분씩 주어지는 운동시간에는 어김없이 웃통을 벗고 100여 평의 공터를 전력 질주했다고 한다. 사형수를 비롯한 독방 수용자는 운동도 혼자 시키는데 이 부회장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 출소자는 “독방에 있으면 급격히 체력이 무너진다. 살려고 운동하는 것”이라며 “당시 수감된 모 대기업 회장은 이 전 부회장과는 달리 매일 환자복 입고 환자방에서만 살았다”고도 했다.

한 법조계 인사는 “이 부회장은 운동장에 못 나가는 날이면 독방에서 ‘스쿼트(앉았다 서는 하체운동)’를 매일 30회 10세트씩을 한 것으로 안다”고 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3월 급성 충수염으로 외부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뒤 더욱 운동에 매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은 수감 7개월 만에 13㎏이 빠졌다고 한다. 이날 구치소를 나서며 카메라 앞에 섰을 때는 흰머리도 생긴 모습이었다.

거물급 재계 인사도 구치소에서는 일반 수용자와 똑같은 처지가 된다. 구치소 식사 외에도 훈제 닭다리, 참치 등의 사식(私食)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모 재벌 계열사 대표는 730원짜리 요구르트를 자주 사 먹었다고 한다. 반면, 이 부회장은 “속이 부대낀다”며 그런 음식들을 일절 구매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 부회장 역시 1만4380원짜리 칼날 없는 전기 면도기와 1만 8790원짜리 전자 손목시계 등 구치소 생필품을 직접 구매해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수용자들처럼 3만4650원짜리를 운동화를 사 신고 운동장도 뛰었다.

기소된 ‘범털(힘 있는 수용자를 뜻하는 은어)’들 대부분은 서울구치소에 수용돼 서초동 법정을 오간다. 서울구치소 관계자는 “많은 재벌 회장을 봤지만 이 부회장처럼 누구와 마주쳐도 먼저 웃으며 인사를 건네는 경우가 많지 않았다. 이 부회장은 ‘매너갑’으로 통했다”고 했다. 또 다른 출소자는 “밤 9시 불이 꺼지면 이 부회장 독방이 있는 구치소 1층의 다른 수용자들이 ‘이재용 파이팅’을 외치기도 했다”며 “구치소에 두 번 오는 건 조폭도 진절머리 치는 일이라 동병상련을 느끼는 것 같았다”고 했다.

2017년 2월 구속기소된 이 부회장은 353일간 서울구치소 독방에서 지내다가 2018년 2월 2심 집행유예 선고로 풀려났는데, 올 1월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이 선고되는 바람에 재수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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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이런빵 안먹어요” 무료급식소 힘빠지게 하는 말



▲... '안나의 집' 김하종 신부가 올린 지난 12일 무료 급식소 나눔 메뉴. 페이스북 캡처

경기 성남시에서 노숙인 무료급식소 ‘안나의 집’을 운영하는 김하종 신부가 메뉴나 재료 원산지 등을 타박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허탈감을 표현했다.

김 신부가 12일 페이스북에 풀어놓은 사연은 이렇다. 11일 안나의 집에서는 찾아온 노숙인에게 도시락과 다음날 아침용 빵을 나눠줬다. 그런데 한 할머니가 빵을 받아 들고는 “전 이런 빵 안 먹어요. 파리바게뜨 단팥빵 없을까요? 있으면 바꿔주세요”라며 볼멘소리를 했다고 한다.

할머니의 황당한 요구에 김 신부는 최근 비슷한 경험이 떠올랐다. 도시락을 받은 할아버지가 다시 오더니 “신부님 이거 이천쌀 아니죠? 이천 쌀 아니면 안 먹어요. 다음부터 이천 쌀로 밥 해주세요”라고 말했던 것이다.

김 신부는 “불교 신자분들의 도움으로 올해부터 물을 드리고 있는데 물을 받으시곤 ‘물이 너무 따뜻해 다음부턴 시원하게 얼려서 줘’ 라고 말하는 분도 있다”며 “이런 요구를 들을 때마다 많이 당황스럽다”고 넋두리를 했다.

‘이상하다… 혹시 우리 안나의집 호텔 레스토랑처럼 메뉴판을 준비해야 되나?’라는 글 첫 문장을 언급하며 “메뉴판을 준비해야 하나 싶다”고 한숨 쉬었다. 김 신부는 “도시락, 간식, 후원 물품들은 당연하게 있는 것들이 아니다. 많은 분들의 후원 그리고 봉사자, 직원분들의 사랑과 노고가 있기에 있을 수 있다. 이 점을 알고 당연한 마음이 아닌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아가 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김 신부는 지난해 12월 고급 외제 승용차를 타고 무료 급식을 받으려했던 모녀를 비판한 글을 올리기도 했다. 김 신부는 이탈리아 출신으로 1990년 한국을 찾아 2005년에 귀화했다.

신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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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희 문체부 장관, 국공립 공연장 대표와 간담회


▲... (서울=연합뉴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문체부 저작권보호과 서울사무소 회의실에서 국공립 공연장 대표와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1.8.13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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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 김환기 일본 유학 시절 추상화, 케이옥션 경매 출품


▲... 서울=연합뉴스) 케이옥션은 오는 2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열리는 8월 경매에 한국 추상미술 선구자 김환기의 1936년작 '무제'가 출품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김환기 '무제'(1936). 2021.8.13 [케이옥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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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김창열 화백 유족, 고려대에 '회귀' 기증


▲... 서울=연합뉴스) 한국 현대미술의 대표작가이자 '물방울 화가'로 유명한 고 김창열 화백의 작품 '회귀'가 고려대 박물관에 기증됐다고 고려대가 13일 밝혔다. 사진은 김창열 화백의 '회귀'(2011). 2021.8.13 [고려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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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관련 소식 ☜┛

☞ 제2의 박근혜냐".. 코너 몰린 이준석, '우군'이 없다



국민의힘 이준석(오른쪽) 대표가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경선준비위원회 회의에서 서병수 의원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일 국회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만나 인사하고 있다. 뉴스1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일 '경남 언론인과의 간담회'에 참석하며 얼굴을 만지고 있다. 연합뉴스

"권력에 도취됐다. 오만하고 독선적으로 당을 운영하고 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

"대선의 주연은 후보다. 조연인 당대표는 후보들이 빛나도록 노력할 책임이 있다."(권영세 국민의힘 의원)

12, 13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쏟아진 비판이다. 대선후보 경선의 '공정한 심판자'라는 본분을 잊고 스스로 '주인공'이 되려 한다는 게 이 대표가 공격받는 지점이다.

이 대표는 홀로 코너에 몰렸다. 당 지도부도, 대선주자들도, 당내 의원들도 이 대표를 엄호하지 않는다. '세대교체 주역'으로 화려하게 취임한 지 두 달 만에 리더십이 뿌리째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준석 '수습' 나섰지만… 경준위 "토론회 강행"

이 대표의 위기는 그가 꾸린 경선준비위(경준위)가 11일 정책토론회 등 경선 일정을 일방적으로 정한 데서 시작됐다. 이 대표는 '흥행 처방'이라고 했지만,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 대선주자들은 물론이고 당 최고위원들도 "경준위의 월권"이라고 반발했다.

이 대표는 13일 살짝 물러섰다. 페이스북에 "토론회 일정 일부 변경이 가능한지를 경준위에 요청할 수 있는지에 대해 김기현 원내대표와 논의했다"며 "토론회를 정책발표회로 바꿀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당 최고위원들의 의견을 수렴 중"이라고 했다. 그러나 '토론회 일정을 재검토하겠다'는 확언은 하지 않았다.

이번엔 경준위가 반기를 들었다. 당내 최다선(5선)인 서병수 경준위원장은 "옆에서 쑤신다고 이리 갔다 저리 갔다 하면 꼴이 어떻게 되겠느냐"고 했다. 1차 토론회(18일)를 닷새 앞두고 결정을 뒤집으면 경준위 체면이 구겨진다고 보는 것이다.

경준위는 18일 토론회를 강행하기로 하고, 각 대선주자의 대리인들을 불러 토론회 발언 순서 등을 정했다. 그러나 윤 전 총장과 원 전 제주지사는 응하지 않아 '반쪽 토론회'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준석표 경선' 밀어붙이다 '이준석 리더십' 상처

파열음을 키운 책임은 이 대표에게 있다. 대선후보 경선 룰은 당내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최고위가 결정하게 돼 있다. 이 대표가 특별위원회인 경준위를 설치해 '이준석표 경선'을 밀어붙이려 했고, 결국 대형 사고가 났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지난 6월 당대표 선거에서 압승한 이후 이 대표가 스스로의 능력을 과신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사실상 포위됐다. 당내 재선 의원 16명은 "당대표는 정권교체를 위한 공정한 경선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경준위는 임시기구인 만큼, 선거 관리는 곧 출범할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일임해야 한다"고 공개 성명을 냈다. 이 대표가 전면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한 것이다.

원희룡 전 지사는 이 대표를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빗대면서 "당이 무엇 때문에 망했는지 모르느냐. (이 대표가) 당내 자유로운 소통을 차단하고 민주적인 당 운영을 무너뜨렸다"고 꼬집었다.

이 대표와 가까운 유승민 전 의원은 "토론회가 몇 번이 열리든 다 참석할 생각"이라고 했지만, 이 대표를 적극 엄호하진 않았다. '이준석표 경선' 밀어붙이다 '이준석 리더십' 상처

파열음을 키운 책임은 이 대표에게 있다. 대선후보 경선 룰은 당내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최고위가 결정하게 돼 있다. 이 대표가 특별위원회인 경준위를 설치해 '이준석표 경선'을 밀어붙이려 했고, 결국 대형 사고가 났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지난 6월 당대표 선거에서 압승한 이후 이 대표가 스스로의 능력을 과신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사실상 포위됐다. 당내 재선 의원 16명은 "당대표는 정권교체를 위한 공정한 경선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경준위는 임시기구인 만큼, 선거 관리는 곧 출범할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일임해야 한다"고 공개 성명을 냈다. 이 대표가 전면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한 것이다.

원희룡 전 지사는 이 대표를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빗대면서 "당이 무엇 때문에 망했는지 모르느냐. (이 대표가) 당내 자유로운 소통을 차단하고 민주적인 당 운영을 무너뜨렸다"고 꼬집었다.

이 대표와 가까운 유승민 전 의원은 "토론회가 몇 번이 열리든 다 참석할 생각"이라고 했지만, 이 대표를 적극 엄호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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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일보


☞ '쩍벌·도리도리' 윤석열 이미지 개선 중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일 서울 여의도 북카페 하우스에서 열린 청년 정책 토론회 '상상23 오픈세미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08.01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5일 서울 광진구 한 치킨집에서 회동을 하며 건배하고 있다. 2021.07.25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대선출마 선언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2021.06.29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대선출마 선언을 마친 뒤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06.29

[서울=뉴시스] 윤석열 토리 인스타그램. 2021.08.13.

[서울=뉴시스] 윤석열 토리 인스타그램. 2021.08.13.

[서울=뉴시스] 윤석열 토리 인스타그램. 2021.08.13.

[서울=뉴시스] 윤석열 토리 인스타그램. 2021.08.13.

▲... [서울=뉴시스]류현주 기자 = 야권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쩍벌' 자세와 '도리도리' 등 태도 논란에 구설이 오르자 이미지 컨설팅을 받으며 습관 개선에 나섰다.

그는 지난 4일 부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다리를 벌리고 앉는 '쩍벌' 자세에 대해 해명했다. "허벅지 살이 많은 사람은 다리를 붙이고 있기 불편하다"면서 "당연히 지하철 탈 때는 오므린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의 '도리도리'는 지난 6월 29일 대선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고개를 좌우로 돌리는 모습을 자주 보이자 온라인 상에서 "답답하다", "산만하다" 등의 비판과 함께 '도리도리 윤'이라는 조롱이 나왔다.

또, 반려견 SNS를 통해 셀프 디스를 하며 본인의 습관을 '밈(meme·온라인 유행)'으로 만드는 전략을 펼치며 태도 논란의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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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


☞ 첫 3천t급 잠수함 도산안창호함 제원


▲...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해군의 첫 3천t급 잠수함 '도산안창호함'이 13일 취역식을 개최하고 해군에 인도돼 임무 수행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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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 김무성, 가짜 수산업자에 '네 차 잘 탔으니 돌려줄게' 문자"


김무성 전 의원이 제공받은 승용차와 유사한 모델인 메르세데스벤츠의 S560.

▲... 경찰, 작년 12월 오간 메시지 확보

정치권 "의원시절 전에 없던 벤츠 타"

金 전의원 "친형이 87억 투자 피해

담보라 생각.. 특혜-선물 아냐" 해명

김무성 전 의원이 제공받은 승용차와 유사한 모델인 메르세데스벤츠의 S560.

국민의힘 김무성 전 의원(사진)이 지난해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43·수감 중)에게서 고급 수입차를 제공받아 탄 뒤 “잘 탔으니 되돌려주겠다”는 취지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김 씨의 휴대전화에서 김 씨와 김 전 의원이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를 다수 확보했다. 여기엔 김 전 의원이 지난해 12월 말 “올해 가기 전에 네 차 보내야겠다. 몇 번 타지 않았지만 잘 탔다. 네가 사람을 보내든지, 내 기사 시켜서 보낼게. 주소와 받을 사람 전화번호 이름 보내라”라는 문자메시지가 담겨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김 씨는 사람을 보내겠다는 취지로 얘기했고, 김 전 의원이 자신의 기사 연락처를 보내 차를 돌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 따르면 김 전 의원은 김 씨로부터 2억 원 상당의 메르세데스벤츠사의 최고급 세단 모델인 S560을 받았다가 돌려줬다고 한다. 김 씨는 경찰 조사 당시 “차량을 김 전 의원에게 제공했다”고 언급했고 이는 경찰 수사보고서에도 기록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 활동 중인 현역 의원이 차량을 무상으로 제공받았다면 청탁금지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을 수도 있다.

앞서 2019년 12월경 김 전 의원은 김 씨에게 “일을 진행할 때 여러 가지 부분이 합리적이지 않은 것이 있으면 의심을 하라”면서 “우리는 너를 아들처럼 생각하니 체면을 차리지 말고 상의해라”라고 문자를 보냈다. 가깝게 지냈던 김 씨를 갑자기 경계하는 듯한 대목으로, 경찰 수사에서 김 전 의원의 친형은 김 씨에게 투자했다가 87억 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 전 의원 측은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김 전 의원과 김 전 의원의 형이 김 씨에게 빌려준 돈을 받기 위해 김 씨가 있는 포항까지 내려간 당일 (늦은 시각에) 기차가 끊기자 김 씨가 자기 차를 타고 가라고 해서 타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김 씨에게) 돈 한 푼 못 받다가 형 생각에는 담보라고 생각해 차라도 받아 놓은 것”이라며 “형이 아직도 피해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으며, 특혜를 받거나 선물을 받은 게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장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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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승민 "尹·崔, 갑자기 대통령 하기엔 위험 너무 크다"


▲... 두 분, 대통령 되기 위해 언제부터 준비했나 늘 궁금"

국민의힘 유승민 대선 예비후보가 지난 11일 서울 용산구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사무실에서 열린 '20대 대선 유승민 예비후보와 공노총 대선정책기획단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14일 대선후보 경선 상대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두고 "훌륭한 검찰총장, 감사원장이었을지는 몰라도 대통령을 갑자기 하기에는 위험이 너무 크다"고 평가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울산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두 분이 대통령이 되기 위해 언제부터 의지를 갖고 준비했을지가 늘 궁금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윤 전 총장과 최 전 원장의 지지율이 야권 1, 2위를 다투는 데 대해서도 "짧은 시간에 치열하게 경선하면 순위는 얼마든 바뀔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어떤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보는가'라는 물음에 "코로나19 이후 경제를 다시 일으킬 지도자가 필요하다"며 "유승민 덕분에 경제가 살아나고 희망이 생겼다는 평가를 꼭 들을 수 있게 고민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음 대통령은 집권 초반에 경제를 다시 일으키는 데 온 힘을 쏟아부어서 그 힘이 일자리와 주택, 불평등, 인구 문제를 해결하는 방아쇠 역할을 하게 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공급을 확실하게 늘리고 부동산 관련 세금을 줄여서 부동산 가격을 점차 내리겠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기본주택 공약을 두고는 "사기성 포퓰리즘"이라며 "그런 정책은 사회주의 국가에서도 돈이 없어서 못 했다"고 비판했다.

울산 지역 현안인 노사문제를 두고 유 전 의원은 "노동계에는 '과도하게 임금 인상하지 마라. 해고를 자유롭게 하게 해달라'라고 하고, 기업에는 '세금을 더 내고 일자리 만드는 데 노력해라'라고 해서 노사 대타협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 전 의원은 국민의당과의 합당에 대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감정싸움은 자제하고, 원하는 것은 어지간하면 들어준다는 자세로 안철수 대표를 끌어안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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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세 건만 거래해도 일년 먹고 살아"..공인중개사 시험 열풍


지난해 치러진 제31회 공인중개사 시험에 응시생들이 입장하고 있다. /뉴스1

서울 성동구의 한 공인중개사 사무소에 매물 정보가 부착돼 있다. /뉴스1

▲... 취업난·치솟는 집값에 관심 급증

집값 올라 수수료 늘어난것 영향

"한 채만 중개해도 직장인 월급 넘어"

중개업계 "이미 공급과잉 상태" 지적

서울 도봉구에 사는 대학원생 정모 씨(31·여)는 올해 공인중개사시험을 대전에서 볼 생각이다. 접수기간 첫날 원서를 내려고 했지만 원서접수 사이트에 접속하는 게 쉽지 않았다. 가까스로 접수를 하러 들어갔을 땐 정씨 집 근처에 있는 시험장은 물론 서울 내 대부분 시험장이 마감돼 서울에서 시험을 볼 수 없다.

최근 부동산 시장의 주역으로 떠오른 20∼30대가 공인중개사 자격증 취득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정씨와 같은 고학력자도 중개사 시험에 도전하는 경우가 많다.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다)’ 대출로 부동산 시장에 뛰어든 청년층이 급기야 고용불안의 대안이자 재테크의 수단으로 공인중개사 시험을 택하고 있는 것이다.

14일 부동산업계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제32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원서접수가 지난 9일부터 시작됐다. 지난 13일까지 접수를 받았지만 서울지역 시험장은 이미 접수 이틀째인 10일 대부분 마감됐다. 접수 첫날엔 원서 접수가 이뤄지는 한국산업인력공단 큐넷에 예측인원을 넘은 동시접속자수가 폭주하면서 홈페이지가 다운되는 사태도 발생했다.

공인중개사시험은 ‘국민 고시’라 불릴 정도로 인기를 끌어왔지만, 올해 유독 응시자가 폭발했다. 취업난에 집값이 폭등하자 부동산 공부를 겸해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는 젊은 층 응시생이 많다는 분석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시험 접수자의 연령대는 40대 32%, 30대 29%로, 30∼40대가 10명 중 6명을 차지했다.

공기업 4년차 직장인 박소은 씨(31)도 올해 공인중개사 시험에 응시했다. 회사를 다니면서 틈틈이 시간을 쪼개 하루 3, 4시간씩 부동산공법과 세법 등을 공부했다. 안정적인 직장에 다니고 있는 박씨가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하기로 결심한 것은 지난해 새로 집을 구매할 당시의 경험이 결정적이었다. 집을 사고 파는 과정에서 박씨는 중개수수료만 1000만원 이상을 납부했다.

박씨는 “중개사들이 거래를 세네 건만 성사해도 어지간한 직장인 연봉을 뛰어넘는 수익을 올리는 것을 보고 내심 충격을 받았다”며 “뉴스를 보니 전문가들이 부동산시장의 사이클은 장기적으로 우상향 한다고 하더라. 기대수명도 길어지고 미래를 준비하는 차원에서도 미리 준비해야 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젊은층이 공인중개사에 도전하는 이유 중 하나로 최근 부동산 가격 상승을 꼽는 의견이 많다. 집값이 급등해 중개수수료도 덩달아 뛰면서 1~2건의 거래만 성사해도 수익이 적지 않다. 현재 부동산 중개보수 요율은 지자체별 조례로 정하게 되어 있다. 서울시 기준 주택 중개수수료율은 2억~6억원은 상한요율이 0.4%, 6억~9억원은 0.5%이다. 9억원 이상일 경우는 0.9% 이내에서 협의하게 돼 있다.

이에 따라 서울의 경우 9억원 이상 주택 매매를 중개하면 주택 가액의 최대 0.9%가 중개수수료다. 10억짜리 아파트 매매를 중개하면 중개수수료가 900만원, 이를 매도자와 매수자 모두에게 받으니 총 1800만원에 달한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절반이 시세 9억원 이상 아파트다. 단순 계산 만으로도 집 한 채만 중개하면 웬만한 직장인 월급보다 돈을 더 번다는 결과가 나온다. 강동구에 거주하고 있는 직장인 최모 씨(38)는 “중개업소를 운영하는 지인이 같은 동네 동종업계 종사자들의 10~20% 가량이 연봉 1억원 이상을 버는 고소득자라 자랑하더라”며 “세가 비싸다는 신축 아파트 단지 내 상가 1층 대부분에 중개업소 입점한 것만 봐도 수익이 크다는 걸 짐작할 수 있다”고 했다.

다른 전문자격증에 비해 진입장벽이 낮은 영향도 있다. 영어와 회계 등 까다로운 과목이 없어 기초학습이 부족해도 응시가 가능한 것이다.

하지만 무작정 응시는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최근까지 공인중개사 자격증 발급 대상자는 42만명에 달한다. 그중 실제로 중개사무소를 개업한 사람은 11만여명에 불과하다. 시험 최종 합격률도 20∼30%로 높지 않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주택 거래량이 줄면서 폐업하는 공인중개사들도 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폐·휴업한 공인 중개업소는 1만2860건이다. 개업은 1만7561건으로 영업을 시작하는 만큼 폐업도 하는 셈이다.

강남에서 중개업소를 운영하고 있는 한 대표는 “매년 2만명 안팎의 자격증 소지자가 꾸준히 나오는 공인중개사 시장은 공급과잉 상태로 경쟁이 치열하다”며 “별다른 전략 없이 개업할 경우 자리를 잡는 게 쉽지만은 않다”고 당부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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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상최대 가계부채..더 센 대출 규제 나올까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금융당국이 오는 18일 ‘제2차 가계부채 리스크관리 TF(테스크포스)’ 결과를 발표한다.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 ‘빚투(대출로 투자)’ 광풍 속에서 가계 대출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어 발표 내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가 지난 11일 내놓은 ‘가계대출 동향’ 잠정치에 따르면, 7월 중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15조2000억원 늘어 전월(10조3000억원)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주택담보대출이 한달새 7조5000억원 늘었으며 전월(6조4000억원)보다 증가 폭이 커졌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도 증가 폭이 6월 3조9000억원에서 7월 7조7000억원으로 불어났다.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주로 은행권에서 전세대출 및 집단대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기타대출은 카카오뱅크, HK이노엔 등 7월 마지막 주 진행된 공모주 청약 때문에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기간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5조6000억원 증가했다. 6월 증가액 3조9000억원에서 증가 폭이 확대됐다. 제2금융권에서도 월말 기업공개(IPO)의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보다는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 중심으로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지난달 28일 부동산 영끌 및 빚투를 억제하기 위해 가계대출 증가율을 연간 5~6%로 관리하겠다고 했다. 감독 수단을 동원해 금융권 전체의 가계대출 총량을 억제하겠다는 의미이다. 은 위원장은 상반기 증가율이 연율로 환산하면 8~9%여서 연간 증가율을 5~6%로 맞추려면 하반기에는 증가율을 3~4%로 억제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금융당국은 지난달부터 가계대출을 억제하기 위해 은행권의 개인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 적용 대상을 규제지역의 6억원이 넘는 주택으로 확대했다. 또 지난 5월부터는 종전 상호금융권에만 적용했던 비주택 담보대출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 70% 규제를 은행 등 전체 금융권을 확대했다.

하지만 이 같은 억제책은 듣지 않고 있다. 2030세대를 중심으로 부동산시장과 주식시장에서 영끌, 빚투 열풍이 좀체 가라 않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달 15일 열린 가계부채 리스크 관리 1차 TF회의에서 “규제 차익을 이용한 비은행권의 가계대출 증가세가 지속된다고 판단할 경우 은행권·비은행권 간 규제 차익을 조기에 해소해나가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주간 행사 일정

17일(화)

09:00 임원회의(금감원)

10:00 국무회의(부위원장, 정부서울청사)

18일(수)

14:00 증선위 정례회의(부위원장, 정부서울청사)

19일(목)

10:30 차관회의(부위원장, 정부서울청사)

20일(금)

09:30 정책조정회의(부위원장, 정부서울청사)

11:00 주간업무회의(부위원장, 정부서울청사)

주간 보도 계획

16일(월)

10:00 가상자산사업자를 대상으로 현장컨설팅을 진행하고 취약사항에 대한 보완을 요구하였습니다(금융위) 12:00 금융감독원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상공인을 위한 보이스피싱 예방프로그램을 공동으로 마련, 운영합니다(금감원)

17일(화)

06:00 태국 및 라오스 금융업 감독제도 편람 발간(금감원) 10:00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 국무회의 의결(금융위) 12:00 비청산 장외파생상품거래 증거금 교환제도 적용대상 금융회사(금감원)

18일(수)

증선위 회의 후/ 공시의무 위반 법인에 대한 조치(금융위) 12:00 가계부채가 우리경제의 위험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면밀히 관리해 나가겠습니다(금융위)

19일(목)

06:00 2021년 상반기 금융민원 동향(금감원) 12:00 지역재투자 평가결과 발표(금융위, 금감원) 12:00 최고금리 인하 시행상황반 3차 회의(금융위, 금감원)

12:00 21년 6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금감원) 황병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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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중개수수료 개편안 이달 윤곽…
"수천만원 너무 높다" vs "1인 수입 줄어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2021.07.29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2021.07.29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2021.07.29

▲... 자고 일어나면 뛰는 집값…높은 수수료에 소비자 불만 폭주

올해 폐업 신고한 공인중개사 5822명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지난달 서울 마포구의 20평대 아파트를 13억원에 산 60대 박 씨는 중개수수료 청구서를 보고 깜짝 놀랐다. 공인중개사가 요구한 수수료는 1100만원. 법정 최고 수수료에서 70만원 빠진 금액이었다. 박씨는 "세입자가 거주하고 있어서 집을 제대로 보지도 못했는데, 단순히 거래를 중개한다는 이유로 천만원이 넘는 금액을 요구한다는 게 말이 안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4년간 서울 등 수도권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부동산 중개수수료에 대한 소비자 불만도 하늘을 찌르고 있다. 강남 일대나 노도강(노원·도봉·강북)과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 집값이 비싼 지역은 중개수수료만 수천만원에 달하고 서울 외곽의 중저가 아파트도 최근 4~5년 사이 수수료 부담이 4~5배로 늘었다.

중개수수료에 대한 불만 여론이 확산되자 정부는 6월 중 부동산 중개서비스 개선방안을 내놓겠다는 계획을 밝혔으나, 공인중개업계 의견수렴과 연구 용역 등 과정에서 시간이 지연되면서 이달 최종안 공개도 안갯 속이다.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2021.07.29

◆ 이달 최종 수수료 개편안 공개 '안개속'

1일 정부와 공인중개업계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중개보수 및 중개서비스 개선 테스크포스(TF)를 구성, 부동산 중개수수료 개편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해당 TF에는 국토부와 국민권익위원회 등 정부 관계자와 복수의 공인중개사협회 관계자, 지방자치단체, 소비자단체 등이 포함됐다.

국토부는 중개서비스 대비 중개보수 부담이 크다는 대다수 여론과 국민권익위원회 개선권고안에 따라 중개서비스 개선을 추진을 결정했고, 관련 연구용역을 국토연구원에 의뢰한 상태다.

국토연구원은 해당 연구용역 결과를 6월 중 내놓을 예정이었지만 현장 실태조사 등을 이유로 아직 최종 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했다. 이에 국토부는 현재 TF를 통해 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용역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최종안을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국토부 관계자는 "협회측과 의견을 공유하고 있다"면서 "이달 중에 (개편안)결론을 내기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최근 정부와 공인중개사협회 간 논의가 전향적으로 이뤄지면서 오히려 일정이 미뤄질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협회는 정부의 중개수수료 개편에 반발해 자체적으로 용역과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었지만 최근 국토부의 의견 요청 등을 통해 정부 측과 합의점을 찾는 방향으로 방침을 바꿨다.

공인중개업계 관계자는 "양측이 협의를 통해 개선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지만 TF 내에서 정부와 업계가 이견을 보이고 있는 부분이 상당하다"면서 "논의도 최근 본격화된 상황이어서 최종안이 이달 중 나오긴 물리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2021.07.29

◆ 중개사 공급과잉…5822명 폐업 신고

업계는 늘어나는 공인중개사가 늘어나면서 공급과잉을 겪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기에 주택 거래량도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영업환경이 악화되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실제 올해 1분기 주택 거래량은 총 27만 980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2만 5275건보다 약 16% 줄었다. 반면 전체 개업 공인중개사 수는 올해 1분기 11만 5860명으로 지난해 1분기(10만3886명)보다 11.5% 늘었다. 주택 거래량은 줄었지만, 공인중개사는 더 늘어난 만큼 공인중개사 1인당 중개 보수 수입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여러 악재로 올해 들어 폐업하는 공인중개사 규모는 갈수록 늘고 있다. 1월부터 지난달까지 폐업한 공인중개사는 총 5822명이다. 4월 1077명, 5월 1049명, 6월에는 1031명이 문을 닫아 3개월 연속 1000명 이상이 폐업했다. 휴업을 선택한 중개사도 계속 늘어 하반기까지 421명이 간판을 내렸다.

중개업계는 중개 보수 개편안이 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 탁상행정이라고 지적했다. 서울 마포구 공덕동 G공인 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서울 내 괜찮은 아파트값이 15억원을 넘어가는 상황에서 중개 보수 최고요율 0.9%를 다 받는 경우는 없다"며 "나도 그렇고 주변에서도 다 받지 못하고 0.9% 이하에서 협의해 받는데 최고요율을 손보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 인근 S공인 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요즘 매물이 귀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매물을 내놓는 집주인에게 수수료를 안 받는 사례도 등장해 업계에서도 논란이 됐다"며 "수수료율 상한선 내로 다 받는 건 중·저가 단지나 가능한 얘기고 실제 현장에서는 정해놓은 수수료율도 무용지물인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2021.07.29

◆ '1000만원 수수료 시대'…"노원구 5년 새 696만원 ↑

소비자들은 중개 수수료를 현실에 맞춰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를 매수한 30대 직장인 최 모 씨는 "시세보다 싼 급매물을 추천받는 대가로 법정 상한에 맞춰 수수료를 줬다"며 "반값 수수료를 내건 온라인 플랫폼이 더러 있지만 매물이 적은 데다 아직은 선뜻 이용하기에 불안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최 씨가 거주하고 있는 노원구 일대 집값은 5년 전엔 9억원이 안 돼 수수료율이 0.4~0.5%였지만 지금은 최고 요율(0.9%)이 적용되는 아파트가 급증했다.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11단지' 전용면적 79㎡는 수수료가 5년 전 171만원에서 올해 867만원으로 마포구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전용면적 84㎡도 수수료가 426만원에서 1656만원으로 4~5배 늘었다. 6월 기준 서울 아파트 중위 가격이 10억원이 넘는 현실이니 전체 아파트의 절반 이상은 매매 거래 때 '1000만원대 수수료'를 내야 하는 것이다.

마포구에 거주하고 있는 양모 씨는 "지금도 적정 수수료율이 있지만 문제는 중개인들이 담합해 무조건 최고요율을 받으려 한다는 점"이라며 "이런 행위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해야 실질적인 수수료 인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내로 부동산 중개수수료 요율 개편안을 내놓는 입장이다. 최근 국민권익위원회가 수수료 요율 개선안을 마련해 국토부에 전달했고, 국토부는 자체 연구용역을 거쳐 수수료율 개편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세부적인 쟁점사항이 많고 업계 간 이견도 아직 크지만, 조속히 제도개선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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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값 고공행진에 부담 커진 수수료...이달 중 개편안 확정


▲... [앵커]

집값 상승으로 부동산 중개 수수료가 큰 부담이 되는 가운데 정부가 수수료 개편안을 이달 중 확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수료율 인하를 걱정하는 공인중개사들의 반발 움직임도 있지만 서비스 향상을 위한 공인 중개사들의 자정 노력도 필요하단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1억 5천여만 원! 현행 부동산 중개 수수료율 상한 0.9%를 적용하면 중개 수수료는 천만 원이 넘습니다.

집값이 오르면서 중개 수수료도 훌쩍 뛴 건데, 집을 사는 실수요자들에겐 부담입니다. [신재현 / 서울 영등포동 : 좀 비싸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양쪽의 부동산 중개업자들한테 줘야 하는 부분들 때문에 아무래도 부담이 되는 부분이 확실히 있습니다.]

이 같은 불만이 커지자 정부는 공인중개사 업계와 소비자 단체가 참여하는 TF를 꾸리고 수수료 개편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현행 중개 수수료는 가격 구간을 5개로 나눠 0.4~0.9%의 상한 요율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TF는 권익위가 제시한 고가 주택 구간을 세분화해 요율을 낮추는 안과 함께, 거래 금액과 상관없이 매매가의 0.4%로 고정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공인중개사들이 최근 거래량이 줄어든 상황에서 수수료율까지 인하하면 수입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반발해 진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공인중개사협회 관계자 : 집값이 오르는 거에 대해서 민심 달래기용처럼 보여지는 게 아닌가…그걸(집값 상승을) 개업 공인중개사 쪽으로 전가하는….]

이런 사이 부동산 시장에서는 수수료 할인을 내세운 중개 플랫폼도 속속 등장하며, 수수료를 둘러싼 논란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이진우 / 다윈중개 서비스관리책임자 : 오프라인 기반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고비용 구조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이것을 온라인으로 바꿔줌으로써 이런 비용구조를 많이 줄여줄 수 있고요.]

이참에 '하는 일에 비해 과한 보수를 받는다'는 불만이 나오는 중개 서비스의 질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고종완 /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 : 임대차 관리라든지 권리·세무 분석, 가격 예측 등 품질 높은 다양한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부분과 수수료 조정 문제가 동시에 고려되어서….]

정부는 공청회 등을 통한 의견 수렴을 거쳐, 6개월째 연기되고 있는 개편안을 이번 달 안에는 확정한다는 계획입니다. YTN 신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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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 삼전 망했나요?" 외인 매도폭탄에 또 '개미지옥'


▲... 최근 일주일새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 10% 넘게 폭락

피크아웃 우려에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 전망 잇따라

올해 삼전 26.5조 사들인 개미 큰 폭 손실 우려

연합뉴스

"혹시 삼성전자 망했나요?", "혹시 SK하이닉스 망했나요?"

국내 증시 시가총액 1,2위 종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최근 큰 폭으로 조정받자 두 종목 투자자 토론방에 자주 올라오는 말이다.

실제로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13일 3.38% 폭락하는 등 최근 7거래일 동안 하락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특히 지난 5일 하락전환한 이후 10% 넘게 주가가 빠졌다. SK하이닉스 역시 13일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1% 상승하기는 했지만 지난 5일 이후 무려 16% 넘게 폭락한 상태다.

이번달 초까지만 해도 비교적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깜짝 반등을 시도하던 두 종목이 불과 일주일 사이에 나란히 폭락한 이유는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폭탄 때문이다.

외국인은 지난 5일 이후 7거래일 동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식을 무려 5조 6907억원, 2조 657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이 기간 코스피 시장 전체에서 외국인 순매도 규모는 6조 9248억원이까 사실상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매도세가 집중됐다.

최근 반도체주에 집중된 외국인의 매도세는 가뜩이나 반도체 업황에 대한 피크아웃(peak out, 정점 통과) 우려가 큰 상황에서 향후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 전망이 본격화됐기 때문이다.

외국계 증권사인 CLSA는 지난 9일 보고서를 통해 반도체 가격 하락 전망을 이유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보유비중 축소를 의견을 제시했고 주가는 출렁이기 시작했다.

이어 11일에는 대만의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가 올해 4분기 PC용 D램 고정거래가격이 최대 5%까지 떨어질 것이라며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고, 같은날 외국계 대형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도 '메모리반도체의 겨울이 오고 있다'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두 종목의 목표주가를 대폭 하향조정 하자 외국인의 매도폭탄이 본격화됐다.

두 종목이 동시에 폭락하면서 개미들의 아우성도 높아지고 있다. 두 종목은 시총 1,2위인 동시에 개인 투자자 순매수 1,2위 종목이다. 올해들어 개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26조 5172조원, 5조 8295억원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두 종목을 18조 323억원, 3조 2301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결국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1월 11일 9만 6800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찍은 뒤 18.6%나 하락했고 SK하이닉스도 지난 3월 2일 15만 500원으로 최고점을 찍은 이후 무려 32.56%나 하락해 개인 투자자들의 큰 손실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하이투자증권 박상현 연구위원은 "반도체 업황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대유행이 예상보다 장기화되면서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미국이나 유럽증시는 견조한 상황이고 한국 수출도 상당히 양호한 상황이기 때문에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가 좀 진정된다면 외국인 매도세도 진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CBS노컷뉴스 임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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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비 90만원 깎는 방안 놓고..팽팽한 기싸움


▲... 부동산수수료 개선안 이달 결정

현행 6억∼9억은 0.5%가 상한

소비자 단체 0.4% 요구하지만

중개사 협회는 현행 고수 주장

고가주택 구간 신설은 공감대

기준점 12억 또는 15억 될 듯

집값이 크게 오르면서 늘어난 부동산 중개보수 부담을 낮추기 위한 작업이 이달 중 최종안을 확정 지을 예정이다. 반년째 끌어온 이 논의를 더 이상 미룰 명분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부는 이런저런 이해관계로 인해 최종안을 아직 도출하지 못했다. 가장 이견이 큰 부분은 6억~9억원 주택 중개보수료율이다. 소비자 단체는 0.4%를 주장하는 반면, 중개사 단체는 0.5%를 고수해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9억원 미만 주택의 최대 중개보수가 현행 0.5%면 460만원, 개선안에 따라 0.4%면 360만원이 되니 중개사가 매수자와 매도자 양측에서 받는 비용은 최대 180만원 줄어들 상황이다. 결국 이 180만원을 놓고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는 셈이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관계자는 "6월까지 안을 내놓겠다고 국토교통부가 2월에 밝혔는데, 이는 중개사협회나 유관단체와 전혀 조율하지 않았던 발표였다"며 "공언한 시기를 지키지 못하다 보니 국토부도 압박감을 느껴 8월까지는 안을 내놓으려고 한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안을 도출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지난 2월 국민권익위원회가 중개보수 개편 권고안을 내놓았으나 국토부는 애초 6월에서 7월로, 또 이달로 개편안 발표를 미루며 6개월 넘게 논의를 끌고 있다. 정부와 공인중개사 업계, 소비자 단체가 참여하는 '중개보수 및 중개 서비스 개선 태스크포스(TF)'를 꾸렸지만 논의가 진전되지 못했다.

가장 이견이 첨예한 부분은 9억원 미만 중저가 주택의 중개보수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TF에서 가격 구간을 없애고 매매가의 0.4%를 중개보수로 정하자는 방안을 제안했다. 현재 주택 매매 시 중개보수는 5개 가격 구간마다 다른 상한 요율이 적용된다. △5000만원 미만은 매매가의 0.6%(25만원 이내) △5000만∼2억원 미만 0.5%(80만원 이내) △2억∼6억원 미만 0.4% △6억∼9억원 미만 0.5% △9억원 이상 0.9% 이내에서 소비자와 공인중개사가 협의해 중개보수를 정한다. 공인중개사 업계는 중저가 주택의 중개보수만큼은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협회 관계자는 "가뜩이나 거래가 급감해 힘든데 서울·경기같이 집값이 치솟은 수도권만 생각해 9억원 미만의 중개보수료율을 내릴 수는 없다"며 "다만 고가 주택 구간을 신설하는 방안에는 협회에서도 공감대가 있다"고 말했다.

9억원이 넘는 고가 주택 거래 시 중개보수 부담을 낮추는 데는 TF에서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TF에서 유력하게 검토되는 권익위 권고안은 12억원이 넘는 주택 매매 시 12억원 초과분은 일정 범위(0.5∼0.9%)에서 협의해 중개보수를 정하는 방식이었다. 15억원짜리 아파트 매매 시 현재 중개보수는 최고 1350만원이지만 권고안을 적용하면 840만∼960만원으로 390만∼510만원가량 줄어든다. 다만 고가 주택 기준을 12억원으로 할지, 15억원으로 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거래가 성사되지 않아도 수고비를 주는 방안은 최종안에 담기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당초 권익위는 수고비를 명문화하는 방안을 제안했으나 소비자와 공인중개사 업계 모두 반대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최종안을 결정하기 전 이르면 다음주 토론회를 개최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국토연구원의 용역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를 겸해서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일정은 유동적이다. TF 관계자는 "국민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정책인 만큼 공개적인 토론회 없이 제도를 결정하긴 어렵지 않겠느냐"며 "다만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데, 일정을 조정하든 온라인으로 개최하든 대안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국토부가 최종 결정하는 방안도 실제는 '권고안'이다. 실제로 적용하려면 각 지방자치단체가 이 권고안을 바탕으로 조례를 개정해야 한다. 결정한다고 바로 적용되는 게 아니라 지자체 의회 통과까지 시간이 걸린다.

한편 중개수수료 개편보다는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넓히고 질적 서비스를 제고할 수 있는 중개문화와 경쟁 체제 도입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김석환 다윈중개 대표는 "국가는 최소한의 가이드라인만 주고, 시장에서 경쟁이 일어나게 하면 중개업계 담합이 사라지고 수수료가 합리적으로 책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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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촌 소식 ☜┛

☞ 아프간 2대 도시 칸다하르에 진주한 탈레반 반군


▲... (칸다하르 EPA=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의 제2대 도시 칸다하르를 장악한 탈레반 반군 이 13일(현지시간) 시내 광장에 모여 있다. 탈레반의 칸다하르 점령은 지난 5월 미국을 포함한 연합군이 철수를 시작한 뒤 벌어진 공세에서 거둔 최대의 성과다. [AFPTV 제공 동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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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 폭염 닥치자 피서객 몰려든 스페인 바르셀


▲... (바르셀로나 AP=연합뉴스)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시민들이 12일(현지시간) 해변에서 피서를 즐기고 있다. 스페인 기상당국은 향후 수일 동안 일부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44℃까지 치솟는 폭염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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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 법정 출석하는 라이언 로 전 빈과일보 편집국장


▲... (홍콩 로이터=연합뉴스) 홍콩의 반중 매체로 최근 폐간된 빈과일보의 전 편집국장 라이언 로(중앙)가 13일 홍콩 법정에 출석하기 위해 수갑을 찬 채 교도소 차량에 오르고 있다. 라이언 로는 외세와 결탁해 국가안보를 위협했다며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지난 6월 18일 기소됐으며, 8일 후 빈과일보도 폐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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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간 정부와 평화협상 나선 탈레반 대표단


▲... (도하 AFP=연합뉴스) 12일(현지시간)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아프가니스탄 정부와 평화협상에 나선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의 압둘 살람 하나프(오른쪽) 단장이 협상단을 이끌고 호텔 로비를 내려오고 있다. 아프간 정부 대표단은 폭력 중단을 조건으로 탈레반에게 권력 분점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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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국 후 처음 백인 인구 감소한 미국


▲... (로스앤젤레스 EPA=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12일(현지시간) 다양한 인종의 행인들이 산타모니카 부두를 걷고 있다. 미 인구조사국은 작년에 실시한 인구센서스 결과 백인 인구가 1억9천100만 명으로 2010년(1억9천600만 명)보다 줄었다고 발표했다. 백인 수가 감소한 것은 건국 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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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수로 무너져 내린 터키 북부 카스타모누의 건물


▲... 보즈쿠르트 AP=연합뉴스) 12일(현지시간) 터키 북부 카스타모누주 보즈쿠르트의 건물이 폭우와 홍수로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무너져 내렸다. 터키 재난위기관리청(AFAD)은 이번 홍수로 11명이 숨졌으며 9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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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간 카불 150㎞ 인근 도시 장악한 탈레반


▲... (가즈니 AP=연합뉴스) 12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가즈니주의 주도(州都)인 가즈니 시내에서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 전투 요원들이 순찰활동을 벌이고 있다. 최근 미군 철수와 함께 아프간에서 빠르게 점령지를 넓혀가고 있는 탈레반은 이날 수도 카불에서 150㎞ 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교통요지 가즈니를 장악했다. 이로써 아프간 전체 34개 주도 가운데 탈레반이 장악한 지역은 1주일도 채 안 된 기간에 모두 10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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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20대 엄마 영상회의 중 아기가 쏜 총에 맞아 숨져


▲... 지난해 18세 미만 어린이 총기 사고 369건…142명 사망

[AP통신=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미국에서 20대 여성이 영상회의 도중 아기가 쏜 총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NBC뉴스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올랜도 인근 한 아파트에서 샤마야 린(21)씨가 업무 관련 화상회의 도중 아들로 추정되는 아기가 쏜 총에 맞아 숨졌다.

경찰은 "장전된 권총을 발견한 유아가 쏜 총에 머리를 맞아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회의 참석자도 "(사고 현장에) 아기가 보였고 린씨가 뒤로 넘어지기 전 소음이 들렸다"고 911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미국에서는 18세 미만 어린이가 쏜 총에 맞는 우발적인 사고가 최소 369건 발생했고, 이로 인해 142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만약 총기를 소유하고 있다면 잠금 상태로 안전하게 보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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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애, 20살 연상 ♥정호영 극비 결혼 "재산 2조 재미교포" (연중라이브)[종합]



▲...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연중라이브' 이영애 정호영이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한 스타 부부 1위에 랭크됐다.

13일 방송된 KBS 2TV '연중 라이브'의 차트를 달리는 여자 코너에는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한 스타 부부를 다뤘다.

8위는 이민정 이병헌이다. 2013년 결혼한 9년 차 부부다. 이병헌은 52세, 이민정은 40세다. 12세 나이차를 극복한 띠동갑 부부다.

이병헌은 2016년 지인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지만 처한 상황이 달라 한 차례 이별을 겪었다. 3년 후 다시 만난 두 사람은 나이 차를 뛰어넘고 결혼했다. 이민정은 예능에서 숟가락으로 병뚜껑을 따는 사람이 이상형이라며 "우리 남편은 이빨로 따더라"고 이야기했다. 이병헌은 사랑에 있어 코드를 제일 중요하다고 여겼다. 이민정은 유머 감각이 있는 연예인으로도 잘 알려졌다.

7위는 이수근 박지연이다. 2008년 결혼한 띠동갑 부부다. 박지연은 박준형의 스타일리스트로 이수근이 6개월 쫓아다녔다고 한다. 이수근은 박지연 씨가 거절해도 포기하지 않았다. 이별의 상황에서 눈물이 났는데 박지연이 이수근의 마음에 감동했다고 한다. 박지연은 결혼식 때 "자상함에 반했다. 연륜이라고 해야 하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박지연 씨는 둘째 태서를 임신한 동안 신장 이식 수술을 받는 위기가 찾아왔다. 이수근은 아내와 병원에 갔지만 너무 늦게 와 산모의 신장이 이미 망가졌다는 말을 들었다. 현재도 투석을 이어가고 있다. 이수근은 생일 소원으로 박지연의 건강을 기원했다.

6위는 유현상 최윤희다. 최윤희는 수영선수로 스포츠계 원조 국민 여동생이다. 당시 24세와 37세였다. 윤현상은 데이트 중 최윤희의 부모와 만나게 됐는데 부모가 자신을 쳐다보지도 않았다고 한다. 두 사람은 극심한 반대에 부딪혀 1991년 비밀 결혼식을 올렸다. 큰아들이 태어났을 때 장인 장모의 화가 풀렸다고 한다.

5위는 백종원 소유진이다. 백종원은 올해 56세, 소유진은 41세다. 15살 차이가 난다. 소유진의 부모도 30살 차이가 났으며 평소 부모님의 나이 차를 부러워했다고 했다. 소유진은 예능에서 "나이차가 많이 난다고 싫어했는데 몇 번 만나고 백종원이 유머러스 하니 (좋아했다.) 지금은 매일 통화한다"라고 한 바 있다.

4위는 서태지 이은성이다. 2008년 서태지 뮤직비디오에 이은성이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2013년 결혼을 발표했다. 16살 차이다. '반올림'에서 서태지의 팬으로 나온 바 있다. 세대 차이를 가끔 느낀다고 한다. 서태지는 예능에서 "내가 왕년에 이런 스타였다 해도 관심없다. 옛날 얘기해도 관심 없어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서태지와 아이들 데뷔 당시 이은성은 5세였다. 두 사람 사이에는 딸이 있다.

3위는 미나 류필립이다. 72년생, 89년생으로 17살 차이가 나는 연예계 대표 연상연하 부부다. 류필립은 미나를 처음 본 순간 이상형이어서 첫 눈에 반했다. 시어머니와 9살 차이가 난다. 류필립 어머니는 "그게 제일 속상했다. 주변에서 어떡해요 라고 하더라. 한참 울었다"라고 털어놓았다. 미나의 어머니는 "젊은 사람을 사랑한 죄밖에 없다"라며 속상해했다. 양가의 반대에 부딪혔지만 해피엔딩을 맺었다.

류필립은 "다음 생애에 태어나도 사랑할 거다"라며, 미나는 "내 눈에 제일 멋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2위는 이한위 최혜경이다. 두 사람은 분장팀 막내와 연기자로 만났다. 무려 19살 나이차를 극복했다. 이한위는 "그냥 도둑놈이기엔 무리다. 대도다. 10살 정도 차이가 나면 도둑놈이지만 19살 차이가 나는 사람에게는 경박스럽게 도둑놈이라고 하면 동의할 수 없다. 난 대도다"라고 이야기했다. 장모와는 단 세살 차이어서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한위는 "세대 차이는 없다. 잘만 해주면 된다"라며 자신했다. 1남 2녀를 낳고 행복하게 살고 있다. 50대의 나이에 세째를 품에 안았다

1위는 이영애와 정호영이다. 이영애는 조용한 결혼식을 원해 2009년 하와이에서 극비 결혼식을 올렸다. 이영애는 남편이 믿음직스럽고 성실하다며 사랑 이상의 감정으로 아주 깊은 감정을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 방송에서 남편과 쌍둥이 자녀를 공개했다. 재미 교포 사업가인 정호영은 재산이 2조원이다. 두 사람의 나이 차는 무려 20살 차이다. 이영애는 결혼에 대한 두려움이 전혀 없었으며 결혼 후 심적으로 여유가 생겼다고 털어놓았다.

사진= KBS 2TV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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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라라, 주머니인 줄 알았는데 속살이었네…파격 노출 패션


▲... 배우 클라라가 파격적인 노출 패션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클라라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Beautiful day”라는 글과 몇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중국에서 영화 촬영 중인 클라라의 모습이 담겼다. 여전사 포스의 느낌을 자아낸 클라라는 촬영 중간 잠시 쉬는 시간을 이용해 사진을 촬영했다.

사진에는 일반적인 의상을 입은 클라라의 모습이 담겼다. 어깨와 복근이 드러나는 의상을 입은 클라라는 독특한 청바지를 입고 있다. 주머니가 있어야 할 곳이 뚫려있어 속살이 보이는 것. 파격적인 패션으로 섹시한 느낌을 자아냈다.

한편, 클라라는 2019년 2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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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가디슈’, 개봉 17일만에 200만 돌파…올해 韓영화 최초


▲... 류승완 감독의 200억대 블록버스터 ‘모가디슈’가 개봉 17일째 2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올해 한국 영화 최초 200만 돌파 기록이다. 13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모가디슈’는 이날 낮 12시께 누적 200만 관객을 기록했다.

지난달 28일 개봉한 영화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다. 2020년 8월 개봉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이후 1년 만의 한국 영화 최고 흥행 신기록으로 극장가의 활기를 되살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가다.

‘모가디슈’의 흥행을 이끈 주역들인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김소진, 정만식, 김재화, 박경혜는 200만 돌파 감사인사를 영상으로 전했다.

영화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남북한 공사관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다.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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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싱크홀’ 등


▲... 영화 ‘싱크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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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영·이다영, 9월 17일까지 '등록 불가'…그리스행은 추진


▲... 대한배구협회는 ITC 발급 불가 방침…FIVB 통해 ITC 발급 과정 밟을 듯

흥국생명 이재영·다영 선수등록 포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 프로배구 V리그에서 설 자리를 잃은 '쌍둥이 자매' 이재영과 이다영이 그리스리그 PAOK 테살로니키와 계약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국제배구연맹(FIVB)이 여자 선수들의 이적 허용 시점을 9월 17일로 정한 터라 이재영과 이다영의 선수 등록은 현재 불가능하다. 최근 국제배구 팬 사이트 '발리볼박스'는 PAOK 테살로니키 로스터에 이재영과 이다영의 이름을 올려놓았다.

하지만 발리볼박스는 팬들에게도 수정 권한이 있는 사이트다.

이재영과 이다영의 이름을 발리볼박스 PAOK 테살로니키 로스터에 올려놓은 건 구단 관계자가 아닌 팬일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13일 오전 현재 이재영과 이다영의 이름은 발리볼박스 PAOK에서 삭제했다.

PAOK는 한 번도 "이재영과 이다영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한 적이 없다. 당연히 선수 등록도 하지 않았다. PAOK 구단은 5월 전에 계약을 마친 밀리그라스 콜라(스페인), 질리에트 파이던-르블뢰(프랑스)만 외국인 선수로 등록했다. 규정상 이재영·이다영을 영입할 수 없는 기간이기도 하다.

국제배구연맹은 5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를 '국제대회 기간으로 규정'하고 다른 리그 사이의 이적을 금지한다.

구단이 소속 선수의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등 주요 배구 국제대회 참가를 막는 걸 방지하기 위한 규정이다. 다만 매해 국제대회 기간을 확인해 '이적 금지 기간'을 축소하는 유연함은 갖췄다.

2021년에는 여자부 9월 17일, 남자부 10월 1일을 '국내 리그 개막 가능일'로 정했다.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도 이때 시작한다. '이적에 문제가 없는 선수'는 일찌감치 팀 훈련에 참여해, ITC 발급을 기다린다. ITC 발급이 완료되면 새 소속팀에서 뛸 수 있다.

국내 프로배구 V리그 소속 외국인 선수들도 7월 말부터 입국했다. FIVB가 'ITC 사전 발급'을 거부해 8월에 열리는 한국배구연맹(KOVO) 컵대회에는 외국인 선수가 출전하지 못한다. 그러나 10월에 개막하는 V리그 출전에는 문제가 없다.

이재영과 이다영은 조금 더 복잡한 과정을 겪어야 한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학교 폭력 논란을 일으킨 이재영과 이다영에게 ITC를 발급할 수 없다"고 선언했다.

이재영과 이다영, PAOK 구단은 FIVB를 통해 ITC를 발급받을 전망이다.

FIVB 공인 에이전트 한 명은 "이미 FIVB를 통한 ITC 발급 과정을 시작했을 가능성이 크다. FIVB가 결국엔 ITC를 발급할 것"이라며 "하지만 ITC가 나오는 시점을 예측할 수 없다. 9월 17일부터 여자 선수 ITC를 발급하는 FIVB가 이재영, 이다영의 ITC 발급 문제를 얼마나 빨리 진행해 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FIVB의 유권해석이라는 과정 하나를 더 밟아야 하는 이재영과 이다영에게는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PAOK가 이재영과 이다영의 영입 가능성을 100% 확신한다면, ITC 발급 전에 그리스로 둘을 불러 팀 훈련을 시작할 수 있다.

이미 PAOK는 팀 훈련을 시작했지만, 이재영과 이다영은 팀 훈련에 합류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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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만에 83만 장 팔린 PSG 메시 유니폼


▲... (파리 EPA=연합뉴스) 최근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과 계약한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34·아르헨티나)의 유니폼(등번호 30)이 12일(현지시간) 파리 샹젤리제 거리의 PSG 공식 매장에 전시돼있다. 스페인 신문 마르카는 PSG가 지난 10일 메시를 영입한 후 24시간 동안 그의 유니폼이 83만2천 장 팔렸다고 보도했다. 유니폼 판매로 PSG가 벌어들인 수익은 9천만 유로(약 1천230억 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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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두현, 스릭슨투어 15회 대회 우승


▲... 서울=연합뉴스) 13일 전라북도 군산CC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2부 스릭슨투어 15회 대회에서 우승한 황두현이 축하의 물세례를 받고 있다. 2021.8.13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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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헐적 단식, 감염 예방에도 도움된다


▲... 페이스북기사목록이메일보내기프린트하기글자 작게 하기글자 크게 하기 김경민 기자

주기적으로 12~24시간 이상 공복상태를 유지하는 간헐적 단식. 2019년 한 TV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에 알려진 다이어트 방법이다. 공복을 유지하는 상태가 주기적으로 반복되면 그만큼 위의 크기가 줄어들고 자연스레 음식물에서 나오는 독소도 적어져 다이어트나 건강 개선 효과를 낸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 간헐적 단식을 하면 체중 감량뿐만 아니라, 감염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대 의대가 동물실험을 한 결과다. 연구팀은 실험용 생쥐를 두 개의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이틀간 굶기고, 다른 한 그룹엔 정상적으로 사료를 제공했다. 이후 두 그룹에 속한 생쥐의 입으로 살모넬라균을 투여했다. 살모넬라균은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으로, 감염되면 위경련, 설사, 구토를 유발한다.

그 결과 이틀간 굶은 그룹의 생쥐는 감염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으나 정상적으로 먹이를 섭취한 생쥐는 장 조직 손상, 염증 등 감염 증상이 나타났다. 단, 살모넬라균을 정맥 주사로 투여했을 때는 단식의 예방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팀은 살모넬라균에 이어 다른 식중독균인 캄필로박터균을 투여하는 실험을 진행했는데 역시 단식한 생쥐들에게서 감염 증상이 적었다.

연구팀은 섭취한 식품이 병원균과 장내 미생물 사이의 상호작용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분석했다. 섭취량이 제한되면 장내 미생물체는 남아 있는 영양분을 저장하기 위해 병원균이 숙주를 감염시키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획득하는 것을 막는다는 설명이다. 연구팀은 “이번 결과는 단식으로 인해 장내 미생물 생태계(마이크로바이옴)가 변화하면서 감염으로부터 보호 효과가 생겼음을 나타낸다”며 “간헐적 단식이나 칼로리 제한이 비감염성 위장병뿐만 아니라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간헐적 단식 다이어트는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고 심장 질환의 위험을 줄이는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염을 포함한 특정 질환 예방 여부는 아직 불명확하지만, 이번 연구가 그 초기 근거로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란 평가를 받는다. 이번 연구를 공동으로 이끈 브루스 발렌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교수는 보도자료에서 “우리는 간헐적 단식으로 인해 일부 세균의 증가와 다른 세균의 감소 등 마이크로바이옴이 전반적 구성이 변화하는 것을 봤다”면서도 “그러나 이번 연구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박테리아가 보호효과를 유발하는지를 보여주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 5일 국제학술지 ‘플로스 패서전스(PLOS Pathogens)’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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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운세 (2021년 8월 14일 土·2021년 8월 15일 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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