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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반장 2021. 12. 4. 08:49
제목 없음

 

 


[2021 년 12월 4일 (토)]

오늘의 명언
그대가 건강하다면,
그대의 힘을 남을 위해 봉사하는데 쓰도록 하십시오. .
– 톨스토이 –


┗☞ 오늘의 포토 (Today's Photo) 등 ☜┛

☞ <포토 에세이>같은 꼬투리 속 ‘아픈 손가락’


▲... 한 꼬투리에서 나왔지만 다 같진 않다.

그래서 더욱 아픈 손가락이다.

사진·글 = 곽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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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얀 눈 즐기는 스키·보더 마니아들


▲... [횡성=뉴시스] 이덕화 기자 = 3일 강원 횡성군 소재 웰리힐리파크 스키장이 개장한 가운데 스키·보더 마니아들이 하얀 눈을 즐기며 겨울 스포츠를 만끽하고 있다. (사진=웰리힐리파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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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채무 1000조 시대로[퇴근길 한 컷]


▲... 여야간 국가재정운용에 대한 철학과 방법론이 팽팽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3일 607조7000억원 규모의 ‘초슈퍼 예산안’ 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내년 국가채무는 올해보다 108조4000억원 늘어난 1064조 원으로 사상 처음 100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국가채무는 나라가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해 중앙은행이나 민간 또는 해외로부터 돈을 빌려 사용해, 차후에 갚아야 할 빚을 말합니다.

국회 예산정책처 국가채무시계에 따르면 3일 14시의 기준국가채무는 962조 1248억원이라고 합니다.

국민 1인당으로 계산하면 1862만원이었습니다.

이제 내년 개인당 국가채무는 2000만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 시중은행 지점의 금고에서 1인당 내년 채무의 무게를 이미지로 표현했습니다.

김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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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대구크리스마스페어 개최


▲...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3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1 대구 크리스마스 페어에서 다양한 크리스마스용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행사는 5일까지 이어진다. 202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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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예산 607조7000억..국가채무 1000조원 넘어


▲... 국회가 3일 오전 본회의를 열어 607조7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을 의결했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원안(604조4000억원) 대비 3조3000억원이 순증된 역대 최대 규모다. 사상 처음으로 국가채무 1000조원, 국내총생산(GDP) 대비 채무비율 50%를 돌파하는 ‘초(超)수퍼 예산’이다. 여야는 당초 예산안 처리 법정기한인 전날(2일) 처리를 목표로 전날 오후 늦게까지 협상을 벌였다.

하지만 경항공모함(경항모) 사업과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하한액 등을 두고 공방을 벌인 끝에 합의안 도출에 실패, 처리 시한도 지키기 못했다. 결국 예산안은 야당 의원들이 반대나 기권 표를 던진 가운데 민주당 단독으로 처리됐다. 야당이 반대한 경항모 사업 예산은 국회 국방위에서 5억원으로 삭감됐던 것을 정부 원안대로 되돌려 72억원 규모로 반영됐다. 소상공인 손실보상 하한액도 10만원에서 50만원으로 5배 인상됐다.

예산안에 따르면 국가채무는 1064조4000억원에 이른다. 올해 본예산 956조원보다 108조4000억원 많다.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50%가 될 전망이다. 당장 야당에선 “빚내서 쓰고 보자는 것이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이날 본회의에서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은 “원래 제출된 정부 예산안이 수퍼 예산인데도 국회에서 삭감은커녕 오히려 늘려서 수퍼 울트라 예산으로 만들었다”며 “여당 대통령 후보를 위한 예산을 수십조원이나 늘려놔 혈세를 펑펑 쓰고 뒷감당은 미래 세대에게 떠넘겨도 되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세종=임성빈 기자, 남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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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계적 일상회복 1차 개편 주요 방역수칙


▲...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정부가 내주부터 식당이나 카페를 비롯한 실내 다중이용시설 전반에 대해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 적용을 대폭 확대하고, 사적모임 허용 인원을 다시 축소하는 고강도 조치를 3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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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도 예산 증감액 규모


▲...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국회는 3일 본회의를 열어 607조7천억원(총지출 기준) 규모의 2022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이날 통과한 내년도 예산안은 정부안(604조4천억원)에서 3조3천억원 순증된 역대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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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도 예산안 분야별 재원 배분


▲... (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기자 = 국회는 3일 본회의를 열어 607조7천억원(총지출 기준) 규모의 2022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이날 통과한 내년도 예산안은 정부안(604조4천억원)에서 3조3천억원 순증된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정부안보다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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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 예산 추이


▲... (서울=연합뉴스) 장성구 기자 = 국회는 3일 본회의를 열어 607조7천억원(총지출 기준) 규모의 2022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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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오미크론 추가 확산 우려


▲...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인천 미추홀구 교회에서 코로나19의 신종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 감염 의심자가 발생했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3일 백브리핑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우즈베키스탄 국적 30대 남성의 부인, 장모, 지인이 예배에 참석한 교회에서 추가 확진자 보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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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국가재정운용 내용


▲...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3일 국회를 통과한 2022년 예산에 따르면 내년 국가채무가 1천조원을 돌파해 사상 처음으로 국내총생산(GDP)의 절반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나라살림 상황을 보여주는 통합재정수지 적자는 54조원 규모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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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예산 증가 추이


▲... (서울=연합뉴스) 장성구 기자 = 3일 국회 본회의에서 2022년 국방예산은 전년 대비 3.4% 증가한 총 54조 6천112억 원으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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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지지도


▲... (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동률을 이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30일∼이달 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이 후보와 윤 후보가 각각 36% 지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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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미크론 유입 차단 해외 입국자 격리조치 강화


▲...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진자가 해외 유입을 통해 국내에서도 발생하자 정부가 3일부터 추가 유입을 막기 위해 모든 입국자를 격리 조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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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트라 2차접종뒤 모더나 부스터샷, 항체 32배 증가


美도 오미크론 확산… 부스터샷 접종 행렬 2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센트럴파크 인근 코로나19 백신 접종소에서 시민들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뉴욕=AP 뉴시스

▲... [오미크론 변이 비상]英연구진 부스터샷 교차접종 시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 시 앞서 맞은 것과 다른 종류의 백신을 맞는 이른바 ‘교차접종’이 강한 면역 효과를 만들어 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부스터샷에 쓰인 백신 대부분은 종류에 관계없이 항체 수치를 최소 90%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특히 1, 2차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뒤 모더나 백신으로 교차 추가접종을 하면 항체 수치가 대조(對照)군에 비해 3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 2차에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모더나 백신으로 부스터샷을 맞았을 땐 대조군 대비 11배 많았다.

뉴욕타임스(NYT)와 가디언 등에 따르면 영국 사우샘프턴대 연구진은 이런 내용을 담은 연구 결과를 2일(현지 시간) 국제학술지 랜싯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AZ 백신이나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까지 마친 2878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는데 1, 2차 때 맞은 것과 같은 종류를 포함해 모두 7가지 백신을 이들에게 나눠 맞혔다. 부스터샷에 쓰인 백신은 모더나, 얀센, 노바백스, 큐어백, 발네바 등 7종류다. 큐어백과 발네바는 사용을 승인한 국가가 아직 없다. 각 백신의 부스터샷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대조군엔 뇌수막염 백신을 맞혔다.

부스터샷 4주 후에 접종자들의 혈액 샘플을 분석한 결과 7가지 백신 모두 항체 수치와 면역세포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대부분의 백신은 항체 수치를 적어도 90% 이상으로 끌어올렸다”며 “어떤 종류의 백신을 부스터샷에 사용해도 모두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의미다”라고 설명했다. 메린 보이시 옥스퍼드대 통계학자는 “이 연구의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부스터샷으로 쓸 수 있는 훌륭한 선택지가 많아졌다는 것”이라고 했다.

부스터샷에서도 모더나와 화이자 같은 메신저리보핵산(mRNA) 방식의 백신이 효과가 더 좋은 것으로 나왔다고 NYT는 전했다. 1, 2차에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그룹이 부스터샷으로 발네바 백신을 맞았을 땐 대조군에 비해 항체가 1.31배 증가했는데 모더나는 11.49배 많아졌다고 NYT는 전했다. 1, 2차에 AZ 백신을 맞고 부스터샷도 AZ 백신으로 맞으면 항체 수치가 대조군 대비 3.25배였는데 화이자는 24.5배, 모더나는 32.3배였다.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가 오미크론 변이 맞춤형 백신을 다음 달부터 생산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2일 보도했다.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대상자 규모가 크고 연구 설계도 잘된 것으로 보인다”며 “교차접종의 항체 증가 폭이 (일반 접종보다) 더 크다는 결과도 최근 발표되는 관련 논문과 경향성이 일치한다”고 했다.

오미크론 변이는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빠르게 번지고 있다. 1일(현지 시간)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처음 나온 미국에선 2일 뉴욕주와 미네소타 콜로라도 등에서 모두 8명의 감염자가 추가로 발생해 이미 지역사회 감염이 시작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럽에 유럽연합(EU) 회원국 27개 나라의 절반이 넘는 14개국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발생했다. 이날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는 “오미크론 변이가 몇 달 안에 EU 내 감염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수 있다”고 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막기 위해 각국은 국경의 문턱을 높여 입국 방역을 강화하는 것뿐 아니라 부스터샷을 포함한 백신 접종을 강력히 권고하고 나섰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일 “우리 계획에 봉쇄는 포함되지 않는다. 대신 광범위한 백신 접종과 부스터샷, 검사가 포함된다”고 했다. 여행 규제의 경우 다음 주부터 미국에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는 출발지 비행기 탑승 전 24시간 이내에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그동안 72시간 이내에 받으면 됐는데 규제가 강화됐다. 또 미국 내 비행기나 버스, 기차 안, 공항시설 등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기간이 내년 3월까지로 연장됐다. 독일은 백신 미접종자의 경우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와도 식당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수 없고 스포츠 문화행사에도 참여할 수 없게 했다.

김예윤 기자

뉴욕=유재동 특파원

파리=김윤종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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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은] 선거는 '쩐의 전쟁'..우리 세금 얼마나 쓰일까?


▲... 선거에는 표만큼이나 돈도 많이, 아주 많이 필요합니다.

정당과 후보가 모두 감당하기 어려워서 국가가 돈을 대주는데, 대표적인 게 선거 직전 정당한테 주는 '선거 보조금'입니다. 물론 우리 세금입니다.

내년에는 두 번의 큰 선거가 예정돼 있죠. 오늘은 내년 선거에 들어가는 우리 세금이 얼마나 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지난 2017년 대통령 선거와 2018년 지방선거 때 지급된 선거 보조금 알아보죠.

선거관리위원회가 지급 액수를 정하는데, 유권자 수에 계상단가를 곱합니다. 계상단가는 선관위가 나름의 기준대로 정한 단가인데, 이게 1천 원이 조금 넘어요.

물가상승률을 반영하니까, 내년 대선과 지선은 총 액수가 좀 올라갈 겁니다.

어쨌든, 2017년 대선은 421억, 2018년 지선은 426억, 둘 합치면 847억 원, 결국 이번에도 최소 847억 원 넘는 돈이 내년 선거 보조금 몫으로 지급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이게 끝일까요? 자,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선거 보조금은 선거 전에 주는 돈이고요, 선거가 끝나면 정당들이 선거 때문에 쓴 돈을 또 대줍니다. '선거 보전금'입니다. 다 대주지는 않고요, 득표율이 15%를 넘으면 모든 선거 비용을, 10~15% 사이면 절반을 대줍니다.

역시 지난 대선과 지선 기준으로 살펴보죠.

지난 대선 1천225억 원, 지난 지선 2천653억 원, 모두 3천878억 원이 나갔습니다. 내년에도 큰 차이가 없을 겁니다.

그러면 이제 끝났을까요? 고구마 줄기처럼 계속 나옵니다. 또 있습니다.

정당은 분기별로, 구체적으로는 2, 5, 8, 11월마다 정기적으로 돈을 받습니다. '경상 보조금'입니다. 그런데 내년 2월과 5월, 선거 전 달에 받는 보조금은 당연히 선거에 큰 도움이 되겠죠?

지난달 15일 경상 보조금이 총 115억이었으니까 비슷하다고 가정하면, 내년 2월 5월 합치면 230억 원 정도 되겠네요.

선거 보조금 847억, 선거 보전금 3,878억, 경상 보조금 230억, 다 합치니 거의 5천억 원입니다. 과거 선례에 준해 계산한 거니까, 이번에는 5천억 원이 훌쩍 넘을 가능성이 큽니다. 선거 때마다 정당들이 돈을 이중으로 받는다, '선거 재테크' 아니냐, 비판이 나오는 것도 사실입니다.

다만, 이번 분석을 통해 정치 혐오를 부추기려는 건 아니고요,

우리의 대표를 뽑는 데 그만큼 우리가 투자를 많이 하고 있다, 결국, 세심하게 살펴보고, 신중하게 선택하자는 취지로 이해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선거 비용은 곧 민주주의를 위한 재테크일 테니까요.

인터넷에서 SBS 사실은 치시면 자세한 내용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여기서 팩트체크 검증 의뢰도 가능합니다. 요청해주시면 힘닿는 데까지 팩트체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팩트체크 사실은, 이경원이었습니다.

이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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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안지 다 못 쓴 채로 냈다" 임용고사 감독관,
시험 종료시간 잘못 안내 논란


게티이미지뱅크

▲... 전남교육청 주관 중등 임용 수험생 집단 반발

고사장 4층에 시험 종료 안내 방송 송출 안돼

"감독관이 1분 남았다고 하자마자 시험 종료"

전남 지역 중등교사 임용고사장에서 방송 시스템 문제와 감독관의 어설픈 조치로 시험 종료시간 공지를 제대로 받지 못해 수험생들이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부 수험생들은 관할 교육청에 민원을 제기하고 사과 및 재발 방지를 요구하는 등 집단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3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목포시 소재 고등학교에서 중등 영어교사 임용고시가 치러졌다. 총 300여 명의 응시자가 학교 건물 2~4층 18개 교실에서 3교시에 걸쳐 시험을 치렀다.

문제는 3교시에 발생했다. 1, 2교시에는 정상적으로 송출된 시험 종료 예고 방송이 마지막 교시 4층 고사장 전체에서 나오지 않은 것이다. 해당 방송은 시험 시간이 10분 남았다고 알리는 내용으로, 방송을 듣지 못한 수험생들은 문제 풀이와 답안 작성 시간을 조율하는 데 혼란을 겪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당시 4층에선 160여 명이 시험을 보고 있었다.

특히 한 고사장에선 이런 돌발 상황에 대한 시험 감독관의 대처가 문제시됐다. 이 교실에 있었던 수험생들 사이에선 감독관이 시험 종료시간을 잘못 알려줬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수험생 A(24)씨는 "종료 시간이 다 된 것 같은데 방송이 나오지 않아 의아하게 생각했는데, 뒤늦게 감독관이 시험 시간을 안내했다"며 "하지만 시험 종료 5분이 남은 시점에 '10분 남았다'라고 공지했고 '1분 남았다'라고 말하자마자 시험이 종료됐다"고 말했다. A씨는 "잘못된 공지 때문에 답안을 다 쓰지 못한 채 제출했다"며 "시험이 종료된 후에 답안지에 손을 대면 부정행위로 간주돼 어쩔 수가 없었다"고 했다.

A씨를 포함한 해당 교실 응시자 일부는 감독관과 전남교육청 등을 상대로 사과와 재발 방지를 요구하고 있다. 또 다른 4층 고사장에 있던 수험생들도 비슷한 상황을 겪었다며 집단 민원을 제기할 뜻을 내비치고 있다. A씨는 "모든 학생들이 공평하게 시험을 치렀다고 볼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1년 넘게 이번 시험을 준비했는데 이런 일로 시험을 온전히 보지 못해 억울하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도 이 고사장에서 방송 시스템 이상으로 일부 층에 안내 방송이 나오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남교육청 관계자는 "감독관이 비상 매뉴얼에 따라 나름대로 대처를 했지만 시간 착오 등 일부 미비한 점이 있었던 것 같다"며 "수험생들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후속 조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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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방문한 92세 김밥집 할머니 “기부하니 즐겁습니다”


▲... 2021 기부·나눔단체 초청 행사 열려 文대통령 “희망의 메시지 빠르게 전파됐으면”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3일 청와대에서 열린 ‘’2021 기부·나눔단체 초청행사‘’에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기부자 박춘자 할머니와 성금을 기부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김밥 장사를 하며 모은 전 재산을 기부한 박춘자(92) 할머니가 3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의 초청으로 청와대를 방문했다.

문 대통령 부부는 이날 청와대에서 2021 기부·나눔단체 초청 행사를 열고 국내외 14개 기부·나눔단체의 관계자는 물론 박 할머니와 같은 기부자 등 22명을 초청했다. 연말연시를 맞아 이웃을 살피고 돕는 기부·나눔문화의 확산을 기원하기 위해서다.

이날 행사장에선 ‘나눔의 대화’가 열렸다. 김밥 장사로 전 재산 6억 5000만 원을 초록우산어린이 재단 등에 기부한 박 할머니는 “어릴 적 나처럼 불쌍한 사람들을 돕겠다는 생각으로 김밥을 팔아 모은 돈을 기부했더니, 걱정도 싹 사라지고 즐겁고 재밌다”며 참석자들에게 기부의 경험을 공유했다.

발달장애인 아들을 키우며 푸르메재단에 30억 원에 달하는 농원 부지를 기부한 장춘순(64) 기부자는 “발달장애인에게 희망이 되는 농장을 만들고자 농사짓던 땅을 기부했다”면서 “장애인도 가족과 함께 평범한 일상의 행복을 누리는 곳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했다. 이 밖에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의 기부자로 초청된 가수 인순이도 기부 문화의 경험을 참석자들에게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이들에게 “오늘 참석하신 분들은 기부와 나눔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분들”이라며 “연못에 돌을 던지면 동심원 그리며 퍼져나가듯, 선행이 주는 희망의 메시지가 빠르게 전파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김 여사는 “어떻게 살아왔는지 되돌아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며 “어려운 분들에게 더 많은 빛이 비추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성일 보건복지부 1차관과 유영민 대통령비서실 비서실장, 이태한 사회수석 등이 배석했다. 또 구세군, 굿네이버스, 대한결핵협회, 대한적십자사, 바보의나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세이브더칠드런, 월드비전, 유니세프, 전국재해구호협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푸드뱅크, 푸르메재단, 한국해비타트 등이 참석했다.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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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옷 안입은 날 하필 강풍이···” ‘신체노출’ 공무원 벌금형


▲...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길에서 마주친 일면식 없는 여성 앞에서 신체 특정 부위를 노출한 20대 공무원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3일 대구지법 형사8단독 박성준 부장판사는 공연음란 혐의로 기소된 공무원 A 씨(29)에게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1년 취업제한을 명했다.

A 씨는 지난 2월 22일 오후 8시 53분경 대구 북구의 한 도로에서 속옷을 입지 않은 채 패딩 점퍼만 걸치고 걸어가다가 맞은편에서 오는 여성 2명을 발견하곤 그 앞에서 패딩을 펼쳐 신체 부위를 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 씨는 재판에서 “사타구니 염증 때문에 속옷을 입지 못했다. 레깅스에 롱패딩만 걸친 채 필라테스 학원을 향해 걸어가던 중 갑자기 분 강풍에 패딩 옷자락이 양쪽으로 벌어지면서 노출된 것”이라면서 “고의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A 씨가 수사기관에 제출한 반성문을 근거로 이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반성문에는 ‘범죄 행위를 저질렀다, 한 번의 실수로 앞으로 사는 동안 큰 지장을 겪게 됐다’ 등의 내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반성문을 종합해 보면 피고인이 의도적으로 노출했다고 봄이 타당하다”며 “해당 범행은 일반인에게 성적 수치심을 불러일으키는 행위로, 공무원에 대한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어서 그에 따른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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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땅, 땅.. 오늘의 판결] 만취 여성 차에 태우고 못내리게한 것도 감금죄


▲... 헌재 "검찰의 불기소 취소하라"

술에 취한 여성을 차에 태우고 내리지 못하게 한 남성을 검찰이 기소하지 않은 것은 잘못이라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헌재는 성추행 피해 여성 A씨가 가해 남성 B씨의 감금 혐의에 대한 검찰의 불기소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헌법소원에서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불기소 처분 취소’ 결정을 했다고 3일 밝혔다.

결정문에 따르면, 작년 9월 새벽 4시쯤 A씨는 대구 시내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혼자 걸어가다 한 식당 앞에 쭈그려 앉아 만취 상태로 의식을 잃었다. 그때 근처에서 차를 몰던 50대 남성 B씨가 A씨를 발견하고 그를 부축해 차량 조수석에 태운 뒤 약 1km를 운전했다. 정신이 돌아온 A씨가 놀라 차에서 내리려고 하자, B씨는 그를 강제로 눌러 앉히고 입을 맞췄다. B씨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검찰은 강제추행 혐의를 적용해 B씨를 기소했지만, 감금 혐의에 대해선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A씨가 차에 타는 과정에서 물리적 강제력의 행사가 없었기 때문에 감금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판단이었다. A씨는 이에 불복해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헌재는 A씨의 손을 들어주며 “B씨가 만취한 A씨를 그 의사에 반해 차량에 탑승시켜 운행한 행위는 감금의 구성 요건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감금죄에서 감금 수단은 심리적, 무형적인 것도 포함된다’는 대법원 판례에 따른 것이다. 헌재는 “만취해 길가에 쭈그려 앉아 있는 여성을 일면식도 없는 사람이 목적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무작정 차량에 태워 운행하는 것이 당사자의 동의를 기대할 수 있는 행위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했다. 헌재가 불기소 처분 취소 결정을 내림에 따라 검찰은 주임검사를 지정해 사건을 다시 수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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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엘리트 집안 막내딸"..
40대 가장 폭행한 만취 여성 신상 공개 '파장'


만취 여성이 산책 중이던 가족의 가장을 폭행하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만취 여성이 산책 중이던 가족의 가장을 폭행하고 있다. /영상=온라인 커뮤니티

▲... "4대 회계법인서 근무하는 전문직 여성"

지난 7월 한 아파트 산책로에서 40대 가장을 무차별 폭행한 20대 여성의 신상이 공개돼 파장이 예상됩니다.

유튜브 구제역은 지난 2일 ‘40대 가장을 폭행한 20대 만취녀의 신상을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습니다. 그는 “40대 가장을 폭행한 만취녀가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해야 하는 사회고위층 이른바 슈퍼 초엘리트 집안의 딸”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에 따르면 폭행을 가한 20대 여성 A 씨는 대한민국 4대 회계법인 가운데 한 곳에서 근무하고 있는 전문직 종사자로 알려졌습니다. A 씨의 아버지는 대학교 정교수, 언니는 유명 대학의 의사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해당 사건은 지난 7월 30일 오후 10시 50분쯤 서울 성동구 한 아파트 단지 주변 산책로에서 발생했습니다. 당시 A 씨는 40대 가장 B 씨의 중학생 자녀에게 맥주캔을 내밀었습니다. B 씨의 아들이 거부하자 여성은 아이의 뺨을 때렸습니다. B 씨가 도망가는 A 씨를 제지하자 그는 욕설을 내뱉으며 무차별 폭행했습니다. B 씨는 원치 않는 신체 접촉으로 불이익을 받을 것을 우려해 강하게 저항하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A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B 씨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라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습니다. 그러나 성추행 정황은 포착되지 않았습니다.

B 씨는 합의 조건으로 ‘A 씨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두 번의 합의 자리에 그의 가족만 참석했을 뿐 A 씨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후 비난 여론이 들끓자 A 씨는 사과 문자와 합의금 3,000만 원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지난 두 달 동안 저의 잘못을 반성하며 너무나 죄송한 마음에 죽고 싶은 생각마저 들었다”며 “부모님과 상의한 결과 3000만 원을 드리는 게 어떨까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내 지인들과 술자리를 즐기는 사진이 공개되면 또 다시 논란이 일었습니다.

구제역은 피해자 가족 측이 A 씨에게 보낸 문자를 공개하며 “부모로서는 40이 넘어도 애처럼 보인다니까 이해할 수 있다. 그런데 ‘애가 어려서 그럴 수도 있죠’라는 말은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하는 것이 아니라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해야 하는 말 아닌가”라며 “40대 가장분이 만취녀에게 요구한 것은 딱 하나, 본인이 직접 사과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만취녀는 부모를 통해서만 피해자에게 연락할 뿐 단 한 번도 직접 사과한 적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피해자분은 오히려 가해자에게 두 번이나 기회를 줬다”며 “보통 가해자가 미안하다고 피해자에게 사과를 한다고 하면 이 모든 일정을 피해자에게 맞추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라며 “근데 이 가해자 집안은 무려 2번이나 일방적으로 약속을 파토냈다. 첫 번째는 선약이 있는 걸 깜빡했다는 것, 두 번째는 전날 잠을 자지 못해 피곤하다는 등 화가 치밀어 오르는 핑계였다”고 폭로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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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등 봉합한 윤석열 "김종인이 총괄위원장 수락


3일 울산 울주군의 한 식당에서 만찬 회동을 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윤석열 대선후보, 김기현 원내대표(사진 왼쪽부터)가 서로 어깨동무를 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박현광

3일 울산 울주군의 한 식당에서 만찬 회동을 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윤석열 대선후보, 김기현 원내대표(사진 왼쪽부터)가 식당 입구 앞 지지자들과 취재진에게 브이(V) 자를 그려 보이고 있다. ⓒ 박현광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3일 울산 울주군의 한 식당에서 만찬 회동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3일 울산 울주군의 한 식당에서만찬 회동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현장] 당무우선권, 2030 세대 우선 전략 등 합의

[2신 : 3일 오후 10시 7분]

울산에서 만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준석 당대표가 향후 선거운동 기조와 당무 처리 방식에 대해 공감대를 이뤘다. 특히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하면서 이 대표의 불만을 완전히 해소하고 갈등을 봉합한 모양새다.

이 대표, 김기현 원내대표와 2시간여 회동한 윤 후보는 "김종인 박사께서 총괄선대위원장직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와 윤 후보 김 원내대표 등은 술잔을 들고 "윤석열을 위하여!" "이준석을 위하여!" "김기현을 위하여!"라며 큰소리로 건배하고 서로 어깨동무를 하고 한껏 화합 분위기를 냈다.

이들은 그간의 대선후보-당대표 갈등을 매듭짓는 합의사항을 김기흥 선대위 수석부대변인과 임승호 당 대변인을 통해 발표했다.

3개 항목으로 된 합의는 아래와 같다.

▲대선에 관한 중요사항에 대해 후보자와 당대표와, 원대는 긴밀히 모든 사항을 공유하며 직접 소통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특히, 젊은 세대에 대한 적극적인 소통과 정책 행보가 이번 선거의 가장 중요하다는 점에 대하여 의견을 같이 하였다

▲후보자의 당무우선권에 관해서는 후보자는 선거에 있어서 필요한 사무에 관하여 당대표에 요청하고, 당대표는 후보자의 의사를 존중하여 따르는 것으로 당무우선권을 해석하는 것으로 의견을 같이 하였다

▲이외 여러 가지 사안에 대해 후보자, 당대표, 원내대표는 국민의 정권교체 열망을 받들어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일체가 되어 가기로 하였다

2030세대 남성을 중심에 놔야 한다는 전략이 이수정 교수 영입 등으로 무산될 상황이고, 선대위가 당대표를 당무에서 배제해왔다는 이 대표의 불만과 요구사항이 상당부분 반영된 걸로 보인다.

[1신 : 3일 오후 8시 35분]

윤석열-이준석 회동... 윤 "담엔 같이 가자" - 이 "출장은 아픈 기억"

"후보 지역이 있다. 나중에 대화 결과에 따라 공개하겠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도착하기 앞서 '다음 행선지는 어디냐'는 질문을 받은 이준석 대표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윤석열 후보와의 대화에서 성과가 없으면 잠행 행보를 이어가겠다는 듯한 말이었다.

3일 저녁 7시 25분 울산 울주군 언양읍의 한 식당에 도착한 윤 후보는 기다리고 있던 이 대표를 만나 악수하면서 "아이고, 잘 쉬었어요?"라고 물었고 이 대표는 "잘 쉬긴요 고생했죠"라며 웃었다. 앞서도 이 대표의 잠행을 "리프레시"라고 표현했던 윤 후보가 다시 잠행을 휴식으로 표현한 것이고, 이 대표는 '쉰 게 아니다'라고 받아친 것이다.

"식사 이런 거는 괜찮았느냐"는 등으로 이야기를 끌어가던 윤 후보는 이 대표가 잠행 중 순천을 방문한 일을 거론하면서 "저도 한번 전남쪽 갈 때 순천을 꼭 가봐야지 했는데, 다음에 같이 가시죠"라고 제안했다. 이 회동으로 갈등을 봉합해 향후 선거운동을 하면서 이 대표와 함께 순천을 방문하자는 이야기였다.

윤 "순천 가봐야지 했는데, 다음에 같이 가시죠"

이 "순천 출장이 저한테는 아픈 기억"

하지만 이준석 대표는 웃으면서 "순천 출장이 저한테는 아픈 기억"이라고 답했다. 이번 잠행이 그냥 놀러 다닌 게 아니었고, 같이 선거운동을 다닐 수 있을지 지금으로선 대답하기 힘들다는 얘기다.

5분 정도의 환담이 마무리되고, 윤 후보와 이 대표, 김기현 원내대표 3인은 언양불고기에 맥주를 곁들인 비공개 회동을 시작했다. 회동 결과에 따라 이 대표가 잠행을 끝내고 선대위에 다시 합류하게 될지, 대선후보와 당대표간 갈등이 더욱 깊어질지 윤곽이 나올 걸로 보인다.

이날 오후 3시쯤 제주도에서 울산으로 넘어온 이준석 대표는 국민의힘 울산시당에서 기다리고 있던 김기현 원내대표, 김도읍 의원과 1시간 14분여 동안 회담했다.

이들 사이의 대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회담 동안 이들 사이엔 화해의 조건으로 볼 수 있는 중재안을 적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때 보좌진들은 밖에서 기다리던 취재진에게 내용이 공개되지 않도록 유리 창문을 가리기도 했다.

회담을 마친 뒤 김기현 원내대표는 중재안에 담긴 내용을 묻는 취재진에게 "(중재안이라는) 용어 자체가 부적절하다"라며 "당 대표가 요구하고, (우리가) 중재하고 그런 거 아니고 충분히 허심탄회한 대화하고 좀 더 나은 방안을 찾아가는 (방향으로 이야기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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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소에 왜 가나요?..집 앞 편의점에 똑같은 것 다 있는데"


일본 도쿄 한 세븐일레븐 편의점 전경/사진=AFP

일본의 한 로손 편의점 매장에 무인양품 제품인 양말이 진열돼 있다. /사진=일본 로손 홈페이지

▲... 日 편의점들 다이소·무인양품 등 잡화 판매 시도..'다이소 코너' 만든 일본 세븐일레븐 매출 20% 급증,도시락·음료수 사러 갔다 각종 생활용품 구입하는 소비자 많아

선반에 각종 문구부터 청소용품, 주방용품 등 '100엔(약 1000원)' 균일가 생활잡화가 꽉 들어 차 있다. 다이소 이야기가 아니다. 일본의 흔한 편의점 풍경이다.

일본 편의점 업계가 매장 내에 다이소·무인양품·로프트 등 생활용품 멀티 브랜드숍을 품는 파격 실험을 하고 있다. 생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보다 많은 손님을 끌어 들이기 위해 다양한 시도에 나선 것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일본 최대 편의점 업체인 세븐일레븐이 가나가와현과 북해도 170개 점포에 100엔숍으로 유명한 다이소 코너를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이 지역에서 다이소 제품을 판매하는 세븐일레븐 점포는 지난 8월초 80개 안팎이었는데 약 4개월 만에 2배로 늘었다.

세븐일레븐이 식품부터 잡화까지 약 4000개 품목을 취급하는 자체브랜드(PB)가 있는데도 매장에 다이소 제품을 들여 놓는 결단을 내린 것은 자사 제품만으로는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키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소비자들의 이동이 확연히 줄면서 상권이 좁혀진 것도 한 요인이 됐다.

세븐일레븐 편의점을 운영하는 세븐&아이홀딩스 이사카루 우이치 사장은 "자체적으로 잡화를 만들어 봤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는 데다 가격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기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일본 유통가가 주목했던 세븐일레븐과 다이소 결합 매장은 성공적이다. 다이소 코너를 만든 세븐일레븐 편의점 매출은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도시락·음료수 등을 사러 왔던 고객들이 각종 생활용품을 동시에 구매하는 경우가 많았다. 다소 거리가 떨어진 다이소 매장 대신 집 앞 편의점에서 쇼핑하는 소비자들도 늘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6월부터 도쿄 일대에서 생활용품판매점인 '로프트'의 제품을 들여 놓는 시도도 하고 있다. 예쁜 디자인의 문구와 미용용품 등을 판매하면서 여성 고객들의 구매 단가가 높아졌다.

또 다른 편의점인 로손은 '무인양품' 생활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경쟁사인 패밀리마트가 2019년 무인양품과 계약을 맺었다가 관련 사업을 접자 로손이 러브콜을 했다. 다이소를 품은 세븐일레븐만큼은 아니지만, 무인양품과 결합한 로손 매장은 잡화 판매가 늘면서 일반 매장보다 2~5% 매출이 증가했다.

일본 유통가에선 생존을 위해 더 다양한 시도가 잇따를 것으로 보고 있다. 세븐일레븐 아오야마 세이이치 상품본부장은 "편의점을 찾는 고객들은 늘 새롭고 재미있는 경험을 원한다"며 "아무리 좋은 상품이라도 쉽게 싫증을 느끼는 만큼 늘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송지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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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백서]전세가 사라진다고?..'월세화' 바람부는 임대차 시장


▲... 임대차법에 전셋값 오르며 월세화 가속..저금리·세 부담에 집주인도 선호

월세가격 상승하며 주거비 부담↑..내년에도 '전세의 월세화' 심화 전망

[편집자주]부동산 뉴스를 읽다 보면 어디서 많이 들어봤는데, 정확한 뜻이 떠오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터넷 카페에는 부동산 관련 약어들도 상당하고요. 부동산 정책도 사안마다 다르고요. 부동산 현장 기자가 부동산 관련 기본 상식과 알찬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한 연재한 코너입니다.

23일 서울의 한 부동산에 아파트 월세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1.11.23/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월세냐 전세냐. 다달이 현금이 빠져나가는 월세보다는, 계약기간이 끝난 뒤 목돈을 받아 나가는 전세를 선호하는 분이 많으실 겁니다. 그런데 요즘 전세시장이 심상치 않습니다. 전세 매물이 줄고, 전셋값은 오르고. 여기에 '전세의 월세화' 문제까지 거론됩니다.

지난 3일 기준으로 1~11월 서울에서 월세가 조금이라도 낀 아파트 임대차 거래 건수는 총 5만9411건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아직 11월 거래량 집계가 끝나지 않았는데도, 이미 지난해 같은 기간 거래량(5만4996건)을 훌쩍 넘어선 겁니다.

전세는 빠르게 줄고 월세는 늘어나는 모습입니다. 전세를 구하려던 세입자들은 울상입니다. 다달이 월세로 주거비를 치르다 보면 돈 모으기가 쉽지 않겠단 한숨도 여기저기서 나옵니다.

사실 월세화는 지난해 7월 새 임대차법(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상한제) 도입 때부터 예견된 일이었습니다. 계약 갱신으로 시장에 나오는 전세 매물은 줄고, 신규 거래에선 집주인들이 몇 년 치 상승분을 얹어 받으면서 전셋값이 급등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거든요.

전셋값이 크게 오르면 견디지 못한 세입자들이 월세로 밀려난다는 관측도 이어졌습니다. 실제로도 그랬고요. 새 임대차법 시행 후 1년간 서울 아파트에 월세를 낀 거래 비중은 35.1%로 법 시행 전 1년간 비중인 28.1%보다 7%포인트(p) 높아졌습니다. 지난 8~10월엔 39.8%로 40%에 육박했습니다.

오를대로 오른 보증금을 감당하지 못한 세입자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반전세와 같은 보증부 월세를 택합니다. 대표 학군지인 강남구 대치동의 은마아파트를 전용면적 76㎡ 예로 들면, 보증금 7억원을 전부 다 내는 대신 4억원만 내고 월세 120만원을 택하는 겁니다.

월세를 선호하는 집주인들도 늘고 있습니다. 저금리 상황이라 은행에 전세금을 넣어놔도 이자 수익이 얼마 없는데, 임대차법으로 보증금 올리기도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종합부동산세·재산세같은 보유세 부담이 커지자 전세를 월세로 돌려 세금을 내겠단 이들도 많아졌습니다.

월세 가격도 상승하고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가격은 지난달 기준 123만4000원이었는데요, 지난해 대비 10% 이상 올랐습니다.

월세화 현상은 더욱 가속할 것이란 예상이 나옵니다. 우 전세 공급물량 재고 물량도 부족한데, 올해 하반기 서울 입주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1만 가구 이상 감소했습니다. 아파트가 빵도 아니고, 단기간 공급을 늘리기도 어렵다보니 공급 부족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내년 여름이면 계약갱신청구권 만료 물량도 쏟아질 전망인데요. 신규 계약을 하는 경우에는 집주인이 제한 없이 전·월세를 올릴 수 있어 역대급 불안이 예상됩니다. 4년 치 상승분에 이자·세금 부담까지 얹을 수 있다는 겁니다. 향후에 전세대출까지 규제 영역에 들어가면 월세화는 더욱 심해질 전망입니다.

당장은 반전세 위주로 늘어나는 분위기라지만, 이러다간 결국 전세의 종말이 찾아올 것이란 얘기까지 나옵니다. 내 집 마련도 깜깜인데, 계약할 전셋집은 없고 월세마저 오르고…. 무주택자는 답답하기만 한 상황이죠. 하루하루 늘어가는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 어떻게 덜 수 있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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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대되는 한국영화 '오! 문희'"


▲...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3일 중국 베이징 한 극장에서 시민이 주한미군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 이후 처음이자 6년 만에 개봉한 한국 영화 '오! 문희' 포스터를 보고 있다. 202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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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TS, LA 콘서트 성황리에 마쳐


▲... (서울=연합뉴스)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2년 만의 대면 콘서트를 개최한 그룹 BTS가 2일(현지시간) 공연을 끝으로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일정을 마무리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모두 네 차례 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전석 매진 기록을 세우며 공연을 펼쳤다. 2021.12.3 [빅히트 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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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우, K리그1 수원FC 입단


▲... 서울=연합뉴스) 유럽 생활을 정리하고 돌아온 이승우(23)가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에 입단했다. 경기도 수원 출신인 그는 '고향 팀'인 수원FC에서 K리그에 첫선을 보이게 됐다. 사진은 이승우. 2021.12.3 [수원F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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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유 호날두 개인 통산 800골 돌파…아스널에 3-2 승리


▲... (맨체스터 EPA=연합뉴스) 2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대 아스널의 경기에서 맨유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가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프로 통산 800·801호 골을 터뜨리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맨유는 4경기 만에 승리를 기록하며 리그 7위(승점 21)로 올라섰다. 202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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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렌트퍼드전서 골 세리머니 하는 손흥민…토트넘 2연승


▲... 런던 로이터/액션이미지=연합뉴스)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대 브렌트퍼드의 경기에서 토트넘의 손흥민(29)이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이날 손흥민은 전반 12분 상대의 자책골을 유도했으며, 후반 20분에는 리그 5호 골이자 시즌 6호 골을 넣어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토트넘은 리그 6위(승점 22)로 올라섰다. 202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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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시 눈감은 김사니 감독대행


▲... (김천=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2일 오후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1-2022 V리그 IBK기업은행과 한국도로공사의 경기에서 경기 시작 전 기업은행 김사니 감독대행이 선수들의 연습을 지켜보다 잠시 눈을 감고 있다. 202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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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의 선수, 바람의 아들과 손자


▲...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2일 강남구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제9회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행사에서 이종범 은퇴선수협 부회장이 아들 이정후(키움)에게 최고의 선수상을 수여하고 있다. 맨 왼쪽은 오성원 블루베리NFT 대표. 202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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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박경수, 레전드들이 정한 레전드


▲...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2일 강남구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제9회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행사에서 안경현 은퇴선수협회장이 박경수 선수(kt)에게 레전드 특별상을 수여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경현 회장, 박경수, 김하나 홍보대사. 202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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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즈 수상자


▲...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이정후 등 2021 마구마구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즈를 수상한 선수들이 1일 서울시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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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리 없는 시력 도둑 '녹내장'..똑똑한 예방법은?


▲... [KBS 울산] 녹내장은 특별한 자각 증세 없이 천천히 시력을 잃기 때문에 ‘소리 없는 시력 도둑’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눈의 압력 상승으로 인한 시신경 손상이 주요 원인인데 겨울철엔 안압이 급속도로 높아지는 경우가 많아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김희준/안과전문의 : "급성 녹내장이라고 소위 말해서 ‘아픈 녹내장’이라는 것이 있거든요. 그건 겨울철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겨울엔 아무래도 실내활동도 많이 하게 되고, 낮시간이 짧고 밤시간이 길다보니까 어두운 환경에 눈이 많이 노출이 되고…."]

어두운 환경에 오래 노출되다보면 동공이 커지면서 안구 내 물이 지나가는 길이 좁아져 안압이 올라갑니다.

급성 녹내장은 만성 녹내장과는 달리 눈의 통증, 두통, 구토, 시력 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40세 이상의 성인, 고도근시, 녹내장 가족력이 있거나, 갑상샘 질환, 당뇨나 고혈압 등의 질환을 가지고 있다면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녹내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목도리나 넥타이, 목까지 올라오는 티셔츠를 입을 때 목을 꽉 조이지 않게 입고, 눈의 압력을 높이는 물구나무나, 엎드리는 자세, 근력운동은 무리하게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 어두운 곳에서 고개를 숙인채 스마트폰을 보는 것도 피해야합니다.

녹내장은 조기 발견,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정기적인 안과 검진으로 예방하시기 바랍니다.

날씨와 생활 김희윤입니다.

박중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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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다 치매 걸려" 당신이 매일 오후에 먹는 이것[식탐]


▲... 혈당의 급상승, 치매발병의 위험요소

오후에 먹는 정제 탄수화물 간식, 치매 발병 높여

정제 탄수화물이 적은 건강한 간식으로 대체해야

123rf

[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건강하게 나이를 먹는 삶이 중요해짐에 따라 현대인의 두려움이 더욱 커지고 있는 것은 바로 치매 질환이다. 뇌 건강은 우리가 먹는 음식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치매 질환 역시 식습관이 질병 위험을 높이기도 한다.

최근에는 일반 식사 외에 간식 섭취가 치매 발병과의 연관성을 가진다는 연구가 주목을 받고 있다. 오후 시간대 매일 어떤 간식을 먹느냐가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국제학술지 알츠하이머 및 치매 저널(journal Alzheimer‘s & Dementia)에 실린 프랑스국립보건의학연구소(INSERM)와 프랑스 보르도대학교 연구진의 논문에 따르면 65세 이상인 2777명을 대상으로 간식 섭취를 조사한 결과, 정제 탄수화물로 만든 간식을 매일 오후에 섭취하는 사람들은 저탄수화물 간식을 먹는 이들보다 이후 치매나 알츠하이머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유의미하게 높았다. 연구진은 치매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혈당의 상승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정제 탄수화물이 높은 간식은 몸에서 혈당을 빠르게 높여 ‘인슐린 저항성’에 유리한 환경을 만든다고 분석했다. 인슐린 저항성이란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 기능이 떨어져 세포가 포도당을 효과적으로 연소하지 못하는 것이다.

특히 이러한 연관성은 아침, 점심, 저녁의 식사보다 간식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식사중 정제 탄수화물은 단독으로 먹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탄수화물의 혈당 상승은 다른 영양소에 의해 완화된다”고 말했다. 식사시에는 흰 쌀밥이나 흰 밀가루와 같은 정제 탄수화물을 먹어도 채소나 단백질 등 다른 음식을 함께 먹기 때문에 혈당의 급상승을 어느정도 막을 수 있으나, 간식은 설탕이나 흰 밀가루 등으로만 만든 음식을 주로 먹기 때문에 이러한 혈당상승이 더욱 빠르게 나타난다는 얘기다. 더불어 식사 후 먹는 간식은 이미 혈당이 올라간 상태에서 추가 섭취되므로 더욱 혈당을 높이는 요인이다. 연구진은 “매일 오후에 습관적으로 과자, 초콜릿, 케이크, 탄산음료, 단 커피 등을 먹으면 치매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치매 예방에 좋은 식단으로 꼽히는 ‘마인드(MIND diet) 식이요법’ 또한 혈당을 크게 올리지 않는 음식들로 구성돼있다. 녹색 채소와 견과류, 콩류, 곡물, 생선, 올리브오일등을 통해 항산화제, 섬유질, 건강한 지방을 풍부하게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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